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통나무집 2017년 4월 현장 기초작업 그림....
군산현장 종료그림들 올립니다.
기초는 일반 기초방식이 아닌 지하가 있는 크롤기초방식입니다.
구들방이 있어 줄기초도 있습니다.
지하로 인해 의도치 않게 구들방의 고래의 깊이가 상당히 깊어졌습니다. 덕분에 군산현장의 구들방은 기존 구들방이 있던 현장에
비해 완벽할 정도로 불이 잘들고 연기도 깔끔하게 배출됩니다. 구들방 아궁이와 굴뚝의 위치가 바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방향과 딱 맞는
것도 더없이 좋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골조는 미리 건조를 위해 사전에 기본가공을 완료하고 이동전 마지막 장부와 스테인등의 손질을 했습니다.
이집에도 트러스구조로 이층 지붕의 골조가 얹혀졌습니다.
경주 양남 포스트엔빔 통나무집과 좌우 위치가 바뀐 형태이나 내부 구조는 약간 다릅니다.
골조 조립시 그림...
골조 조립후 지붕작업...이때까지 별일이 없다가 지붕작업 마무리싯점에 낙상사고로 애를 좀 먹었습니다만.....--.-;;;
지붕작업이후에는 내외부 기본 마감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내부는 기본적인 루바작업과 단열작업 기타 합판과 석고보드 작업
외부는 외부 osb합판위 시멘트 보드작업후 테라코마감작업과 지붕 슁글작업...팀원들이 사고로 몇몇이 빠지고 작업장 예산골조 작업등으로 복귀하는 바람에 혼자서 거의 지붕 슁글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붕이 거의 80평에 육박해 혼자서 며칠 고생좀 했습니다만 오랫만에 지붕 슁글작업을 하니 예전 빌더 신참일때 생각이 새록 새록나더군요.
혼자서 하느라 슁글팀들이 하루나 하루반나절에 끝날일을 사일 정도 했네요.-.-;;
슁글작업과 기와작업은 어쩔 수 없느 경우외는 외주 작업을 맡깁니다만 가끔 어쩔 수 없이 우리팀이나 머로 혼자서 해야 할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속도의 문제는 아예포기합니다. 어차피 양보다는 질로 승부해야 하니까요. 하자가 없어야 하는게 우선이지요.
슁글팀도 기와 와공팀도 속도에 치중하는 편이라 나중 뒷 손질을 어차피 제가 또 해야 하는 상황이라 혼자서 속편하게
마무리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힘듭니다. 컥.....~~~-.-;;;;;;;;;;
내부 마무리 작업들....
구들작업중 고래의 깊이가 아미형님 키만큼 깊습니다. 고래가 깊으면 불이 잘들고 그만큼 열을 많이 잡아두지만 고래잡는(?)데만
일반 구들방의 세배는 더 걸렸습니다. -.-;;;;;
조명달고 야경...
거실 전면이 양남현장처럼 약간 돌출되었습니다. 앞쪽에 알통나무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집의 좌측....이층이 있는 좌측부분입니다.
집의 정면과 우측
조경은 기본조경만 하셨습니다. 보령석으로 쌓으셨습니다.
집의 좌측과 후면...아직 좀 정리가 덜된느낌 ...조금 어지럽습니다만...장독대 기타 봄이 되면 건축주께서 하실 일들이 ...
어떻게 가꾸고 정리하는냐에 따라 집이 살 수도...죽을 수도....^^; 어디까지나 건축주의 몫입니다만...더 예쁘게 변해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현관 중문....16년 현장까지만 해도 중문을 목문으로 해 중간에 목망을 넣어서 작업했습니다만
17년도 부터는 3연동 도어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현관 중문뿐 아니라 내부 도아도 안방등의 목문을 모두 ABS 도어로 바꾸었습니다.
통나무집의 특성상 목문이 더 어울릴듯 합니다만...기능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목문의 경우 여름철과 겨울철 수축팽창의 정도가 특히나 눈에 띄게 변덕(?)을 부리는 목조주택의 특성상 사용상 불편함과 자주
손을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이제는 사용이 점점 줄어든 추세이기도 하고, 목문을 능가하는 ABS 도어들이 많이 나오는지라
굳이 목문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현관 중문을 열면 바로 이층 계단이 보이고 좌측이 거실과 주방 우측이 안방과 구들방입니다.
계단은 위쪽은 예의 통나무로....
