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AI를 산업에 이용하고, 인공위성이 태양계를 벗어나고, 의료기술이 인간평균수명을 100세까지 늘려가는 21세기에, 아직도 대한민국의 누군가는 무당한테 돈 갖다 바치며 굿판을 벌이고, 근본없는 꿈해몽에 인생을 좌지우지 당하지요....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문명화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제 아무리 인간이 지구를 호령하고 AI가 세상에 만연할지라도 과연 인간이 모든 지식을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요? 무시못할 다양한 사례들이 있기에 무속신앙이 지금까지도 내려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맹신은 금물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고 터부시하는 것도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시해도 잘 살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무시했다가 큰 화를 당하는 것보다는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죠...ㅎㅎ
@작심삼월그럼 그런 꿈을 믿는다 쳐도 어쨌든 현실보단 꿈을 우선해서 상대를 신뢰하지 못한다는건데 그걸 믿는 여자에게도, 그리고 이제 아무것도 안했는데 신뢰받지 못하는 남자에게도 결혼 안하는게 서로를 위한 길일 듯 싶네요 저 꿈이 남자를 구한건지 여자를 구한건진 모르겠지만…
제 직장동료가 제가 친구 결혼식 갔다 온 날 제가 결혼하는 꿈을 꿨다면서 자기 꿈은 맞는다고 했는데 1년 후 식장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했어요. 제가 15살 때 밤 늦게 책상에 앉아 있는데 제 뒤에서 잠이 드신 당시 연세가 61세였던 아버지가 잠꼬대로 "왜 벌써 데리러 왔냐 아직 할 일이 많은데" 하셨는데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니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아버지와 함께 탈북한 의붓오빠가 돌아 가신 아버지를 업고 집으로 오고 계셨어요. 저는 기독교인이고 몇 년에 한 번은 예지몽을 꿔요.
"쎄하다"같은 사람의 직감은 생각 이상으로 정확해요 꼭 그게 영적인 능력 그런 게 아니더라도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바탕으로 뇌가 무의식 중에 산출해낸 결과값이기도함 물론 이게 완벽하진 않겠지만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봄 개인적으로 귀신은 있어도 조상신같은 존재는 없다고 생각해서 꿈에 나온 사람들이 정말 그분들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3주나 같은 꿈을 꾼다는 건 어떤 방면으로든 예삿일은 아니라고 봐요 결혼식을 미루거나 최소한 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는 나중에 하는 식으로 좀 더 지켜볼 여지가 있는듯 결혼은 여전히 인생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로 여겨지고(실제로 법적 관계를 맺는 것이니 사소하게 결정할 일도 아니고) 글쓴분이 지금 저런 꿈을 안 꿨더라도 평생동안 저런 일이 단 한 번도 안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음 심지어 이미 꾼 이상 그게 무의식의 반영이든 영적인 일이든 무언가 불안감이 생겼으니 정신과나 수면센터를 가든 절이나 교회나 무당을 찾아가든 해소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3주나 같은 꿈을 꾸고 그게 의식에까지 남는다(기억한다)는 건 가볍게 볼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첫댓글 후기가 궁금하네요. 어떻게 하셨을까...
남들은 AI를 산업에 이용하고, 인공위성이 태양계를 벗어나고, 의료기술이 인간평균수명을 100세까지 늘려가는 21세기에,
아직도 대한민국의 누군가는 무당한테 돈 갖다 바치며 굿판을 벌이고, 근본없는 꿈해몽에 인생을 좌지우지 당하지요....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문명화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무속신앙이 그냥 몇년된것도 아니고 나름 근거도있으니 지금까지 내려오는거겠죠 저도 예지몽꿔본적있어서 그냥 지나치라고는 못하겠네요..
제 아무리 인간이 지구를 호령하고 AI가 세상에 만연할지라도 과연 인간이 모든 지식을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요? 무시못할 다양한 사례들이 있기에 무속신앙이 지금까지도 내려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맹신은 금물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고 터부시하는 것도 좋은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시해도 잘 살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무시했다가 큰 화를 당하는 것보다는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죠...ㅎㅎ
꿈때문에 결혼을 미루거나 안한다기보단 꿈은 본인의 상상이고 본인의 잠재의식이 반영된 거니까 첫댓글 말대로 본인이 은연중에 결혼에 대한 안좋은 의식이 있는 것 같음.. 그럼 해결 될 때까지 미루든지 해결을 보면 될 일..
22 이 말이 맞는 거 같음!!
333 인륜지대사인데 좀 시간 두고 해도 될듯
재작년인가? 수동 5개로 90억 당첨된 분도
꿈에서 할아버지가 가르쳐 준 번호로
당첨되었다고 하던데
그런거 보면 완전 무시하기는 좀 그렇긴 함
귀신을 체감했던 경험이 있어서 저라도 저 분이 제 지인이라면 어머님과 상의는 해보라 할 듯
어휴 꿈을 잘 꾸지도 않고 꿔도 개꿈 or 다 잊어버리는 성격이지만서도 저정도면 근처에 물어는 보겠다
후기 궁금하다
신이나 사주 무속신앙 그런거 하나도 안믿는데 한번도 아니고 3주를 내리 같은 꿈 꾸는게 흔하지 않으니까. 어쩌다 악몽 한번 꾸고 일어나도 찝찝한데 그냥 결혼하기에도 좀 마음이 그럴듯..
