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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13(토)/당일산행
2. 산행코스 및 거리
(경기 연천군 연천읍)앙금재봉-△477m(수리봉)-감투봉-불현-불견산-내산고개-△541m-
임도삼거리-주라이등(644m,우회)-81번작전도로-고대산(832m)-신탄리(도상 19Km 전후)
- 갈 때 : 도봉역(전철/05:43)→동두천역(06:50발 신탄리행 국철)→연천역에서 하차→
들머리까지 도보 이동(35분 소요)
- 올 때 : 신탄리(국철/09:00)→동두천역에서 전철
4.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연천역 출발 : 07:50
ㅇ 동막리 들머리 도착 및 출발: 08:25
ㅇ △233m : 08:46
ㅇ 앙금재봉 : 09:01
ㅇ 수리봉 : 10:04
ㅇ 감투봉 : 10:29
ㅇ 불현 : 11:04
ㅇ 중간 휴식 : 11:10~11:20(10분)
ㅇ 불견산 : 11:48
ㅇ 점심식사 : 13:05~13:45(40분)
- 1시간38분 동안 알바
ㅇ 불견산 다음 방향전환 봉우리 : 14:06
ㅇ 내산고개 : 15:03
ㅇ 중간 휴식 : 15:22~15:26(4분)
- 32분 동안 카메라 회수
ㅇ △541m : 16:16
ㅇ 임도삼거리 : 16:52
ㅇ 주라이등(우회) : 17:22
ㅇ 81번 작전도로 : 17:52~18:00(8분)
ㅇ 고대산 주능선(삼각봉) : 18:36
ㅇ 고대산 : 18:43
ㅇ 대광봉 : 18:57
ㅇ 고대산 제2등산로 입구 : 20:03
ㅇ 매표소, 산행종료 : 20:11
◎ 총산행시간 : 11시간 46분
- 실 운행시간 : 10시간 44분(2시간 10분 알바 포함)
- 식사 및 휴식시간 : 1시간 2분
5.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7. 산행기
몇년 전에 금학산에서 고대산으로 넘어오면서
주라이등(석봉)을 거쳐 △541봉에서 대광리로 내려간 적이 있었다(지도 참조)
그 때 대광리에서 후진 삼겹살 집에 뒤풀이 차 들러서 얼마나
기분이 잡쳤던지..
▼ 국철 내부 모습. 아주 깔끔하다.
연천역에 내려 화장실을 들르고
식사할 장소를 찾는다.
화장실에서 본 좋은 글귀 하나.
"게으름은 천천히 움직이므로 가난이 곧 따라잡는다"
-프랭클린-
이거 내 이야기하는 건 아닌지 모르것네.
게으름 피지 말아야지.. 산도 열심히 다니고..
▼ 연천역 앞에서 좌측에 있는 매운탕집. 추어탕도 한다.
여느 추어탕과 틀리게 맛이 매움하며 칼칼하다. 아래녘 남도식하곤 틀린 것 같다. 6,000원.
▼ 연천역 앞 명물, 급수탑.
알아보니 1914년 부터 증기 기관차에 물을 대기위한 급수탑이라고..
연천은 자그맣다. 간이역같은 곳이다.
흡사 면 소재지인 것 같은데 어엿한 군 소재지다.
이웃하고 있는 전곡읍과 비교하면 크기가 반도 안되는 것 같다.
그럼으로 해서 더 정감이 간다.
거기에 더 정이 가는 건 군인들의 읍내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늦지 않은 7시 대 아침인데도 젊은 군인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필시 휴가를 가던가 외출, 외박을 나가는 병사 들일게다.
난 고향이 연천 옆에 있는 포천이므로 군에 대한 추억이 많다.
6군단이 바로 옆에 있다.
늘 보이는 게 군인이었고 요즘엔 없어졌지만 군기감찰하는 헌병들도 많이 보였다.
한밤중에 그렁그렁 굉음을 내면서 달리는 탱크 소리.
양손에 깃발을 들고 트럭뒤에 탄 신참 운전병들.
근데 난 아직도 양손에 깃발을 들고 운전연습을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 연천역 앞 거리
▼ 3번 국도를 향해 연천역 등지고 걸어 나간다. 저 앞에 보이는 능선을 우에서 좌로 타는 것이다.
앞에 보이는 산은 '앙금재봉'정도 되려나..
▼ 3번 국도. 대광리까지 16키로란다. 도상 13정도 되는 것 같던데..
3번 국도를 따라 한 30분 걸으면 좌측으로 동막리 가는 길이 나온다.
그리로 들어서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을 오르는 것이다.
