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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동대구역에 간 것을 기행기로 써보겠습니다.
11/11 일요일 오전 8시 27분
난 어젯밤 알람시계를 해놓고
자서 일찍 일어났지만
우리집의 특성상 토요일 늦게 자서
다음날 일요일에 오전 10시 이후에 일어나기 때문에
일찍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준비를 1달간 해온 것이기에
신속히 세수하고 옷 차려입고
밥을 먹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9시 27분..
난 빨리 가야 했다. 마산행 영등포역 출발시간은
10시39분이었다. 일요일이어도 어쩔때막히는
오목로의 정체를 생각해서 211번 버스를
9시 39분에 승차했다. 그러나
차는 막히기는 커녕 잘만 뚫렸다.
참나~~ 지난번 일요일엔 차 더럽게 막히더니...
영등포 로터리 500미터 전 건양병원 정류장에 내렸다.
그러고 한 7분정도는 걸어야 한다.
지하도가 왜 이리 먼지...
영등포역 타는곳에 도착 그때가 10시 10분정도 였다.
속히 당일 차표를 상,하행 모두다 끈었다.
무궁화호 일반은 15100원을 학생 할인 해서 12100원
그러나 새마을호는 특별할인만 되어서 20800원 이었다.
새마을호 학생 할인도 필요할것 같다.
좀 기다렸다. 그러다가 10시 29분 영등포역 도착
부산행 열차의 개표 모습을 보았다.
우리의 든든한 역지킴이 공익요원이
10분전에 개표를 시작하였다.
입석객도 쫌 있어보이는 듯한
승객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았다.
10분후 개표가 끈나기전
어떤남자가 허덕지걱 뛰어와서
개표 해달라 했지만
공익왈 "마산행은 왼편에서 잠시후에 하니까
기다리세요." 라 하니 남자는 참 다행의 표정으로
마산행 개표구에 기달렸다.
열차가 출발해서 온 부산행 승차객들은
허탈한 마음으로 환불을 할수 밖에 없었던것 같았다.
내가 봐도 너무나도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잠시후 부산행 출발 3분이 지났을까?
공익이 오자 개표를 하고
바로 승강장으로 내려갔다.,
내가 먼저 마산행 열차를 타려고 영등포역 승강장에
갔기에 사람들이 왜이리 허겁지걱 뛰냐는 듯한 표정이었다.
잠시후 반대편에서
장항발 서울행이 도착되었다.
그 차량안에는 굉장한 입석객들이 있었는데
영등포역에 도착하자 마자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장항행.. 일부 객차는 대우 제작 차량인듯 했다.
객차번호를 볼려구 했으나 번호가 없었다..
잠시후 옆 승강장에서 10시 34분 출발
서울발 광주행 새마을호를 보았다.
그러면서 사진을 찰칵했는데
한번 새마을호 탈때는 기관차형 DHC를 한번 타봐야 겠다.
열차가 승강장으로 진입했다.
난 그러면서 꼭 내가타게될 객차가 신조이길 바라면서
있었다. 내가 그 전에 열차정보를 헀더니
장애인차량만 장대형 장애인 객차였지때문에
실망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신조였다. 차라리 울 동호회 회원 말을 믿었어야 했다.
영등포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타고
20여분이 지났을까?? 수원역에 도착하였다.
내리는 사람도 잇었으나
타는 사람이 많았다.
입석객이 가득가득 찼다.
천안역에서 좀 내리긴 했으나
계속 입석객들의 행렬은 가득했다..
조치원을 지나 대전으로 가자 배가 고팟다.
대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기관사 교대를 하면서
조금 시간을 기다렸다.
대전역 이후로 잠시 입석객들이 없고
모두다 자리에 앉았다.
영동역 통과 내가 기대했던 경상도 진입~~@
경상도를 가본게 예전 광주 시골에서 피서간다고
동해 낙산해수욕장 갈때 경상도를 들린거 빼고
7년만에 밟아보는 땅이다. 아직 제주도는 안가봤지만...
추풍령을 넘어.. 경상도이고 김천역을 지나 구미역에
갑자기 늘어난 사람들로 입석객이 있었다.
그러면서 잠시 5분간 부산으로 가는 새마을호를 보내주는데
반대편(서울방면)에서 기관차가 끄는 DHC로 가는 새마을호
행선지는 몰랐으니 자세히 알아봐야 겠다..
왜관역 정차 통과 한다음에 드디어 대구역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대구역 전 선로에 정차중인 NDC를 보았다.
빠르게 지나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탄 객차가 맨끝이고 발전차가 앞쪽에 붙어서
뒤에가서 멀리서나마 NDC를 찍었다..
대구역에서 구미역에 승차한 여러여러가 빠져나가고..
