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상황
현지시간 12월 20일 새벽 미국 세제개편안이 찬성 51표 대 반대 48표로 상원 통과. 앞서 세제개편안을 통과시켰던 하원은 '버드 룰'(Byrd Rule)에 저촉되는 일부 조항을 수정한 법안을 20일(현지시간) 중 다시 표결. 예상대로 재표결은 무난하게 통과
2018년 2월부터 법인세율 35%에서 21%로 인하
상하원에서 가장 큰 이견을 보였던 법인세율 인하 시기와 관련해서는 하원안의 방침대로 2018년부터 효력이 발생할 전망. 두산밥캣의 매출 중 65%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법인세율 인하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 기존에 당사는 두산밥캣의 2018년 유효법인세율을 38% 수준으로 추정. 세제 개편안 통과로 유효법인세율이 28%까지 떨어진다 가정했을 경우, 동사의 2018년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16% 증가
미국 주택지표도 호조 지속
현지시간 19일에는 미국 주택시장지수와 주택착공, 주택건축승인 지표 발표.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 74(예상치 70, 전월 69), 11월 주택착공건수 129.7만건(예상치 125만건, 전월 125.6만건), 11월 주택건축승인건수 129.8만건(예상치 127.3만건, 전월 131.6만건) 기록. 특히 주택시장지수는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미국의 주택건설 승인건수는 2009년을 바닥으로 꾸준히 회복되고 있으며, 이 중 단독주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이후 반등하고 있음. 단독주택의 비중 확대는 미국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에 있다는 방증이며, 두산밥캣의 주력제품인 소형 건설장비가 판매되기에 유리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