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 좀 사려고 서면에 나갔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이것 저것 책 읽고 있는데
친구한테서 연락왔습니다.
'술묵자'
읽고 있던 책을 과감히 덮어두고...ㅠ
간만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마땅한 서면 고기집 찾다가
어릴적에 정말 자주갔던 퇘랑에 갔습니다~
그런데 상호가 바꼈더라구요!
산해돈으로.
여전히 가격도 착하고 두툼한 돼지고깃살.
옛추억도 생각나고 이래저래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막 찍었습니다.ㅋㅋ
예전 퇘랑 위치입니다.
그냥 간판만 바뀐 것 같네요~
내부모습입니다~
예전 모습 그대로^^
요기 오른쪽 벽쪽 자리에 단체로 정말 많이 갔었는데...ㅎㅎ
추억 돋네요~
가격도 여전히 착하네요.ㅎㅎ
삼겹살 3인분, 왕소금 3인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
5,900원
왕소금
3,500원
기본 반찬입니다.
모자라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오면 됩니다~
추억돋는 불판.
이쁜 알바생이 콩나물과 김치를 불판에 얹어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통통한 콩나물~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긴하지만 마블링이 참 좋지요~
저는 지방이 많은 부위를 좋아합니다!
기대됩니다~ㅎㅎ
왕소금구이,
진자 요거 자주 먹었었는데!
요건 전지부위지요~
앞다리살 ㅎ
앞다리살은 돼지의 목살, 항정살, 삼겹살의 사이 부분이지요~
항정살이나 삼겹살쪽의 앞다리살이 맛있어요!
지방질도 많고^^
그럼 이제 구워 볼까요?!
불판이 많이 달구워졌을때 고기를 올려야 맛있게 구울 수 있습니다^^
고기 육즙이 조금 올라온다 싶으면
뒤집어 줍니다!
2~3분쯤만 더 구워주고
가위로 먹기 좋게 싹뚝싹뚝 잘라주면
요렇게!
사실 삼겹살은 여기서 안 먹어봤었는데
(젊을땐 가격이 비싸서 ㅋㅋ)
맛있더군요.
가격도 괜찮고.ㅎㅎ
요건 왕소금구이~
쌈~!
아,, 또 먹고싶네요.
돼지고기 먹을때는 소금을 따로 더 주문합니다.
참기름 말고 소금에만 찍어먹어야
더 맛나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 제가 올린 포스팅때문에 그래도 가보신 것 같은데 실망이 크셨을 것 같네요...............ㅠ
제가 오히려 죄송합니다 ㅠㅠ 제 염려하지마세요,,!
실제로 기분 상해야하는 분은 포스팅 믿고 가봤다가 실망하시는 분이죠;
칠칠켄터기가서 살코기 양념반 후라이드반 시켰는데 튀김이 많긴 많았어요, 살코기는 양에 비해 조금있고,
호크마님이 출첵에 사진 올리신 튀김부위 보니깐 제가 젤 좋아하는 부분,,,ㄷㄷ완전 초딩입맛...이거 어쩔 ㅠㅠ
옛날 제가 먹어본 시장통닭도 이랬거든요ㅋㅋㅋㅋ그때 느낌이 나서 맛있게 먹었나봐요 ㅎ
그냥 살코기로된부분은 보통 여자친구들 줘요 ㅋㅋ 퍽퍽해서;
본점도 이랬던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