제586차 부산23산우회 영남알프스 둘레길/5코스/2022.11.12
영남알프스 둘레길 ...
정말로 아름다운 길을 걸었습니다
1. 모임 :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날 09시
2. 참석 8명 : 해암 동백 연철 윤안 윤종 생탁 성규 해적
3. 코스 : 박달재 - 외와 - 내와 - 선필 4. 거리 : 11키로 5. 시간 : 5시간
사진모음
박달재 ..
울산과 경북 경계다. 이 고개를 넘으면 경주 박달리가 나온다.
울산 울주군에서 만들어논 울산 영남알프스 둘레길(1-5코스)은 이곳에서 끝이나고
다음부터는 경주 박달리에서 국제신보 영알둘레길 5코스(5 - 20코스)를 따라서 가야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 간단하게 요구르트 한개씩 하고 ...
최근의 여러 산행기를 보니 국제신보 코스는 15년전(?)에 개척한 길이라서
현제 둘레길을 관리하는 곳이 없으니 산을 넘는 임도 아닌 고갯길(재)들이 상당히 어렵다는 기사를 보았다.
내와동산(요양원 ?)을 지나서 외와마을로 간다
실제 5코스와 6코스 답사를 해보니 5코스의 디티재는 중간에 습지를 지나서는 잡목이 길을 완전히 덮어서 길이 없어져버렸고 리본도 한개도 보이지 않았다. 6코스의 삼계리재도 깊은 낙엽으로 산길이 보이지 않았다.
마을분들 이야기로는 십몇년전까지는 동네 사람들이 걸어서 다니던 길이라서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니는 사람들이 없으니 길이 없어져 버렸다고 한다.
우리 23산우회가 올 6월에 지리산 둘레길을 끝내고 1년반 계획으로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도는중인데
여태껏 둘레길 도는 산객을 단 한명도 못만났다. 아마 요사이는 영알둘레길을 도는 산객이 거의 없는것같다.
멀리 와와마을이 보인다
둘레길 주위 마을사람들도 영알 둘레길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 아마 홍보가 잘 안된것같다.
다음 국제신보 5코스부터는 지도만 들고 개척산행하는 자세로 마음 단단히 먹고 해야겠다.
외와마을
울산학생교육원 내와수련장 (옛 두서초교 내와분교/폐교) ..
울산 둘레길 5구간 종점 이정표 ...
다음 국제신보 5코스부터는 아무런 이정표가 없고 국제신보 영알둘레길 지도만 보고 가야한다.
안전을 위해서 철저한 사전 답사로 안전한 임도를 제외하고 잡목으로 덮힌 험한 산길은 우회를 할 예정이다.
외와마을 ..
울산 울주군에서 제일 오지마을이다 ..
내와마을로 가는 중간 쉼터에서
중간급유를하고 ...
주위 풍광이 너무 아름다운데 바람에 낙엽까지 날리니 .... ㅎ
지나온 외와마을 전경
마을 뒷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이집 주인이 지나가는 우리를 불러서 잘익은 대봉감을 한바가지 내어 놓으며 먹고 가라고 한다.
집안에 있는 수석도 구경하고 ..
연철거사 생탁
주먹보다 더 큰 홍시를 한개 먹으니 배가 불뚝해진다.
해암
" 총무야 점심 안 먹어도 되것다 .. ㅋ "
인심 조은 감아저씨 집을 나와서 언덕을 넘어간다
개운사를 지나고
백운산 김유신 기도처
개운사 전경
개운사를 지나서 내와마을 가는 고갯길을 넘는다.
고개길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멀리 뒤로 보이는 능선이 소호고개를 지나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이다.
대나무숲을 들어서니 ...
우와 ~~~~ 빛내림 !!! 눈이 부시다 .
감나무
저절로 손이 간다. ㅎㅎ
내와마을이 보이고 ...
선두 저 할배들은 머 하지 ???
떨어진 홍시를 주워먹고 ... ㅋㅋㅋ
내와마을
동서남북 산으로 막힌 마을이다. 마을 위로 천마산이 보인다.
