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암함의 진상규명은 전문가가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될려면 정부(국방부)가 정보를 공개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합니다.
제아무리 전문가라해도 제한적인 정보로는 제대로된 판단을 내릴 수 없죠.
그래서 전 TOD영상이 매우 중요하고 꼭 공개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모두의 생각이겠지만)
왜냐하면 TOD영상은 100%존재합니다. 아니 존재했었을 수도 있겠군요. 파기해 버렸을 수도 있으니.
제가 군시절 TOD병이었습니다.
고로 국방부의 말을 전혀 믿을 수가 없습니다.
TOD영상이 아얘 없다고 하면 믿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중간만 비었다고 하면 100%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TOD운용규칙은 TOD의 작동하면서 바로 녹화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녹화를 실수로 아얘 안했거나 운용병의 근무태만으로 천안함이 안찍혔거나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천안함이 찍혔고 운용병이 확인했다면 중간에 녹화가 끊기는 일은 없습니다.
테입을 갈 경우라도 채 10초도 안걸리죠.
자 그럼 여기서 생각을 해보자구요.
국방부는 TOD영상을 봤다 <--- 이게 전제 입니다.
TOD영상에 어뢰피격같은 영상이 있었다면 당연히 공개를 했겠죠.
자신들의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증거니까요.
근데 공개를 안했습니다.
무슨 의미겠습니까?
어뢰피격과는 전혀다른 영상이기 때문입니다.
국방부가 진정 사건을 규명하려고 생각한다면
TOD영상공개가 우선시되어야 할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과 같이 엄청난 소모적인 논쟁만 지속될 뿐이죠.
첫댓글 자기네가 꿇릴게 없다면 공개했겠죠.. 그냥 속시원히 공개하면 될 걸 가지고-,.- 답답하네요 정말
그나저나 머쨍이님 조심하셔야 겠네요. 이놈의 정부 온라인감시..
우리나라가 국민의 극소수만이 군에 갔다오는 그런 나라도 아니고, 남자라면 거의 모두가 군대의 생리에 대해 파악을 하고 있는 상황서 저렇게 뻔뻔하게 국민을 속이려는 정부가 참 어이없을 뿐입니다. 하긴 군대를 갔다왔어야 말이죠.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 안상수 원내대표 장관들 모두 군대를 안다녀와서요.
사본떠논걸 몰래 가져나올 용자를 기다릴 수 밖에요 분명하게 저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향은 다르지만 GOP근무를 서면서 특이사항이 관측되면 끝까지 관찰합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최소 상황실에 보고 합니다. 같은 맥락이겠지요. TOD영상에 잡혔으면 끝까지 관찰했겠죠. 그게 fm 이니까요
사본을 떠논걸 몰래 가져나올 용자는 없다고 봐야겠죠. 어차피 대외비니까 일단 가지고 나오면 법을 위반하게 되는거니까요. 결국 공개여부는 국방부의 의지에 달린것 같습니다.
근데 작성자님께 묻고 싶네요. TOD라는 영상은 화질이 썩 좋지 않은걸로 봐왔었는데요. 조작을 할수도 있지않을 까요?
이런 넉넉한 시간동안..바로 공개한다면 상관없겠지만 나중에 슬그머니 어뢰처럼 보이는 영상이 나오면 조작을 의심해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TOD영상 화질이 좋지않은 것은 우리가 카메라로 보듯이 일반 광학렌즈로 찍는것이 아니라 열을 감지해서 그것을 시각화 하기 때문입니다. 이라크 전에서 미군이 많이 보여주던 흑백화면들과 같은 거죠. 암튼 제가 국방부쪽이라면 절대 영상을 조작해서 공개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없다고 끝까지 우기면 자신들의 주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지만 다른 주장에 대한 근거도 되지 않게 되죠. 하지만 영상을 조작해서 공개했다가 조작이 들키는 경우에는 자신들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그런 모험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