객차내엔 경상도 말투의 수다가 들리기 시작한다.
3분뒤 동대구역에 도착하였다..
내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타는사람들이 더 많이 있는듯 했다.
5분 연착했다.
동대구역에 도착했으나
건물이 조금 구려서 안좋왔다.
회원님 말로는 73년 당시 대구역의 분담을 위해
동대구역을 건설한 건물 그대로이니...
다른 홈피에서 오래걸린다는 지하철역과는
3분이면 되는듯 했다..
행선지도 있구...
내가 처음타는 경상권 아니 남부지역권 지하철 승차였다.
난 수도권 전구간(인천지하철 포함)은 타봤어도 남부 지역 대도시 지하철은 아직
타보지 않았다. 아까전에 버스카드가 있는것을 보고 신기했다.
뭐 부산에서 하나로 카드라는 이름으로 교통카드 역할을 해내는것은 알지만
대구에서 버스카드를 쓰는건.. 처음 알았다.
지하철에도 버스카드가 쓰이고 있는지 보았지만
쓰이진 않았다. 언젠간 통용해서 쓰일수 있겠지만 말이다.
표는 거의 모든 사람이 기계를 통해서
구입을 한다. 서울에는 좀 기계로 뽑아서 쓰라고
도시철도공사가 일요일인가?? 언젠가 기게로 뽑는날로 지정해서
할정도였는데... 어찌했든 난 기게로 6백원으로
방촌역까지 갔다. 열차는 한진제작 97년형이었는데
특히 신기한것은 행선지 안내판이 5.7(초기 장암~건대입구개통구간)호선에서
쓰인 전광판과 매우 흡사해서 서울인줄 알았다.
열차에 승차하니 넓어보이지만
좌석은 출입문간 6석 이고 노약자석은 3석이었다.
예전에 다른 님의 홈피에서 알았듯이
전광판이 맨 끝에 각각 2대가 설치가 되어있었다.
방촌역 도착~ 대구선을 보려 했다.
대구선은 방촌역이랑 바로 옆이었다.
건널목이 있었는데 건널목 앞 사진도 찍었다.
시간이 지나자 어디선가 자주 듣던 소리가 들렸다.
비행기 소리였다. 난 비행기를 무지막지하게 구경을 해봤어도
타지도 못해본 사람이라서... 가까이 공항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곳으로 가보니 공군 기지??활주로 같은 것이 담벼락에 가려져 있었다.
사진을 찍을려고 했으나 국가 보안상 걸리면 어떻게 될까 해서
찍지는 않았다.. 난 대구선에 당시시간으로
지나가지 안는 다는 물류정보를 보고
철길을 건널목과 그 다음 건널목까지 걸었다.
침묵은 콘크리트로 다 정리가 되어있었다.
그다음 건널목으로 가니 갑자기
땡땡 울리면서 차단기가 내려지는 것이었다
.
깝짝이야~~ 놀랐다.
분명히 물류정보센터 사이트에선
안다닌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열차는
꽃동산 CDC 열차였는데 사진에 담긴했으나
그속도가 너무 빨라서.. 경의선 북쪽 구간을 달리는 듯한
빠르기 였다. 바깥에서 CDC의 속도에 난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동대구발 부산행??너무 빨리 지나가서 동대구밖에 보질 못했다.
알아내야 겠다..
난 그 열차가 지나간 다음에 바로 방촌역에 가서
속히 열차를 탓다.
동대구역에서 좀 볼게 있어서였다.
내부라던지...
잠시후 난 동대구 지하철역에 도착하고
대구 시내를 한번 보기로 했다.
동대구역 주변이 도심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차량이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 재미있는 행선지를 보았다.
MBC4거리?? 역쉬 대구나 서울이나 이상한 행선지는 있다.
뱅뱅사거리라 던지... 어떻게 지명을 방송국이름으로 지으니...
동대구역 내부는 조금 안좋왔다.
무슨 궁전도 아니구... 열차 출발시각 까지 한 30분 남았다.
5백원 넣고 15분 인터넷 하는 것을 계속 쳐다 보았다.
그래도 대구에서 인터넷은 써야지 하는 마음에
기다리고 기다렸다. 그러나 쓰는 사람들은
무심코 계속 500원을 넣는 것이다.
참... 난 실내에 있는 3류 오락실에 가보았다.
난 정말 이런 오락실은 처음이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역 안에 동네에 있는
오락실 같은 분위기였다. 내부엔 애들이 막 떠들고 있었다.
난 정말 다 잼없는 겜이라서
자동차게임을 했다.
아주 예전꺼 그러니깐 10년전에 만들어진
게임같았다.
