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에게 다가왔던 구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생은 다양한 배를 타고 보물섬을 찾아가는 끝없는 항해와도 같다. 이때 우리는 출신이나 학벌, 환경 여건이 모두 배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l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보물섬이라 비유한 것에 대해 “ 아! 딱 맞는 비유다” 라고 생각하였다. 보물섬을 찾기 위해 나는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과의 승부에 최선을 다할 뿐. 베스트가 된다는 것. 그것은 바로 전등을 끄고 켜는 것과 같다. 선택의 문제다. 모든 순간마다 올바른 결정을 하고 최선을 다했는가에 의해 좌우된다. 」
l 선택의 문제=전등을 끄고 켜는 것 즉, 한 순간의 짧은 선택으로 우리의 인생은 흑과 백으로 좌우된다. 선택의 중요성은 전등으로 비유하고 있다.
「우리 모두 주위의 시선과 평가에서 좀더 자유로워야 한다. 파브는 환경이라는 배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 그래서 자신이 추구하는 좋은 가치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자신의 행동을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 」
l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위의 시선과 평가에 대해서 민감하다. 나 또한 내가 하고자 하는,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을 경우 나의 의지대로 하려고 노력하나 주위의 시선이나 평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주위의 평가가 아닌 나 자신의 만족과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집중을 하려고 노력한다.
「스스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셀프리더의 역할로 바꿔야 한다. 」
l 인생은 남이 살아 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당연히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셀프리더가 되어야만 한다.
「꼴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기회의 순간이기도 하다. 」
l 한번도 실패를 경험하거나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할 경우 포기하고 말 것이다.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를 극복하는 대상으로, 나를 좀더 나아가는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해야 할 것이다.
「파브는 포기하지 않는다. 땀과 흙으로 범벅이 될지언정 적어도 포기하는 사람은 아니다. 」
l 포기를 하는 것은 최악의 수단이요, 자신의 인생을 버리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타인을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자신을 이기는 것이 목표다. 」
l 타인과의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만족하고 기뻐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서 만족하려고 하자. 나의 경우도 항상 남과 비교 견주어 만족을 느끼고 불안해 하고 좌절감을 느끼지만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면 결과가 아니더라도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려고 한다.
「새로운 환경이 아니라 새로운 자신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라. 그리고 인내하라. 」
l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환경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환경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허나 내 자신은 시간은 걸리겠지만 노력을 하면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 상황은 새로운 환경에 놓여져 있다. 사회의 첫 발을 놓았고, 새로운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는 지금의 이 상황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파브는 다른 사람의 강점을 바라보며 손뼉을 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스스로도 자신의 강점으로 새로운 환경에 도전한다. 」
l 우리나라 사람들은 칭찬하는 것에, 칭찬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인색하다. 타인의 장점을 들추려기 보다는 단점을 찾아내 이를 공격하곤 한다. 허나 이는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타인의 장점을 보도록 노력하고 그 점이 자신에게 없다면 그 장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해보자.
「진정한 파브정신은 풍요로운 삶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한다. 」
l 성공하는 사람들을 풍요롭기 때문에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가장 가치 있는 어떤 것을 하였기 때문에 풍요롭게 된 것이다. 돈을 쫓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어떤 것을 추구하도록 하자.
「이 세상을 훈훈하게 만드는 것은 많은 돈이 아니라 힘 있는 권력도 아니다. 그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마음이다. 」
l 당연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 관점에서 약간 다른 이견을 가지고 있다. 많은 돈이 있고 여기에 배려하는 마음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일 듯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배제할 수는 없는 듯 하다.
「파브는 주어진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언제 다시 이러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을 갖는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과 기회를 놓치는 사람. 사실 그 차이는 준비를 한 사람과 준비를 하지 않는 사람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
l 지금까지 나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나는 그 기회를 놓쳐 버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서야 알았다. 내가 놓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나는 환경 탓 이라 여기였고, 이를 통해서 그래 그럴 수 밖에 없었어 하면서 나를 위로했다. 허나 그건 내가 나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임시방편의 말속임 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책에 나와 있는 말처럼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인정을 해야 할 듯싶다. 지금부터라도 어떤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는 모르지만 그 기회가 무엇이든 간에 놓치지 않기 위해 자기계발을 꾸준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