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사모 | 지금은 천국의 시민권을 딸 때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 6:12-13).
남편이 미국에서 은퇴하고 2014년 1월부터 16년 1월까지 2년 동안 한국에서 살다가 딸이 교회를 개척하면서 다시 제2의 고향 미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미국에서 39년 동안 살면서 사스와 메르스를 알지 못했고 가난으로 고통을 받은 적은 많았지만 참 살기 좋은 아름다운 나라였다. 그런데 지금 내 생애에 처음으로 교회와 학교, 병원, 식당까지 문을 닫고 마켓만 겨우 문을 열고 이용원, 미장원, 공장, 항공 등 모든 경제가 정지된 상태로 사람들이 서로 거리를 두고, 불신 상태로 살아가야 하는 숨 막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온 세계에 이 전염병이 돌면 열악한 남아프리카와 가난한 나라 백성들은 아주 위험한 지경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제는 해외여행도 갈 수가 없고 경제가 어려워지면 선교사님들은 더 큰 고통에 허덕이게 된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님이 영국 도시로 집회를 가기로 했는데 영국에서 취소연락이 왔다. 동성애나 이슬람을 반대한다면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어서 집회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영국 대형버스에 “하나님은 안 계시다”라는 광고를 써서 붙이고 다닌다고 한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에서 감리교 창시자 성령 충만한 요한 웨슬리의 교회가 이제는 기념교회가 되었으며 많은 교회들이 이슬람 사원이나 술집으로 변했고 형식적이고 무기력하며 나약해졌다.
청교도 정신으로 시작한, 세계 모든 나라 백성들이 오고 싶어했던 꿈의 나라 이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미국 대사관 앞에 성조기와 동성애 기를 나란히 걸고 한국과 많은 나라에 동성애 합법화를 요구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경악할 일이다. 성도들을 잡아 가두고 십자가를 포크레인으로 부수고 교회를 불사르고 박해한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지금 온 세계를 공포와 불신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올 3월의 테네시주와 플로리다 주의 토네이도, 브라질과 도미니칸 공화국과 파리와 아르헨티나의 대홍수, 인도와 이스라엘의 우박, 인도네시아의 화산폭발, 캘리포니아의 꺼지지 않는 산불, 동아프리카의 메뚜기떼의 무서운 재난들이 있고 이제 우한 폐렴이 온 세상을 감옥으로 만들어놓고 두려워 떨게 하고 있다.이 시기가 언제까지이고 지금은 어느 때인가?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自高-자기를 높임)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 3:1-4). 말세에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 자기, 돈, 쾌락 이 세 가지가 있다. 그 세 가지를 사랑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우상을 섬기고 있고 말세에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 악한 세상에 살면서도 말씀을 지키고 안타깝게 기도하면서 천국의 시민권을 갖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극소수이지만 분명히 있다. 창세기 6장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상의 딸들의 아름다음을 보고 타락하여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셨음을 후회하시고 그 속에서 고통하는 의인 노아를 찾으셔서 방주를 짓게 하시고 노아의 가족 8명과 하나님께서 택하신 짐승들을 방주로 몰아넣으시고 땅을 멸망시키셨다.
지금 온 세계는 부모님이신 하나님을 멸시하고 순종하지 않고 급속히 타락해가고 있다. 세상 밖,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 우리 집은, 우리가 지은 방주 안은 안전한 것인가? 괴롭고 짜증나고 밉고 힘들기만 한가? 방주 안은 답답하다. 그러나 세상으로 나가면 죽는다. 부모들은 말씀과 기도로 방주 속 자녀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교육 시켜야 할 때다. 그래서 방주 속 생활이 끝날 때에 더욱 성숙한 주님의 용감한 자녀들로 길러내어야 한다. 성경 공부를 잘 시켜서 천국 시민권을 꼭 따게 해서 이 땅에서 강하고 담대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으로 다같이 입성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미국 시민권을 따면 미국이 자기 나라 사람을 지켜보호 하듯이, 천국 시민권을 따면 주님께서 눈동자같이 사랑하시고 이 세상의 환난에서 지켜주시며 천국까지 인도해 주신다.
크리스찬타임스다른 기사 보기
기사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