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세례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하나님의교회 침례라는 단어는 생소한 분이 계실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침례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첫 걸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침례와 세례는 같은 의미일까요?
🌺 침례의 뜻
침례(浸:담글 침, 禮 : 예도 례)는 말 그대로 물에 푹 잠기거나 온 몸을 적시는 예법이고 세례는 물을 한 두방울 뿌리는 예식입니다.
침례 혹은 세례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밥티스마(baptisma)로 잠기다, 적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침례에 해당되는 단어 뱁티즘(baptism)은 이 헬라어를 음역한 것입니다. 한국의 성경은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번역했기 때문에 세례로 번역되어 있지만 헬라어 원뜻을 고려한다면 침례가 원래 맞는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그릴 때 강에 완전히 잠기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이유도 침례가 침수하는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강이나 바다와 같이 물이 풍부한 곳이 아닐 때에도 온 몸을 물로 적시는 것이 일반적인 침례 예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