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한동대에 장학금 10억 기부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는 21일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에 장학금 10억원을 기부했다.
분당중앙교회와 한동대는 이날 한동대 현동홀 회의실에서 ‘인류애 실천 분당중앙 코너스톤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장학생 1인당(4년간) 5천254만2천원이 지원된다. 수혜 인원은 19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중앙교회는 10억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가증권·상장지수펀드(ETF)로 장학기금을 기부해 매년 9월 1일 기준 1억원을 매도·인출, 지급하도록 했다. 수익률에 따라서 10년 이상까지도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분당중앙교회 측 최종천 목사, 당회서기 이송배 장로, 인류애실천국장 정석성 장로와 한동대 측 최도성 총장, 박혜경 학사부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는 사명감으로 학생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고 있다”며 “글로벌 대학으로서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미국·유럽만이 아닌 아프리카와 동남아·중앙아시아·남미까지 시선을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을 훌륭한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종천 목사는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 나라 일꾼을 양성한다는 한동대 비전에 감동했다”며 “교인들이 수고 끝에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더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