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 위원장의
시누이입니다.
그녀가 금강원의 부원장으로
취임을 했을 때에도, 아버지
가 비극적인 생을 마감하셨을
때에도, 그리고 민주당 혁신
위원장으로 이름을 날릴때까
지도 조용히 지나가길 바랬습
니다. 하지만 며칠 전 노인폄
하 논란을 일으키고 '남편 사
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
셨고 작년 선산에 묻어 드렸
다. 그래서 어르신에 대해 공
경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산 적은 없다'고 말한 내용을
보고서 이는 도를 넘는 행위
이고 이런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하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단적으로 남편이 살아 있을때
를 포함 단 한차례도 시부모
를 모시고 산 적이 없고 공경
심은 커녕 18년동안 김은경
에게 온갖 악담과 협박을 받
으셨고 돌아가시면서도 쉬이
눈을 감지 못하셨습니다. 이
에 더 이상 돌아가신 분들을
욕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어렵
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다소 긴 글이지만 꼭
끝까지 읽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도미한 지 20년이 되었고 저
와 남편은 사업을 하고 있고
아이 셋을 건강하게 키우고
있는 보통 사람입니다. 조금
덧붙이면 미국에서 작가로 활
동하고 있고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이기도 합니다.
김은경은 1992년 제 오빠와
결혼을 했습니다.
둘은 이문동에 있는 한국 외
국어 대학교 법대 캠퍼스 커
플로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
를 낳았지만, 부부는 공부를
위해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아이는 저희 부모님이 맡아
키우셨습니다. 오빠가 먼저
귀국해서 아버지 밑에서 사업
을 배우고 김은경은 만하임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
아 한국에 귀국했지요.
오빠는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하면서 공부하는 아내를 위해
독일로 돈을 보내고 아이를
부모님과 키우는 기러기 아빠
가 되었어요. 귀국 후 대학교
강사라는 기회를 갖고 그 뒤
로 교수라는 명함을 얻게 되
었는데 오빠의 재력과 양육의
도움이 없었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고 그 당시에
부부는 자랑삼아 이야기했습
니다.
김은경의 친정집 이야기를 잠
깐 하자면,
어머니를 일찍 여윈 김은경은
친엄마가 살아생전 언니 동생
하며 친하게 지내던 분을 새
어머니로 주선해 아버지가 재
혼을 하셨어요. 새어머니는
현신적으로 아버지의 병간호
를 하셨고 아이 셋의 뒤바라
지를 착실히 하셨던 분이셨어
요. 하지만 친정아버지가 돌
아가시기 직전 김은경과 두
남동생은 새어머니에게 상속
포기 각서를 쓰게 했다고해요.
김은경이 그 당시 법대를 나
왔기에 법적으로 재산에 관한
분할을 잘 알고 있었지요.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쫓겨난 새
어머니는 저희 가족을 찾아오
셔서 억울함을 호소하셔서 알
게 되었는데, 각서를 받은 뒤
오랫동안 살았던 집 비밀번호
를 바꿔버리고 오히려 주거
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하는 비
윤리적인 행동에 정말 경악하
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어머
니는 남의 집에서 도우미 일
을 하시며 근근이 생활하셨고
그 후로는 어떻게 되셨는지
생사를 알 길이 없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대를 이어야
하는 손주라며 최고의 유치원
과 학교에 보내셨고 공부하는
며느리에게 힘내라는 손편지
를 셀 수 없을만큼 보내셨습
니다. 박사 학위를 당당히 받
고 귀국 한 김은경은 학교 일이
바쁘다며 시댁 일에 등한
시하더니 손자까지 길러주신
시부모와 갈등이 심해졌고 말
끝마다 60세가 되면 이혼 할
거라는 말을 공공연히 흘리며
남편과의 사이가 멀어지고 있
음을 내비쳤습니다.
사건은 2006년 1월에 일어
났습니다.
오빠가 자신의 고층 아파트에
서 뛰어내렸습니다. 집에 아
이들과 아내가 같이 있고 초
저녁이었고 너무나 갑작스러
운 일이라 모두가 믿을 수 없
는 상황이었지요. 우리 가족
은 부검을 원했지만, 아내인
김은경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은
경이 묘사한 그 날의 상황은,
"오빠가 제 무릎을 베고 누워
서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어
요. 침이 내 무릎에 흐를 만큼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고
들어갔어요. 그러더니 갑자
기..."
하지만 사고가 있는 직후 집
으로 들어가자마자 이제 겨우
서너 살이 된 둘째 아이의 반
응은,
"엄마랑 아빠가 막 싸웠어. 그
래서 아빠가 화가 나서 뛰어
내렸어"
자, 어떤 말이 진실일까요?
