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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시전설 ¶
아르바이트 중에는 시체닦기라는 것이 있는데 시간에 비해 엄청난 보수가 나온다 는 도시전설이 존재한다. 한 구당 몇십만 원을 준다는 소문까지 도는 판. 힘들기도 하거니와 워낙 겁나는 일이라서 지원자를 받아 일을 시키는데 그 대신 보수는 매우 두둑하게 치러준다는 카더라 통신이다.
그러나 이런 아르바이트는 없다. 절대로. 염습은 전문 장례지도사 및 장의사가 거행하는 일로 전문성이 필요한 직종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어떤 유족이 고인의 염습을 비전문가의 손길에 믿고 맡기겠는가. 단순히 시체를 닦는 것만이 아니라 충분한 전문가적 지식과 요령, 그리고 고인에 대한 예의 등을 갖추어야 하는 일이며 이런 걸 아르바이트 수준에서 처리하는 곳은 없다.
연고자 없는 유해나 의과 실습용 시체는 관리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고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더더욱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하다. 검시관이나 시체 유기중인 범죄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시체를 닦을 일은 없다.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닦았다가는 시체가 훼손되거나 할 위험성도 있기에 일반인을 고용할 이유가 없다.
연고자 없는 유해나 의과 실습용 시체는 관리를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고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더더욱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하다. 검시관이나 시체 유기중인 범죄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시체를 닦을 일은 없다.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닦았다가는 시체가 훼손되거나 할 위험성도 있기에 일반인을 고용할 이유가 없다.
시체닦기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며 경험담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하기 전에 술을 마시게 한다, 일단 시체 닦는 방으로 들어가면 다 닦을 때까지 밖에서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는다, 닦다가 어딜 잘못 건들였더니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심장 멎는 줄 알았다 등등. 그러나 장례식장에 한 번이라도 가봤다면 위의 말은 전부 개구라라는 걸 알 수 있다.
- 염습은 특히 유교 사회에서는 매우 중시한 예식으로, 맨정신이 아닌 취중에 대충대충 해도 되는 일이 절대 아니다.
- 염습 및 입관을 거행하는 입관실이 따로 있는 건 맞지만, 문을 밖에서 잠그지 않는다. 염습 과정은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되는 경우도 많으며, 마지막 작별을 위해 유족을 잠시 입관실에 들여주기도 한다. 문을 잠글 리 없다.
- 시체가 다시 일어나는 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선 유족의 처지로 한번이라도 장례식을 치뤄본 사람은 주로 염습과 입관과정을 보기 때문에 절대로 알바를 못 쓴다. 심지어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조차 알바로 못 쓴다. 염습이나 입관할 때 그 알바가 혹시라도 실수나 무례를 범할 경우에 말 그대로 끝장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사회인으로서 장례식에 참석해본 경험이 있다면 장례 절차상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전무한 학창시절에나 통할 법한 도시괴담.
간혹 장례식이 현대화한 요즘은 불가능하지만 옛날엔 또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그렇지 않다. 과거에는 집에서 장례를 치렀다. 당연히 장의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서 염습했다. 이게 1980년대, 농촌지역에서는 1990년대까지 벌어졌던 장례식 풍경이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를 보면 이런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다. 사람들이 장례를 집이 아닌 외부 전문 장례시설을 이용해 치루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들어서 점진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신풍속도였다.
다만 무연고 시신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에 음지에서는 있었을 수도 있다. 산부인과 의사가 사산아를 가지고 술을 담궈 먹느니 하는 도시 전설이 추적60분에서 사실로 판명되었던 것처럼 1990년도 까지는 비밀리에 쉬쉬하면서 이런것이 있었을수도. 다만 이런 무연고 시신의 경우 대학병원 실습용으로 종종 쓰였던 70~80년대의 현실로 봤을때 그때 의과대학생들의 경험담이 와전되었던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여담으로 현재는 사후 사체기증을 승락하고 그 유가족이 받아들일 경우에만 가능하기에 무연고 시신을 실습용으로 사용하는것은 불가능하다.
위에 글에서 나왔던것처럼 1990년대 들어서 전문 장례시설을 이용해 치루기 시작하기 전까지 노숙자등 무연고 시신이 경찰을 통해서 들어왔을경우 가끔 대학병원으로 들어왔는데 그 경우에 의대생들이나 인턴들이 꺼려해서 희망자가 없는 관계로 병원측에서 수고비를 조금 쥐어준것이 와전되었던것으로 보여진다. 공식적인 돈이 아니기 떄문에 쉬쉬하는것일 수도있다. 1990년대 이후로 장례식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런 무연고 시신의 경우 대학병원에 들어온 장례 업체에서 하게되었는데 그후로는 도시 전설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장례 지도사라는 자격증도 1990년도가 지나서 나온 자격증이다. 그전에는 자격증이 없으니 관련 법도 없다. 무연고자의 경우는 충분히 아르바이트를 써서 대충 염했을 수 있는 상황이였다. 그런다고 무연고자를 국가에서 정식 장의사 불러서 염할정도의 우리나라가 부자가 아니었던 관계로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르바이트식으로 표현 한 말들은 100프로 구라라고 말할수 있다.
