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가족관
막3:20-35
2024년11월11일(월)
기동찬
20.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22.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1.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거룩한 가족관을 정리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35.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나님, 예수님의 가족개념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35절)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5절)고 했습니다.
가족은 혈연으로 맺어진 자를 가족이라고 하는데, 주님께서는 이런 차원을 넘어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35절)가 가족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만 하면, “누구든지”(35절), 유대인이든지, 이방인이든지, 관계없이 “누구든지”(35절), 사회적인 신분의 고하나 빈부의 관계없이,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만 하면, 그가 곧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만이 하나님의 친 가족이 될 수 있다는 패쇄적인 선민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의식은 교만한 의식이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방인들을 멸시·천대하는 편협한 선민의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런 의식을 거부하시고 하나님 아버지를 중심으로 새롭고 거룩한 가족관계, 그 중에서도 특히, “누구든지”(35절),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5절)라고 새로운 가족개념을 천명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남녀노소, 사회적인 신분의 고하나, 빈부나, 인종이나, 학식의 유무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를 불문하고 그 어떤 인간도, 다 하나님의 거룩한 가족이 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 주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줄 믿습니다(엡2:11-22).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누구든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가족이 되는 유일한 조건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임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줄 믿습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가족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인 줄 압니다. 아버지의 뜻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버지의 뜻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는 동안,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이런 저런 소문을 들은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이 예수님을 찾을 시점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자기 나름대로 평가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예수님의 친족들은 그가 미쳤다’(21절)고 했고,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22절)고 했고,
이렇게 함부로 말하는 이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28.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하신 모든 사역은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사역인데, 이 사역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는 이들이 회개하지 않고 어떻게 죄 용서함을 받을 수 있겠사옵니까,
회개 또한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인데, 성령님을 훼방하는 이가 어떻게 회개가 가능할 수 있겠사옵니까,
31.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족은 서로 사랑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는 동안, 예수님은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선한 일을 많이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함부로 평가했습니다. 이런 저런 소문을 들은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15:12).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않고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이세상 끝까지 영원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예수님의 가족관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다 한 가족입니다.
Jesus' view of the family is that anyone who does God's will is one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