그 당시 오빠의 경제적 상황
은 이래된 일인지 사
업체는 오빠가 죽기 직전 시
아버지의 이름에서 오빠의 이
름으로 전환되어 있었고 죽고
나니 곧바로 김은경의 친동생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
다. 아빠는 즉시 시정을 요구
하고 법에 호소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어찌 손을 써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치
밀한 계획하에 이루어진 일이
고 워낙 법적으로 잘 아는 김
은경이라 우리는 앉아서 당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사업체를 통째로 빼앗긴 저희
부모님은 어찌 되셨겠습니
까?
하나뿐인 아들을 그것도 그렇
게 반듯하게 키운 아들을 잃
은 고통도 모자라 두 분이 그
동안 땀 흘려 일구어 놓은 사
업체까지 며느리가 가로채 갔
으니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습
니다. 결국, 어머니가 그 충격
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요즘
흔한 노인성 치매가 아닌 한
마디로 너무 심한 충격을 심
적으로 받아 정신을 놓아버린
거지요. 손을 쓸 수 없는 정신
적인 병인지라 먹는 약도, 돌
볼 방법도 없이 모든 것이 뒤
죽박죽 흘러버렸습니다.
어머니는 요양원에 모셔지고
아버지 또한 기력이 다하셔
시골로 터전을 옮기셨습니
다. 그래도 부모님은 손주 키
우신 귀한 손자의 연까지 끊
을 수는 없었기에 명절에 손
자의 통장으로 용돈을 넣어주
시며 그 끈을 이어나가셨습니
다. 명절은 커년 자신의 남편
제사에도 한번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남편 사별 후 18년간
시부모님을 모셨다는 그런 새
빨간 거짓으로 우리 가족 모
두를 기만한 파렴치한 김은경
이기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18년
을 사시다가 2년전 어머님을
먼저 보내시고 작년 겨울, 끝
내 자살한 아들이 너무도 그
리운 아버지는 자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생을 마감하셨습니
다.
선산에 묻혀 드렸다는 말을
했는데요, 남편 자살 이후 시
부모의 사업체까지 ㅐ돌린 며
느리가 왜 돌아가신 시아버지
의 장례식장에 왔겠습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사별한 남편
의 시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며
느리 노롯을 한다라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겠지만, 잘난 금
감원 부원장이라는 타이틀로
보내온 부의금을 챙겨가는 모
습을 본 우리는 그만 망연자
실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
지막 가시는 길에 흙 한 줌 뿌
리라는 말에 손사래 치며 거
절을 한 장본인이 김은경이고
이번 노인폄하 논란의 시작
이 된 그 아들 또한 눈을 부라
리며 엄마와 함께 할아버지에
게 흙 한 줌 넣어드리지 않았
습니다. 이번 노인폄하 사태
를 보면서 역시 인간은 본성
을 숨길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저에게 누구는 그렵니다.
피를 거꾸로 쏟아내는 일이지
만,
만, 같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
는 입장이니 앞날을 생각해서
그냥 침묵하라고 합니다. 계
란으로 바위를 치는 험난한
일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위험을 무릅써야만 할 수 있
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피 토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간이
절대로 평범하게 살아서도 안
되지만, 높은 위치에서 국민
을 우롱하는 일은 없어야 합
니다. 분퉁함에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시고 세상을 떠나
신 우리 부모님이 더 이상 눤
통하지 않고 편안하게 이승을
떠나게 도와주시고 더 이상
남편의 죽음의 한날 사랑 타
령이라는 마음으로 이 글
을 마칩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미비한 글이지만 널리 알려주
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미국에서 김 지나 드림
<받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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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은경 민주당 혁신 위원장의 시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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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침을 무더위 속에서 맞이합니다.~
계절답게 폭염과 강한 자외선
이 이어지지만 더위야 물렀거라.~
한 주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하는 멋진 휴일날을 보내시고 범사에.~
기쁨과 감사로 행복이 가득하시
고 폭염속에서도 세월은 잘도 갑니다.~
매미소리가 한 여름의 절정을
알리네요 아무리 폭염이 기승을 부려도.~
가을은 오고 있습니다 잘 익은 포도처럼
달콤함과 기쁨을 선사하는 휴일 보내세요.
https://cafe.daum.net/1664URMSAN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김은경의원의발ㅇ언을듣는 순간 너무괘심했습니다, 의원자격은 두고 어머니 자격도없다고 생각되네요
애들 말이나 잘 들으세요
겉과 속이 다른 인간, 교수라서 그런가 말세로다.
말세로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