실제로 응답하라1994에서 의과대학생인 빙그레가 그 알바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금 과장되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있기는 있었다 20년 전에는...과연 염하는 장면인지 아님 사체 실습전에 소독하는 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을 내자면 시체닦기 아르바이트는 음지에서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단, 일부 응급실을 갖춘 병원에서 사고(자살 포함)를 당해 들어오는 시신의 뒤처리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이 있을 수 있다. 이들은 사고 시신의 뒤처리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주로 노인들이 담당하는 경우를 직접 본 적이 있다. 다만 이와 같은 경우에도 시신에 수의를 입히는 것과 같은 정식 염습 절차를 진행하는 건 아니고 사고나 자살로 들어온 시신에서 겉옷과 속옷을 벗기고 피나 배설물을 닦아낸 다음에 시신을 하얀 천을 덮고 냉동칸에 집어넣는 것과 같은 간이 염습 절차를 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이런 과정까지 유족이 참관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살했더나 사고사 당한 사람의 속옷이 벗겨지는 장면까지 유족이 보진 않기 때문. 수의를 입히는 것과 같은 정식 염습절차는 정식 장의사 몫이다.
사실 비슷한 일이 있긴있다 정확히는 범죄현장, 특히 살해사건이 일어난 건물 내부를 청소하는 직업으로 한 번 할때 매우 깨끗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일이며 또 다른 건 길가에 치인 동물잔해를 치우는 일 또한 있는데 이런일은 대게 분류상은 알바지만 거의 전문가가 처리하니 일반인은 그냥 꿈깨자
첫댓글 아까 쭉빵에서 자기 해봤다고 한 댓글 본것같은데 진짜 아닌가..
이거 근데 '아무나' '알바' 이렇게하는게 좀 웃김 돌아가신분들 염할때 아무나 들어감? 가족들만 들어가는데 그전에 몸 닦으시지만 꼼꼼하게 해야해서 아무나 못할텐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혜자도시락 아들얘기나 진나빛 루머만봐도 거짓말이 기정사실화되기 얼마나 쉬운지보이던데
@치킨스틱 김혜자도시락 아들얘기는 뭐야..??
@논노걸 김혜자 도시락제조업체사장이 김혜자 아들이라고 인터넷에 기정사실인거마냥 퍼졌는데 루머
@치킨스틱 헐? 그거 루머였음,..?? 진짠줄 알았는데
@대항밍구망떼 김혜자 아드님이 만든 게 아니라 gs 리테일에서 그 아드님이 도시락 품질 관리에 개입하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고 만든 거 만든 건 gs 리테일에서 만든 거야
강하늘이 이걸해봤다는거야?
염습은 아무나 하는게 아님. 다 자격증 있음.
ㅁㅈㅁㅈ
아까 글 댓글에도 했다는 사람 있던데 뭐 ㅇㅅ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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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맡아서 하는거고 고인이 마지막단장?을 하는건데 솔직히 알바는 대충할수도 있고 방법을 잘못할수도 있는거잖아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징
어떤 유가족이 한낱알바한테 시신을 맡기고싶어해 글고 이거 90년대학번한테서나 떠돌던 얘긴데 90년생이 저얘길하고있으니; 설사 고용해도 전문적으로 잘하는사람뽑겠지
알바인데 다 맡는건 아니고 장의사분이 하고나오시면 뒷정리나 닦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체닦기알바했다는 오빠있었음 오빠가 두번은 못하겠다고 자기가 다 총괄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닥 시급은 세지 않았다고 했던걸로기억 그러니 아마 암암리에 이루어지 않을까 생각함..근데 진짜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같음..근데 뭐 쉴드치자면 솔직히 세상엔 비상식적인일들이 많음 상상이외로 그래서 있을법한일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함..어느병원 어느 장례식장에서 알바써요 하겠음 너무 허언증이네 구라네 전적이화려하네 하면서 몰아가지는 않았으면함..ㅠ
우리 선생님이 해봤다는데... 이쌤 진짜 알바란 알바는 다해보신분인데 그중 최악이 시체닦기였다면서 그땐됐는데 지금 아마 안될꺼라고 그랬었음
좀 예전에나 암암리에 저랬지 요즘같은 세상에는 거의 없는게 맞는듯..염습도 다 자격증있어야하니까.
아까 댓글에도 했다는분있었는데
허얼..
그냥자기도추천만받은거니까그냥그추천해준사람이잘모르고말한거일수도있는거아닌가??해봤다는게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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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강하늘 말은 어불성설이란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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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는사람있을거같은데
하지마라 하면서 다 하는데뭐....
다른건 까이는거 상관없는데 이건 암암리에 있을수도 있을거같은데ㅋㅋㅋㅋ실제로 주변에서 해봤다는사람도있곸ㅋㅋㅋㅋㅋ
우리학원 젊은선생님 계시는데 대학생일시절에 돈이없어서 딱한번 그거 알바식으로 했었다그랬는뎀..
22 우리학원아빠뻘되는쌤두그말하심
@공찬이찬공 응.. 저거 진짜 전문으로 하고 직업으로 하는사람들은 알바로 이런일하는사람 없다고 얘기해도 암암리에 하는사람들 있는데..
시체 닦는 알바 있어요. 안양 만안구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 알고 있을 그 병원 장례식장 매점에서 알바를 했었음.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 새벽에 작업을 마친 대학생 알바 남학생이 굳은 얼굴로 손을 달달 떨면서 담배를 사갔었어요. 매일 사람들이 우는걸 보니 정신이 이상해질꺼 같아서 알바 1주일만에 그만뒀었죠...
울언니친구도 시체닦는알바했다고들었음 지금나이30임
강하늘이 왜???? 시채닦기알바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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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미친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움을 주는 알바는 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