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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의 프로필및 직접 찍은 사진 보러가기)
올해 우리나라 남녀 탁구 선수를 통틀어, 일반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선수를 한 명 꼽으라고 하면, 단연 한국마사회 소속의 특급 수비수 서효원(Seo Hyo Won,세계41위) 선수를 들 수가 있겠습니다. 서효원 선수는 지난 6월 29일 인천의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 된 '2011 코리아(Korea) 오픈'을 통해 자신의 앳된 미모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어지간한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휩쓸어 버릴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모으게 되는데, 이후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서효원 선수가 소개될 때면 탁구 얼짱이라는 수식어는 언제나 서효원 선수를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서효원 선수가 이렇게 큰 국민적 관심을 모으게 되는데는, 단순히 예쁘장하게 생긴 외모의 효과만은 아니었습니다. 서효원 선수는 코리아 오픈 여자 개인 단식 본선 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당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5위) 선수와 함께, 코리아 오픈 최고 우승 후보 중의 한명이었던 일본의 이시카뫄 카스미(Ishikawa Kasumi,세계7위) 선수를 4-2(5-11,11-8,17-15,7-11,11-9,11-8) 물리치는 대 이변으로 빼어난 외모에 뛰어난 탁구 실력까지 겸비한 얼짱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코리아 오픈이라는 대회가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는 프로투어와 달리 국내 모든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될 뿐만아니라,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가 됨으로써 서효원 선수는 전국적 스타로 발돋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효원 - 비록 제가 세계랭킹은 낮았지만 이길수 있다고 믿었고, 이시카와 카스미 선수가 뛰어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수비전형에는 그리 강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경기 내내 수비 위주로만 플레이를 하지 않고, 공격을 섞으면서 이시카와 카스미 선수를 괴롭혔던게 아주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