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샀어요.
다이소에 갔더니 트리가 5천원 전구가 2천원 총 7천원으로 기분 냈다는~ㅎ
트리에 전원을 켜고 행복이를 불렀어요.
"행복아. 고모가 크리스마스 트리 샀어. 어때 예쁘지?"
"쬐깐하네....좀 큰거 사오지~. 짠순이."
갑자기 트리에 잎사귀를 씹어보는 행복이랍니다.
"야~ 너 뭐해!"
"이건 맛이 이상하네~"
"야! 너 할머니 화초도 그렇게 한번씩 씹어봤던 거야? 고모가 행복이는 그런짓 안한다고 했는데....너 딱 걸렸어!"
<입사귀 씹는 모습에 당황한 유집사. 절대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어요. 속았음.ㅋ>
"이건 플라스틱이네. 이제 안 먹어."
"너 할머니 화초 건들다 걸리면 혼나. 이건 우리 둘만 아는 비밀이야."
"고모가 입 꾹 닫을테니 넌 포즈 좀 잘 취해봐."
"괜히 한번 씹어보다 약점 잡혔네. 에휴~"
"고모님. 할머니한테 이르지마세요~"
"그리고 간식도 주시면 좋겠어요. 제발~"
첫댓글 뽁아 그래도 해줄건 다 해주는구냥~ ㅋㅋ
트리가 작아도 분위기는 좋네요~ 이쁜 뽁이랑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뽀돌맘님도 뽀돌이랑 알콩달콩한 시간 보내세요^^
뽁이가 옆에 있으니 트리가 죽는구나.
뽁이도 고모님이랑 할머님이랑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
해피 크리스마스~~
감사해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저리 작은 트리도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옹~~
ㅎ 더 작은것도 있어요
행복이 냥무룩…ㅋ
ㅋㅋㅋ
ㅋㅋㅋ 행복이 어떡해 고모한테 뭐라 못하겠네 ㅎㅎ
시랑이도 가끔 화분의 풀먹고 토하는데 …
뽁이랑 할머님이랑 고모님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호기심쟁이들이 가끔 사고치는군요.
요키님도 시랑이랑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트리 꼭대기에 별이 빠졌네.
뽀기가 서서 달아도 될 것 같은데 뽀기가 달아봐.
뽀기는 어쩜 저렇게 사진 찍을 때 보즈를 잘 잡는지.
부럽다 부러워.
아이돌로 데뷔시켰어야 하는데
아쉽다.
트리가 아담하니 딱 뽁이랑 한쌍이네요 ^^
행복이 플라스틱 잎사귀 씹지말고, 장식용공가지고 드리플 하면서 놀면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