차 움직이는 소리는 커녕 엽기적인 뽕짝이 흘러나온다.
무슨 오락기에서 뽕짝이??
참~~ 신기했다.
누가 그런 노래를 듣고 게임을 하곘나 하면서..
5분이나 지났을까??
자리가 드디어 비었다.
난 속히 5백원을 넣고
멜을 우선 확인한 다음에
철도동호회 카페에서 좀 내용을
보았다.
대화방에서 스톤님이랑 다른분이랑
대화를 하였다.
그러고 보니 15분을 다썼다
.
15분동안 하면서 내 옆자리에 앉았던
남자가 철도회원 사이트에서
표를 못끈은듯 당일 출발 서울행 새마을호를 끈을려고 했다.
계속 1좌석씩 남아 그 열차 좌석 끈을려고 하면
열차 매진되었다고 하니 너무 안타까웠다.
차라리 철도청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말해 줄려고 했지만 그 사람이 조금 짜증난듯
성질이 나서 말을 도데체 할수가 없었다.
막 그 사람 욕하고 애잇 시BAL하면서...
난 서울행 새마을호에 가려고
개찰구로 갔다.
아무도 없었다.
한 5분이나 기다렸을까??
난 여자 직원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새마을호 서울행 개표 안해요?"
직원 왈 "빨리 개표하세요"하면서
빨리 승차하라는 것이었다.
난 승강장으로 가니
새마을호 열차가
막 들어올려고 했다.
다행이었다.
하마터면 못탈번 한 열차..
새마을호 장대가 도착하니
난 지난번 천안까지 승차한 것을 기억하면서
이번열차는 좋은열차좀 걸려라했다.
그러나 새마을호 내부는 안좋왔다.
좌석은 그대로였다. 패찰을 보니
92년 제작 현대 정공 차량이었다.
지난번 탄거는 93년꺼였는데./.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다.
최소한 CI도색 차량으로 출고된
차량이라도 타아 하는 건데...
아쉬움은 이만 저만이었다.
출입문에는 철도방송이 하였다.
내가 가져가려 했던 이어폰은 빼먹고 못가져갔다.
참 기분이 않좋왔다.
무조건 어딜가면 어쩔때 빼먹는 그런일이 또 생겨서..
9백원 주고 사기엔 비싸서
화면만 보기로 했다.
화면을 보다가 벌써 구미에 도착하였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찍일어난 탓에
구미역부터 대전역까지 잠을 자게 되었다.
대전역에 오니 통일호 열차가 눈에 들어왔는데
천안~대전간 통일호였다.
오잉~~?? 신기했다. 천안~김천간 통일호는 몰라도
천안~대전간은...
사진에 담을라 했지만
이놈에 화물차가 가려서......
또 조차장을 볼려구 했으나
너무 깜깜해서 그곳이 조차장인지 구분이 안갈정도였다.
아침에 무궁화호 탓을때엔 열차 진행방향 왼쪽에 앉아서
조차장모습을 멀리서 볼수밖에 없었는데..
또 열차의 흔들림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장대 거의 맨 끝이라 할지라도
차라리 신조무궁화호를 타는게 낳은듯 할정도로
좀 심하였다.
동차인지 제동을 걸때 지하철처럼 제동을 걸어 의자가 흔들릴정도였다.
다음부턴 새마을호 기관차가 끄는 DHC를 타야겠다.
그 열차는 어떨지는 모르지만...
천안무정차 통과 수원역에 도착하였다.
일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수원역 이후로 부터
무대리 용하다 용해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로 가는것으로 보였다.
박철이 무대리로 나오는 건데
15분정도인가??
그걸로 끝났다.
그 이후로 시흥역부터
영등포역에 잠시후 도착하겠다고 방송이 나온다.
그러면서 브라운아이즈의 노래 벌써1년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뮤직비디오가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화면을 보게 된다.
영등포역 도착전까지 그 뮤직비디오가 계속 나왔다.
뮤직비디오 참으로 길다 길어..
드디어 영등포역에 도착하였다.
난 조금 천천히 갔다.
그러면서 반대편 승강장에서 동대구행 열차를 타려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잠시후 동대구행 무궁화호가 도착되었다.
그런데 중련편성 기관차2대중에 뒤에 있는 차량이
불꽃을 튀면서 정차하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동대구행 객차는 조금 구렸다.
반유선형도 다량 있었으나
평면 무궁화호 있었다.
3량인가??
어찌했든 열차를 승차하게 되어서 기쁘고
나중엔 광주로 놀러갈때 개인적으로 서울발 부전행 타고
부전역에 내려서 부산역으로 이동해서 목포행을
타볼예정이다.
돈이 조금 모아지면...
꼭 이뤄지길 바라면서 기행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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