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씨, 곧 설날인데 혹시 명절 선물 드릴 분들이 있을까요?”
“아, 선물? 음…, 교회 사모님 줘야지. 목사님하고.”
“그럼, 사모님께 설 인사드리러 가도 되는지 여쭤보면 어때요?”
“그래요. 문자 보내자.”
‘(…) 김미옥 씨께서 사모님께 설 인사드리고 싶다고
한번 연락해 보자 하셔서 문자 드립니다.
괜찮으시면 김미옥 씨와 설 인사드리러 잠시 들러도 될까요?’
‘네, 목요일 10시 괜찮을까요?’
‘네! 괜찮다고 하십니다. 그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사모님께서 목요일에 시간이 괜찮다고 하시네요.”
“앗싸! 목요일에 가자!”
“선물은 어떤 게 좋을까요?”
“팩 사자. 팩.”
“팩이요?”
“응. 그게 좋겠다.”
얼마 전, 마스크 팩을 했던 기억이 좋았는지
목사님과 사모님께도 마스크 팩을 선물하고 싶다 합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곧장 올리브영으로 향했습니다.
“이거 살까?” “이게 좋겠다.” “계산할게요. 선물이에요, 선물.”
꽤 많은 팩이 놓인 진열대 앞에서
목사님과 사모님을 떠올리며 하나둘 바구니에 담습니다.
계산하는 중에 선물할 거라며 예쁘게 포장해 달라는 말도 빼먹지 않습니다.
이제 선물을 전할 날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2026년 2월 9일 월요일, 이도경
선물 준비하는 김미옥 씨 모습이 참 설레 보입니다. 신아름
목사님, 사모님께 명절 인사드린다니 감사합니다. 명절 선물을 ‘마스크 팩’이라고 꼭 집어 말했다니 기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