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올리네요. 상견례 하기전 엄청 고민 하고 고민하고...
저는 안양이고 신랑이 성남이라 분당 서현동 먹자촌(?)쯤에서 상견례를 하려 했습니다.
세궁이나 뜰안채 등... 그렇게 몇군데 정해서 방문하려던 차에 안양 시내버스 광고판에 발견한
한식집.... "열두대문" 이라는 곳으로 흡사 가든과 같은 작은 공원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저희집이 중국에서 한식당을 해서 왠만한곳은 엄마 맘에 들지도 않을터이구...
신랑쪽에선 할머니께서 나오신다 해서 장소때문에 무지 신경 쓰였거든요...
우선 저희 둘이 먼저 가서 상견례 할꺼란 말두 안하고 그냥 저녁으로 2만원짜리 정식을 먹었습니다.
흑임자 죽과 물김치가 나오고 전체요리가 나옵니다. 왠만큼 먹고서 치우니 ... 식사...
전체요리- 쑥드래싱 샐러드, 요거트 드래싱 샐러드, 보쌈, 회무침, 전, 해파리냉체, 새싹말이,
가지말이, 봉지스파게티
식 사- 청국장을 가미한 된장국, 강황밥, 밑반찬 5가지 정도...조기새끼 구이 2마리...
디 저 트- 매실차, 과일...
이렇게가 2만원짜리 였는데 맛은 별5개중 3개반, 서비스는 별5개 중에 3개..
3만원짜리는 육,해,공 골고루 나온다 하고 맛도 괜찮으니 그냥 결정했습니다.
드뎌 상견례날... 별체가 아닌 본체 조용한 방에 셋팅이 되어 있더군요. 등받이 의자 놨구요...
전체요리가 많이 틀렸습니다.
대략 말씀 드리자면 대하구이, 홍어삼합, 모듬회. 갈비찜, 칠전판,해물볶음. 자연송이탕.
정말 골고루 잘 나오더라구요. 갈비찜도 맛있었고, 송이탕도 괜찮았습니다.
안양 시내에서 택시 타고 7천원정도 나왔구요. 꼬불꼬불한 백운호수 보다 찿기 쉬웠던거 같아요.
주차장도 넓고... 답답한 건물들 피해 한적한곳으로 가실분들 추천합니다.
할머니 게서 그러시더군요. "왠 민속촌에 왔냐? 이런데를 어떻게 알아가지고..."
ㅋㅋ 이상 상견례 후기 입니다. 2만원 짜리 정식 사진 있으니 필요 하신분 말씀하세요. 도움이 된다면요....
첫댓글 와 저도 상견례때문에 무지 고민중인데 제가 생각한 상견례 장소인것 같아요 ^^ 사진이랑 연락처좀 메일로 부탁드릴께요 ^^ 감사합니다.ㅇ
안양에 하우스 웨딩이라고 생기는데 아시나요?10월말쯤에 오픈예정이구요 단독홀로 3시간씩 쓰실수있어요 L 하우스 웨딩인데요 일반 웨딩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더 고급스럽고 파티처럼 테마를 가지고 즐기실수있어요 일반 웨딩보다는 가격차이가 있지만 하우스웨딩쪽에서는 저렴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식대는 삼만원부터 오만원까지 있구요~ 명학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만안구청쪽 VK빌딩 3층 302호가 예약실입니다 오셔서 상담 받아보세요~031 445 9700 입니다~ 후회 안하실꺼예요~
저두..사진좀 보내주세요.. 3만원짜리도 괜찮을지..무지 갈등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