▼ 들머리에서
▼ 조금 오르다 보면 허술한 철조망이 있다. 이 철조망 너머가 군부대인지..
근데 이리 허술할 수가..
▼ △233봉
이 코스는 3번 국도를 좌에 두고 계속 같이 따라간다.
▼ 연천읍내 조망..
▼ 역시 군인의 산
▼ 동두천 쪽 조망. 좌 소요산, 우 마차산 정도..
▼ 앙금재봉. 양금재?
주라이등 까지는 500m내외의 산들이지만
각 봉우리마다 제 이름이 다 있다. 그것도 희한하다.
▼ 지장봉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나무가지 사이로 빼꼼히..
▼ 뒤돌아 본 앙금재봉
▼ 헬기장
▼ 다시 연천읍..
▼ 온전한 육산인 듯 하지만 가끔 암릉이 출현한다
▼ 앙금재봉 지나면서 방화선 시작.
▼ 방화선
▼ 연천옆에 집들이 옹기종기.
첨엔 대광리로 알았는데 거리상 대광리는 아닌 것 같고 신망리 정도..
▼ 온 길을 뒤돌아 본다
▼ 동막골이 저 밑에.. 영화 '동막골'의 그 동막골은 아니다. 그 동막골은 강원도라고..
▼ 땡겨서..
▼ 지장산이 뚜렷해졌다. 이 지역의 맹주다. 근육질 남성미의 산.
▼ 수리봉. △477m 삼각점이기도 하다.
▼ 낙옆길
▼ 감투봉
▼ 좌중앙에 불현 너머 불견산. 중앙부엔 금학산
▼ 임도가 나오고..
나중에도 나오지만 이 코스는 고개도 참 많이 나온다.
큼직한 고개만해도 불현,내산고개,작전도로 등
중간중간에 임도 등을 합치면 예닐곱개는 족히 될듯..
높이는 심하지 않지만 그만큼 오르내림이 많다는 반증.
▼ 좌 금학, 우 지장
▼ 군인의 산 답다. 제설도 작전?
▼ 임도가 나오고..
▼ 불현 지나 불견산. 오늘 나에게 공포(?)의 산이다
▼ 땡겨서리..
불현 떨어지는 길이 애매하다.
임도를 주욱 따라가면 불현이 나올 듯 싶은데
임도 돌아가는 게 싫어 산으로 가니 절개지 등으로 직접 내려가기가 어렵다.
천상 내산리쪽으로 조금 내려간 곳으로 떨어져 다시 올라온다.
올라오는데 2분정도 소요
▼ 불현. 아주 한적하다.
▼ 불견산 전위봉에서 본 진행한 길
▼ 불견산
▼ 불현
▼ 지장에 자꾸 눈이 간다
여태까지는 비교적 탄탄대로등으로 진행에 애로가 없었으나
불견산 부터가 문제의 대목.
나를 깜깜한 밤에 고대산에서 헤매게 만든 주역이다.
먼저 지도의 해석으로는,,
불견산에서 아주 조금 북으로 더 진행하여(다음 봉우리 정도..)
북동으로 확 꺽는 것이었으나
북동으로 꺽는 것을 못보고 더 진행한다.
더 진행하니 암릉이 나오고 난리가 아니다. 허나 길자취는 선명하게 있다.
거리상으로 이 정도 가도 북동으로 꺽는 곳이 안나오면
필시 고난의 알바길로 들어섰음을 눈치챘어야 하는데
가던 인력으로 계속 진행하여 엉뚱한 곳에서 북동으로 꺽는다.
북동으로 들어서서 가면 갈수록 주위 분위가 흉흉해진다.
잡목이 앞을 막고 길자취는 전혀없다.
이때라도 다시 백을 해 올라와야 되는데
다시 올라가는 것이 싫어 아예 계곡까지 내려서서 반대편 사면으로 올라가 능선에 붙기로 한다.
반대편 사면으로 올라섰으나 가야 할 옳은 북동 능선길은 저 멀리에 보인다.
너무 멀리 왔다.
낙옆에 안미끄러지랴 바르르 떨면서 간신히 주 능선길에 복귀한다.
힘이 쪽 빠진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여기서 점심상을 펼친다.
장장 1시간30분의 알바..
더 기가 막힌 것은 먼저 다녀온 칼바우님한테서
이 똑같은 곳에서 알바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실기를 한 것이니 더 열이 치솟고..
▼ 알바 자리로 복귀하면서 본 앞으로 갈 길. 알바의 과실로 그나마 이 사진 1장 건졌다.
좌중앙에 541봉-우측으로 가서 위로 가면 주라이등, 다시 위로 고대산..
▼ 여기서 틀었어야...
