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영화의 경우에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 하다.
우선 터미네이터 3 !
터미네이터 2까지만 해도 엄청 재밌게 봤다.
3편이 개봉한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봤다.
존 코너를 죽이려는 새로운 MACHINE TX가 이쁜 여자이기도 하고.
하지만 전편의 내용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기가 빠지직 하면서 나타나는 아놀드와 TX.(역시 둘다 NAKED로)
그리고 자동차 추격 액션장면에서의 아놀드의 오토바이 추격과
산탄총을 이용한 총격전.
(1편에서는 아놀드가 쫓겼지만 이번에 쫓아간다.)
이번에도 TX가 가족으로 변신해서 사기치는 장면도 어김없고.
단지 이번엔 전편들이 존코너만을 죽이려고 애쓰는 것과 달리
이번엔 존 코너의 주의 인물들도 LIST에 등록되어 죽이려고
찾아다닌것 뿐이다.
역시 3편은 전편의 그늘을 벗어나기엔 부족했단 말인가...
터미네이터 3에 비하면 나쁜녀석들 2는 괜찮았다.
CG를 이용하긴 보단 사실성을 위하여 현역 SWAT와 TNT 팀을
영화장면에 출연시켰다고도 하고.
언제나 나오는 추격장면에서 자동차가 날라다니고 게다가 보트까지
날라다니는 장면이 장난이 아니었다.
1편처럼 여자가 꼭 그들 사이에 나타나지만 이번엔 마커스의 동생이다.
아무리 파트너라고 해도 자기 동생을 주기엔 아까웠나보다.
전편에선 마지막 액션씬에서 주인공 둘과 악당과의 싸움이었다면
이번에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다가 마지막에 결국 마커스의 도움을
받는 지뢰밭씬으로 끝났다.
그러면서 마커스는 동생과 파트너와의 관계를 인정한다.
갈등과 해결을 통한 재화합이라고나 할까?
어쟀든 HAPPY ENDING으로 끝나는 시원한 영화라고 할까?
지금 남산자동차 극장과 잠실 탄천 자동차 극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국민관광상품권 소지자에 대하여 입장료가 무료다.
입구에서 상품권을 보여주면 그냥 입장.(원래 1대당 15,000이다)
한번 이용해 보는것도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