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옥한 초승달 지역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발생지다.
유프라테스강,티그리스강과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이 흐른다.
그 지역은 10000년전에는 여름에 건조하고 겨울에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었다.
그래서 밀의 작물화가 시작되었고, 농업혁명이 일어나 문명을 발전시켰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주역 중에는 유대민족과 쿠르도족이 있었다.
유대민족은 비옥한 초승달 지역의 기후가 급변하고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지중해 가나안 지역으로 이동하여 왕국을 건설 했다.
쿠르드족은 지금도 그 지역 이란, 아라크, 튀르키예에 흩어져 살고 있다.
가나안 지방, 지금의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유대민족은 왕국을 건설하지만, 페르시아 로마제국 등으로부터 지배를 받게 되고, 팔레스타인을 떠나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다가 모세의 기적으로 홍해를 통해 다시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지역은 이미 다른 민족들이 살고 있었다.
유대민족은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고 다시 팔레스타인을 떠나고, 기나긴 방랑 생활을 하게된다.
유대인들의 나라 없는 공동체를 디아스포라라고 한다.
디아스포라는 집 없는 설움의 다른 이름이다.
디아스포라는 나라를 가지겠다는 집념의 시온주의로 발전한다.
방랑 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은 유럽의 여러 나라로부터 제노사이드의 피해를 입고, 동유럽에서는 포그롬으로 대량 학살 당했다.
지금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은 결코 종교 전쟁이 아니다.
정착하고 살기 위해 자신들의 땅을 위한 전쟁이다.
순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을 피눈물 나게 만든 것은 종교이고 국가이다.
제발 그들의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위대한 문명이 탄생한 비옥한 초승달 지역이 지구상에서 가장 살벌한 곳으로 변한 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