북동쪽, 내산고개 방면으로 틀고나니 여태까지 좋은 길의 모습이 아니다.
간간히 보이던 표지기도 잘 안보인다.
▼ 임도도 보이고.. 여기 근방 산들은 임도도 무척 많이 나온다.
임도가 아니고 군도 인가??
▼ 타이어 길. 이것도 무척 많이 나온다.
▼ 내산고개.
여기까지가 도상 9.5키로 정도로 반정도 한폭인데 지금 벌써 15시. 걱정 된다.
내산고개 지나 또 한가지 해프닝.
내산고개에서 541봉 못미쳐 대광리로 분기되는 능선 3거리까지가
경사가 몹시 급하다.
경사는 급하고 낙옆으로 미끄럽기까지 해 심하게 말해 토 나올 지경이다.
간신히 올라서서 좀 더 진행, 헬기장 있는데서
541봉 사진을 찍을려 카메라를 케이스에서 뺄려니 케이스가 홀쭉하다. 엥??
카메라가 안보인다. 어디서 떨어뜨렸나보다.
내산고개 바로 올라서서 물한잔 먹으려 할 때 카메라를 만진 적이 있어
떨어진 곳이 그리 멀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니, 알바 찐허게 하고 이건 또 몬 X랄이여..
언제 고대산 가냐 이거..
솔직히 그 당시는 카메라가 아까운 게 아니라
오늘 박박대면서 사진 찍은 걸 잃어버린 게 넘 억울한 심정.
다시 가자. 찾으러 가자
되돌아 가면서 점점 찾을 확률이 희박함을 느낀다.
낙옆이 푹푹빠지니 설사 어디서 떨어뜨렸다 해도
낙옆속에 파고들어가 못볼 확률이 농후한 것이다.
그래도 포기할 순 없고 예의상(?) 가보기로 한다.
아까 토나온다는 경사길 심한 곳 내려서서도 안보인다.
조금 더가니 낙옆이 없는 바위 사이에 떨어져 있는 게 보인다.
역시 난 억세게 재수 좋은 넘이여..
갑자기 분위기가 급반전 됨을 느낀다.
다시 올라가는 그 심헌 경사길도 아까보단 덜 힘든 것 같고...
허나 그 덕에 30여분이 훌러덩..
▼ 다시 돌아온 아까 카메라 잃어버림을 알았던 지점.
저 앞에 541봉이 보인다.
▼ 541봉 전 헬기장
▼ △541봉
▼ 가야할 석봉, 그뒤로 고대산. 현재 오후 4시 16분.
▼ 좌측에 지장산. 좌에서 오른쪽은 북대에서 성산가는 능선.
우측 쏙 들어간 고개는 '다라미 고개'(?)
▼ 임도3거리 나오고.. 임도도 많고 고개도 많다
▼ 주라이등 앞 헬기장에서 본 주라이등
이즈음 부터 급격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언감생심 주라이등에는 못올라간다.
다행히 우회길이 잘 나 있다.
저번에 반대로 올때의 생각이 어렴풋이 나는 듯도 하고..
▼ 81번 작전도로. 고대산 턱 밑까지 왔다. 5시 50분. 완전 어둠이다.
이즈음에서 판단컨대,,
어차피 늦었다. 해는 꼴락 졌다. 랜턴은 있다.
무박산행도 어차피 야간산행 아니더냐.. 불 키고 가자..
그리고 신탄리에서 기차는 10시까지다.
시간의 구애는 없다고 해도 무방한 것.
근데 솔직히 무박시의 야간산행과 당일산행 시 늦음에 따른 야간산행은
심리적인 차원에서 좀 다르긴 하다. 공연히 심란하고...
여기선 달리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고대산을 포기하고 여기 작전도로 따라 신탄리로 나가는 것도
소요시간이 1시간에 육박한다.
나중에 보니 고대산 넘어 신탄리로 나가는 건 2시간 정도 걸렸다.
그 때 다리 컨디션이 별로라 그랬지만 빨리가면 1시간30~40분은 걸릴 것 같다.
이왕 올라는 거 여유피며 가자 하며
마지막 남은 막걸리 한잔이랑 사과 반토막을 맛있게 해치우고 고대산으로 향한다.
▼ 마지막 막걸리 한잔
▼ 고대산 움식 수송 레일.
작전도로에서 첨 오를 때 이게 안보여 찝찝했는데 조금 더 가니 나온다.
▼ 고대산 주능선에 올라서서..
여긴 전방이라 밤에 고대산으로 가다가
군인 만나 군인들이 암구호(?) 못댄다고 무슨 일이나 치루는 건 아닐까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고대산 계단에 올라서니 저 앞으로 불켜진 군인 초병 초소가 보인다.
