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보궐선거 전남 시·도의원 한춘옥 등 3명 당선
순천 한춘옥 64.8%, 고흥 박선준 53.5%, 보성 조영남 45.1% 불과 5표차
4·7보궐선거 결과 전남지역 시·도의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한춘옥, 박선준, 조영남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전남도의원 순천1선거구는 민주당 한춘옥 후보가 득표율 64.8%(8,055표)로, 35.2%(4,377표)를 얻은 무소속 주윤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남도의원 고흥2선거구는 민주당 박선준 후보가 득표율 53.3%(9,045표)로, 46.7%(7912표)를 받은 무소속 정순열 후보를 꺾었다. 박 당선자는 또한 박치기왕으로 유명한 고)김일 선생의 외손자다.
보성군의원 다선구에서는 민주당 조영남 후보가 득표율 45.1%(2,209표)로 무소속 윤정재 후보(45%, 2,204표)를 불과 5표 차이로 제쳤다.
특히 선거기간 내내 ‘부동산투기 의혹’과 ‘주식보유’ 문제로 서로 난타전을 벌이며 무소속 주윤식 후보로부터 호된 공격을 당한, 한춘옥 당선자는 7일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헌신과 봉사로 돌려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당선자는 “순천시민들의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도지사와 시장, 시·도의원, 국회의원과 한 팀이 되어 순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을 착실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위기로 걱정이 많을 줄 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춘옥 당선자는 현 순천농협에 입사한 후 장천지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순천시배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출처/시사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