좌측으로 눈을 돌리며 바로 주방 싱크대가 조금 보입니다.
주방싱크대는 우드색상으로 하셨네요. 개인적으로 통나무집이나 나무를 사용해 마감을 많이하는 목조주택의 싱크대는 화이트계열로 많이 추천해드립니다만...싱크대는 워낙 개인취향이 강한 부분이라...
아일랜드 식탁자리에 피아노를 놓으신다고 아일랜드 식탁을 싱크대 맞은편으로 옮기신다네요. ^^;
주방에서 후면으로는 세탁실이 있고 세탁실문을 열면 다용도실과 실내 지하계단이 있습니다.
보일러및 다용도실에서 외부로 나가는 문...
온냉수 배관은 모두 단독으로 배선해 벽속이나 욕실바닥등에서 연결한 부분이 한곳도 없게했습니다.
각 배선이 모여 지저해보일 수 있으나 사후 관리와 유지보수에 용이하도록 하는게 우선입니다.
욕실이 세군데나 되서 냉온수배관라인의 숫자가 많습니다.
피브시배관은 이곳에 보조싱크대를 설치한다고 하셔서, 냉온수배관과 바닥드레인을 빼 놓았습니다.
ㄱ자 앨보를 끼워야 하는데 없어서 못끼웠습니다.근간 방문시 끼워드릴 예정입니다.
지하내려가는 계단...경주 양남과 달리 이집의 지하는 그냥 기초만 하는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후추가공사를 아직 결정하지 않으신부분이라 일단 내려갈 수 있는 계단만 세팅해놓았습니다.
바닥은 차후 난방재를 깔고 몰탈을 치거나 기포몰탈을...물론 몰탈작업전 기본 방수 작업은 필수이겠습니다.
대지가 자리잡은 곳이 물이 많이 나는 곳이라 지하는 몸에 저희가 기본 방수작업을 해드릴 예정입니다만
차후 지하를 방이나 기타용도로 꾸밀시 방수 몰탈작업을 해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거실위는 이층 높이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채광창이 다소 많습니다만 전면 조망이 좋고 겨울철에 볕이 잘 들어 채광창의 역할을 잘 할것이라 생각해봅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구들방이 살짝보입니다.
계단을 올라갈보겠습니다.
계단 오르기 전 좌측에 거실 메인 욕실이 있습니다.
메인 욕실에 욕조를 원하셨지만 욕조를 넣기엔 욕실이 작아 샤워기를 달았습니다.
이층오르기전 우측의 구들방...
구들방 바닥은 황토석입니다. 건조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백화현상으로 바닥이 하얘졌습니다만 건조가되고 몇번의 청소를 통해서
제 땟깔을 찾을 것입니다.
구들방문을 열면 맞은편이 안방입니다.
안방 그림을 찾아보니 없어서...안방그림은 2편에...
잠시 다시 거실....
이제 계단을 올라보겠습니다.
계단 폭은 2미터인데 다소 좁을 수도 있습니다만 식구들만 사용하기에는 적당한 폭입니다.
계단을 올라 왼편으로 눈을 돌리면 도면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다락방이 있습니다.
다락방은 난방 기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충분히 방처럼 사용가능한 공간입니다.
경사지붕아래....다락이라 길쪽으로만 창을 내고--이 부분도 차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만- 앞뒤로는 전혀 들창이나
도머창기타 방처럼 보일 창을 내지 않았습니다.
다락에서 이층 방 쪽을 보면 복도가 보입니다.
이층 방입니다. 이층이라서 벽체가 있습니다.
후면에 작은 쪽문이....
쪽문을 열면 작은 발코니 데크가 있습니다.
이층방에 전용으로 딸린 작은 욕실입니다.
이벽은 일층 거실 벽입니다.
일층 거실의 채광은 특히나 좋습니다. 아침부터 해가 맘껏 쏟아져 들어옵니다.
이 욕실은 안방 전용 욕실...앞뒤 간격이 좁은 조그마한 욕실입니다.
600욕실창 좌우로 조그마한 선반을 둘렀습니다. 루바 두어장으로 끝날만큼 앞뒤폭이 작습니다.
2회는 기타 올리지 못한 그림들 올리기로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올립니다.^^;
라온통나무건축BY머로 010-7149-5007
그간의 자세한 집짓기 과정들은 여기 1군산현장란에 있습니다
댓글, 아래 추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