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가물치..메기..장어..쏘가리.. 사는곳을 아시는분..

열거하신 괴기목록중 가물치는 산란기를 제외하고는 깊은 수심층으로 되돌아가 지금 이 시기에는 힘든 시기입니다. 산란기때 개구리 루어로 철원 학지 강화 어유정 수로 태안 닷개지,창촌지등이 잘됩니다 그리고 장어 메기 쏘가리는 당연 소양호에서 한꺼번에 만날수 있는 어종입니다. 소양호에는 많은 포인트가 있지만 위와같은 어종은 중상류에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대동리 대곡리 추곡리 조교리등 저는 대동리에서 남다른 재미와 조과를 올렸습니다. 일단 밤낚시에 국한된 장어와 메기는 세칸대 이상의 긴대에 붕어 바늘 12~15호정도로 크게 씁니다. 바늘이 작으면 아와시가 조금 힘이들고 조그마한 메기도 바늘을 삼켜버려 그때마다 채비를 교환해야하는 번거러움이 따름니다.(장어는 바늘을 깊이 삼키므로 바늘을 빼려 하면 십중팔구 애써잡은 장어는 죽고 맙니다. 그냥 목줄을 자르시면 장어란 놈은 바늘을 뱁어냄니다. 그리고 양파망이나 새우보관 주머니 같은 올이 촘촘한 망에 넣어야 합니다.) 미끼는 산지렁이가 특효입니다.그곳 산에서 채집이 되지만 양이 얼마 안되 힘이 듭니다.춘천 낚시점에서 팔고 있습니다. 입질 형태는 거의 다가 물고 들어가는 형태입니다. 빨리 채지 않으시면 돌속으로 들어가 감아버립니다. 소양호 장어는 바다로 내려가 성장하고 성어가 되서 강가로 올라와 산란을 하는 민물장어가 아닌 뭍에 산다하여 무태장어라 불리웁니다.저는 1키로가 조금 넘는 놈을 잡아 15만원에 판일도 있습니다(같은 골에서 낚시하던 노조사께서 마누라 약해드린다고 억지로 돈을 텐트에 던져 놓는 통에 그날 대동리 이장님 토종닭 세마리 황천길로~~) 작은놈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아니하고 올려도 어느새 기름에 자어가 잠길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슬이 한잔에 쏟아지는 밤별들을 새고 있노라면 서서히 어둠이 몰려가며 새벽이 오는데 새벽안개는 정말로 쥑입니다.(희 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가고 싶네요 좋은 추억 떠올리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더운데 건강하세요. 벽 --------------------- [원본 메세지] --------------------- 가물치..메기..장어..쏘가리.. 사는곳을 아시는분..있으며..알려주세요.. 가물치가 몸에 좋다던데.. 이런 물고기들이 많이 있는 곳좀 알려주실래요? 고기잡다가.. 너무더워서 쓰러질꺼 같아요... 이젠더이상..안돼겠어요.. 몸보신용좀 잡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