내와마을을 지나고 ....
내와마을 당산나무
내와마을은 안동권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노란 은행나무가 눈부신 마을길
내와마을
마을 노거수 150년 넘은 서어나무 ..
우리 수문장 서어나무 힘찬 기를 받고 ...
동네분들이 감을 따고 있다.
바로 나무에서 딴 완전히 익은 대봉감
오늘 우리 할배들 홍시 실컷 먹었다. 나무에서 바로 익은 홍시의 맛이란 안먹어본 사람은 모른다 !!!!
마음껏 가져가라고 하는데 ..
담을 곳이 없어서 ... 아이고 욕심아 ㅎㅎㅎ
내와저수지
능선이 천마산으로 올라 가는 호미지맥길이다.
소키우는 가축장을 지나
계속 조용한 고개길을 올라간다
개미허리골 삼거리 ..
왼쪽길은 천마산과 아미산 사이 골짜기를 지나서 미호마을 복안저수지로 가고
오른쪽길은 둘레길 선필마을로 간다.
동생이 몇년전에 소호리 태종에 살아서 소호고개를 넘어서 이길로 몇번 다녔는데
정말로 아름다운 계곡길이였다.
백운산 삼백육십오일사 구화사 살롬수련원 ...
이곳 절과 수련원은 도시에 사는 우리가 정말로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중의 오지에 있다.
지리산 둘레길에서도 찾기어려운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둘레길에서 벗어나 있지만(왕복2키로) 그데로 지나칠수가 없어서
살롬수련원. 탑곡공소옛터. 탑골샘. 삼백육십오일사까지 1키로가 넘는길을 올라간다.
탑곡공소 옛터 ..
살롬수련원
탑골샘입구
탑골샘 입구를지나서 365일사로 올라간다
삼백육십오일사 산문
동양최초의 십이지신법전
대웅전으로 올라간다
부처님께 엎드려 인사를 드리고 ...
멀리 십이지신법전위로 천마산과 아미산이 보인다.
십이지신법전
내부를 구경할려고 했는데 문이 굳게 잠겨있다
생탁 수문장
십이지신법전과 무량수전
365일사를 나와서 다시 둘레길로 들어간다
즐거븐 점심
오랜만에 라면도 끓이고 ...
역시 라면이여 ....
" 오사장 혼자 다 묵지마소 ㅎㅎ "
내와에서 선필마을로 넘어가는 길
만추 ....
영남알프스가 숨겨논 정말로 아름다운 둘레길이다.
너무 조용하다.
고갯마루 도착
잠시 휴식을 하고 ...
고개를 넘으니 상선필 마을이 나타난다.
상선필공소
(이번에는 들리지안고 지나갔기에 .. 지난10월 답사 사진으로 ...)
(답사 사진에서 )
상선필공소(답사사진)
멀리 보이는 산이 백운산이다.
단풍
길가에서 휴식을 하면서 커피 한잔 ...
상선필마을에서 중선필마을로
중선필마을
오늘 5코스를 지나면서 우리는 원래 선한 할배들이지만 더 선한 할배들이 되었다.
선필쉼터
선필 마을회관
하선필로 내려가는 도로 양편의 홍단풍들 ...
하선필마을
하선필 공소가는 길
5시간 넘개 걸어서 몸은 피곤하지만
성모 마리아님을 만나러 경사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하선필공소(인보성당)
수문장 해암
성모마리아와 함께 ...
멀리 고헌산이 보인다.
인보저수지
예약한 택시를 기다리고 ...
예약한 택시가 한대만 오고 한대는 늦어져서
도로를 따라서 택사가 오는 방향으로 걸어서 간다.
도로양쪽의 붉은 단풍들
언양시장 소머리 국밥집에서 ...
오늘도 수육을 실컷먹었다.
언양 버스 터미날
오늘도 안전 산행 부처님성모마리아님 감사합니다. 영알둘레길 5코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