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성주암과 무장애 숲길로
2017년 7월 22일 서울대학에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을 받고 기왕 가는 길에 대학과 인접해 있는 관악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오전부터 일찍 출발하여 여유로운 등산계획을 세웠지만 날씨가 받쳐주질 아니하였다.
오전 내내 비가 내린 까닭에 도저히 출발을 못하고 망설이다가 다소 비가 개이는 걸 보고 오후 1시경에야 집을 나섰다.
급행편으로 가산디지털역까지 가서 서울대 역으로 갈아 탄후 곧장 산행은 출발되어졌다.
관악공원 입구를 통과하여 얼마쯤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타났다.
하나는 호압사로 가는 길이었고,다른 하나는 성주암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거리를 따져보니 두곳을 다 돌아본다는 것은 너무 무리라고 생각되어 성주암쪽으로 방향을 결정하였고....
성주암은 자그마한 암자겠거니 생각했는데,왠걸 전통사찰 대 가람이었다.
기암괴석이 애워싼 운치하며 우거진 송림숲 높다란 위치에 자리한 성주암은 아늑하고 포근함마져 안겨주는 엄마 품같은 그런 사찰이기도 했다.
성주암 구서구석을 두루 살펴보고 괴석이 애워싼 뒷산까지 올라본후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다시 찾은 곳은 무장애 숲길이다.
물놀이 장 개장 프랑카드가 내걸려 있었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호압사와 카톨릭 성지로 가는 길이다.
성주암오르는 첫들목
드디어 성주암 입구에 다달았다.
대웅전
대웅전 뒷켠 암벽에 세워진 불상
누워있는 부처 탱화/이런 탱화는 처음 발견하였다.
사찰 뒷켠에 있는 기암괴석들
사찰을 내려오며.....
등산로 곳곳에 클린 켐패인 프랑카드가 내걸려 있었고....
무장애 숲길 입구/ 국토 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단다.
장애인과 노약자분도 이렇게 스쿠버를 타고 오를수 있기에 무장애 숲길이란다.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오르막길이지만 지그재그로 길이 멋스럽게 펼쳐진다.
끝까지 가려다 시간 관계상 여기서 하산 시도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삼막사로 갈수 있단다.
호수 공원쪽으로 내려가다 만난 풍경들
어린애들 풀장도 보였고......
운치 좋은 호수공원 풍경
첫댓글 경치가 참 아름다워요.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구경을 너무 쉽게 하는것 같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