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재의 조화로운 만남
레이벌 디자인 따라 반응 달라
막걸리는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술로써 오랜 시간동안 한국인의 곁을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막걸리는 단순한 전통주를 넘어서 다양한 디자인과 스토리를 담은 문화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막걸리 레이벌이 있다. 과거에 막걸리 레이벌은 단순히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막걸리 시장이 다품종 소량생산화라는 변화를 맞게 되면서 레이벌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막걸리의 개성과 가치를 표현하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하게 되었다. 각 막걸리 양조장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철학을 레이벌에 담아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지역만의 특산물을 사용하거나 기존의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등의 이야기는 각 막걸리 브랜드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 구매 욕구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막걸리 레이벌의 디자인은 제품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는 진실의 순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벌 인쇄사들은 현대적인 감각의 일러스트, 서체, 색상 등을 활용하여 기존의 세대는 물론이고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전통적인 막걸리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는 그림과 문양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막걸리 양조장은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독특한 레이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정판과 같은 특별한 기념일과 계절에 맞춰 출시된 막걸리는 독특한 디자인을 한 레이벌을 적용해 한번 먹고 버리는 것이 아닌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 거기에 막걸리 레이벌에는 지역의 문화 유산, 역사적인 이야기 등을 담아 소비자들에게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