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해랑길은 7월에 장마비로 건너뛰고 8월에 비오는 날 청농 혼자 걷고 9월에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살곶이서 궁평항까지 걸으렵니다.
새벽 06시10분에 전화밸이 따르릉 어제 함께 하려던 호천의 사모님 예여사께서 발병이 나서 병원가셔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공은 건물에 손볼일이 있다고 못나오시고
부득이 일조와 둘이서 추석연휴 끝난 첫날 호젖하게 바닷가 거닐면서 변화된 여름 날씨 추석문화 정치등 헛소리 해가며 사부작되며 걸어봅니다.
오늘도 가마솥에 뼈다귀 삶는 날씨로 무지 더운대 다행히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바닷바람이 간간히 불어주어 33도의 기온을 견디었습니다
오늘 코스에는 제초작업이 안되어 길게 자란 풀속을 걷는 구간이 3km 정도였는데 일조님이 선경지명으로 긴바지를 입고 오셔서 천만다행입니다.
걸음질 중에 메로나 한개의 위력
봉선아
올망 졸망한 대추
항상 길 안내 리본과 표시가 고맙고 감사하지요
가을하늘의 구름이
길게자란 풀을 해치며
살무사도 보고 풀에 발이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황금 소나무공원
그래도 두사람이라 우럭 작은놈으로 회를 뜨는게 가능했네요.
궁평항 진주네 횟집은 쓰끼다시 20가지가 2만원으로 싱싱하고 푸짐한데 두사람이라 넘쳐서 시킬수가 없었네요
간만에 19,000보 찍었네요
12km 착실하게 걸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