와 무섭다
귀신을 믿든 아니든, 종교가 있든 없든 진짜 찜찜하고 기분 이상하겠다...
겨우 꿈 때문에 결혼 미룰 상대방인거 알았으면 결혼 안했을 듯
3주간 내리 꿨다는데 저같으면 '겨우 꿈'이라고는 못봤을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거라...
@작심삼월 그런거 믿을 사람이랑 결혼이라 흠.. 그리고 그냥 그거 신경이 파묻혀있든 무의식에 뭐가 있어서 비슷하고 같은 꿈 꾸는 것 뿐이지… 평소에 의심가는 행동이 있었다면 모를까요
@스팃치 사주 믿는사람이 있듯이 뒤숭숭한 꿈을 믿는 사람도 있고, 그건 그냥 그사람의 성향과 신념인거지 거기에대고 '그런거 믿을 사람이랑 결혼이냐'라고 후려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님 생각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작심삼월 그럼 그런 꿈을 믿는다 쳐도 어쨌든 현실보단 꿈을 우선해서 상대를 신뢰하지 못한다는건데
그걸 믿는 여자에게도, 그리고 이제 아무것도 안했는데 신뢰받지 못하는 남자에게도 결혼 안하는게 서로를 위한 길일 듯 싶네요
저 꿈이 남자를 구한건지 여자를 구한건진 모르겠지만…
본능이 뭔가 캐치해서 말리는거 같음...
3주내내 꿈속에서 그러면 신경쓰이겠다 ㄷㄷ
흥신소에 뒷조사 의로해야 하는거 아냐?
음...... 난 꿈을 100퍼센트 믿는 건 아닌데, 그래도 찝찝하니까 일단 결혼은 미루고 그동안 뒷조사를 몰래 조금씩 해 보겠음. 나라면...
혼자의 힘으로 안된다면 흥신소에 문의해서라도 좀 파 볼 거임. 3주 내내 같은 꿈이라니; 찝찝해도 이건 뭐 어지간해야지
꿈이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저정도면 미루고 몰래 뒷조사할거같음... 너무 찜찜하다
글쎄..난 신경쓰여도 했을 듯..
진짜 아버지가 사이렌을 울려주신 것이든 아니면 결혼 앞두고 예민해진 심경에 평소에는 무던하게 넘겼는데 내심찜찜했던 빅데이터들이 모여서 무의식적인 경고를 한것이든 3주나 지속되고 신경이 많이 쓰이면 인생의 큰 일인데 한번 확인하고 넘어가는것도 좋겠지요
제 직장동료가 제가 친구 결혼식 갔다 온 날 제가 결혼하는 꿈을 꿨다면서 자기 꿈은 맞는다고 했는데 1년 후 식장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했어요.
제가 15살 때 밤 늦게 책상에 앉아 있는데 제 뒤에서 잠이 드신 당시 연세가 61세였던 아버지가 잠꼬대로 "왜 벌써 데리러 왔냐 아직 할 일이 많은데" 하셨는데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니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아버지와 함께 탈북한 의붓오빠가 돌아 가신 아버지를 업고 집으로 오고 계셨어요.
저는 기독교인이고 몇 년에 한 번은 예지몽을 꿔요.
"쎄하다"같은 사람의 직감은 생각 이상으로 정확해요 꼭 그게 영적인 능력 그런 게 아니더라도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바탕으로 뇌가 무의식 중에 산출해낸 결과값이기도함 물론 이게 완벽하진 않겠지만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봄
개인적으로 귀신은 있어도 조상신같은 존재는 없다고 생각해서 꿈에 나온 사람들이 정말 그분들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3주나 같은 꿈을 꾼다는 건 어떤 방면으로든 예삿일은 아니라고 봐요
결혼식을 미루거나 최소한 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는 나중에 하는 식으로 좀 더 지켜볼 여지가 있는듯
결혼은 여전히 인생에서의 중요한 포인트로 여겨지고(실제로 법적 관계를 맺는 것이니 사소하게 결정할 일도 아니고) 글쓴분이 지금 저런 꿈을 안 꿨더라도 평생동안 저런 일이 단 한 번도 안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음 심지어 이미 꾼 이상 그게 무의식의 반영이든 영적인 일이든 무언가 불안감이 생겼으니 정신과나 수면센터를 가든 절이나 교회나 무당을 찾아가든 해소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3주나 같은 꿈을 꾸고 그게 의식에까지 남는다(기억한다)는 건 가볍게 볼 일은 아닌 것 같아요
3주간 같은 꿈을 꿧다면 나 같으면 결혼 안함. 심각하게 경고하는거라고 생각함
3주내내 무서운 경고성 꿈을 꾼다면 [그것도 날 사랑하는 내 조상님과 아버지가 필사적으로 해주는 경고]
그럼 난 무조건 결혼안함
개꿈 말고 선명한 예사롭지 않은 꿈 생각보다 잘맞아 대표적인거 있잖아 태몽. 애가진거 꿈으로 알려주잖아
근데 왜 태몽이나 로또조상꿈은 유독 한국에만 있을까요? ㅋ 서양은 삼신할매가 없어서 시스템이 다른가? 서양조상은 후손을 사랑하지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