깜깜한 고대산 헬기장 정상엔 매서운 바람만 분다.
낮에 왔으면 철원평야 등 한조망 하는 곳인데 아쉬운 마음도 들고..
▼ 고대산. 18:43분
▼ 고대산 헬기장
▼ 뽄때없는 대광봉 표지석. 웬 코크리트 기둥에..
▼ 전망대도 생겼다. 전엔 못보던 시설.
▼ 제2등산로 입구. 고대산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
고대산을 내려와 신탄리로 들어서니 8시대다.
기차는 매시 정각에 있다. 막차는 10시.
버스도 10시까지 있는데 매 20분마다 있다한다(39-2번)
별볼일(?) 없는 신탄리에 대단한 교통편의가 아닐 수 없다.
고대산의 성가가 그리 센것일까.
아니면 최전방에 대한 상징성의 예우땜에 그러는 것일까.
허기가 져 3번 도로 옆에 있는 음식점을 기웃된다.
마땅한 곳이 없다.
오리 주물럭집이 있는데 혼자 들어가기엔 뻘쭘한 곳이고..
딱 1곳이 남아 있는데 매운탕, 추어탕 하는집이다.
아침에 추어탕을 먹어 이 집은 첨에 패수했는데 어쩔 수 없다.
아침에 먹은 추어탕이랑은 좀 틀리다.
전골같이 냄비에 끓여서 나온다. 푸짐하다.
통추어탕으로 했다. 소맥이 시원하다.
▼ 오늘은 추어탕으로 패대기친다
▼ 신탄리에서 9시 기차를 탔다
▼ 동두천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아니 요새 1호선이 이리 좋은가..
스위스 관광열차 같은 깔끔함이..(가보진 않았지만..)
알바며 카메라 사건이며 악전고투한 산행이었다.
그 연천 추어탕집 들르기 위해 담엔 고대산부터 해봐야겠다.
첫댓글 그 연천 추어탕집 갈때 나랑 같이 가요
아니 거기 알바한다고 조심 하라고 했을텐데..
쯪쯔 그냥 임도따라 내려오지 몬 똥배짱으로 고대산으로
올라갈요.. 총맞은것처럼^^
아니 임도로 가나 산으로 가나 어차피..
나중에 같이 가자구요.
ㅎㅎ 헤프닝이 많았네요... 재미있는 산행기 잘 봤습니다. 추어탕도 맛나 보이네요.
연천 추어탕이 맛있던데요.
거기 메기 매운탕좀 먹어봐야겠슴다.
추어탕 솜씨로 미루어봐서 잘할 것 같습니다.
한번 다녀오세요.
산행기를 잘 보고 갑니다.저는 한 번도 못가본 곳들이라~~산행기로만 익숙한 곳들입니다.대단하시네요.모르는 길을 야간에 주파하시고요~~~여건이 되면 같이 한번 둘러보고 싶습니다.
이쪽 오시면 언제든지 콜입니다. ㅎㅎ
연천군청에 근무하는 아는후배말에의하면 앙금재가 아니라 양금재봉이 맞는지명인것같습니다..
그친구 닉이 양금배봉이거든요.
전까꾸로내려왔는데 이코스군삐삐선땜에 정말지겹더라구요. 결국에한번넙어지고 ㅎ
저두 다녀온지얼마않되는데 불견산도 이제서야 번듯하게생긴명찰하나 달았네요. 전엔 장판지에 쓰윽~~ㅎ
늦은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아,, 양금재요.
녜. 맞습니다. 저도 삐삐선땜에 넘어질뻔해 열받아서 끊어비릴까 했슴다. ㅎㅎ
거기 가다보면 중간에 지뢰도 있어요. 길 가운데에
ㅎㅎ 그짓말도...? 사람이 매설한 지뢰는 많을테고.
거짓말 아닙니다
군인들이 연습한다고 연습용 지뢰가 길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두개가 있는데 바깥에 신관이라고 써 있습니다
그 옆에는 종이로 크게 지뢰지대라고 써 있고요
난 지뢰는못봤는데..
눈도 좋으이..
이코스도 함 가봐야 겠네요..군인들의산..풍광은 역쉬 좋습니다.
여긴 교통이 맘에 들어요.
아무리 주말이어 차가 막힌다 그래도 기차니깐..
ㅎㅎ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 산행기중에 오늘 추어탕으로 패대기 친다 말이 압권입니다..ㅎㅎ
여기 오면 이래서 즐겁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대간 마무리 할때 공지 올려주세요...
나중에 같이 하시자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