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AI의 핵심 개념인 토큰(Token)에 대한 중국명을 츠위안(词元)으로 확정했다.
24일 중앙TV신문(央视新闻)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 2026년 연차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되었다. 국가데이터국 리우레홍(刘烈宏)국장은 “토큰은 AI시대의 가치 기준이나 기술 공급과 상업 수요를 연결하는 결제 단위로 기능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차원에서 토큰의 공식 중문명을 츠위안으로 제시했다.
AI 산업에서 토큰은 이미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았다. 대형 모델 사용량을 평가하는 기준이자 기업들이 서비스 요금을 책정하는 핵심 단위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중국에 구축된 최첨단 데이터셋이 10만 개를 넘어섰다. 올해 3월 기준 중국에서 하루 평균 호출되는 토큰의 수만 140조 개를 돌파했다. 이는 2024년 초 약 1000억 개 수준에서 100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2025년 말 100조 개와 비교해도 불과 3개월 만에 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일평균 토큰 호출량 급증은 중국 인공지능 산업이 본격적인 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대화 기능을 넘어 실제 의사 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에이전트형AI로 발전하면서 산업 경쟁력도 크게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데이터셋 공급이 빠르게 늘고, 데이터 자체의 가치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AI혁신과 데이터 활용이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은 앞으로 실제 활용 수요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하면서도 실용성과 품질을 갖춘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