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 2일간맞고 정말 어제까지 금토일월 침대에만 누워서 손가락만한 고구마 한개 겨우 먹고 버텼네요 2차 리툭시맙 후 열나고해서 교수님께서 그럼 3차는 정맥으로 다시 맞겠냐 하셨는데 리툭시맙을 10분만에 끝낸다는 그맛에 힘들어도 참겠다하고 반대편 배에 맞았습니다
덕분에 이번엔 오른쪽배에 피멍이들고 2차때 맞은 부분은 통증은 사라졌지만 엄청 간지럽고 건조하고 색도 죽어있어요 3차인 지금도 역시 배에 통증은 있네요 이번에는 이상하게 구토도하고 설사도 조금하고 그래도 화요일인 오늘은 침대에 앉아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잠자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열이 안났어요 4일동안 타이레놀 3알정도 진토제 4알정도 먹었습니다 진토제는 먹어도 효과가 없는 기분탓에 그냥 못먹어도 언젠가는 먹겠지라며 아예 먹는걸 포기하고 누워만 있었습니다
2월중순에는 ct 촬영 등.중간점검이 있어서 떨리네요 제발 제 몸의 암덩어리들이 사라지고 있길 바랍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살고있어서 다행히 친정이 병원근처라 항암 후 원래 바로내렸갔는데 2차때 열이났었어서 이번에는 가감하게 아이들을 아빠한테 맡기고 저만 친정에 있는데 마음은 이래나저래나 편치않네요 하루라도 빨리 건강한 엄마로 돌아가고싶어요
첫댓글 저희도 br3차 끝내고 어제 중간검사 결과 받았습니다. 완전관해 판정 받았어요. 많이 고생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잘드셔야 하는데 ㅠㅠ 못드시는것같아서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