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충북 괴산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30일 오전 괴산 오용사묘에서 ‘충북 괴산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괴산 오용사묘는 1950년 5월 12일 감물면 매전리에 무장공비가 출몰하였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하여 미리 잠복하고 있던 무장공비 30여 명과 교전 끝에 적 2명을 사살하고 전사한 경찰관 다섯 분이 잠들어 계신 곳으로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의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유족, 괴산군수, 괴산군의회 의장, 괴산경찰서장, 보훈단체장, 지역기관장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용사를 추모하고 넋을 기리는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유족 인사말, 기념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사회 혼란한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헌신하다 희생한 순국경찰관들께 감사드리며, 국가관리묘역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체계적인 묘역 관리를 실시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이 기억될 수 있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