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글쓰기 사진 용량의 한계로 인해 블로그에서 스크랩 합니다. )
중미 여행 중인 여행자 입니다.
얼마 전 21일 지수씨가 머물고 있는 산페드로의 한인 교회에 도착하여 오늘까지 지수씨와 아버님 , 목사님 가족내 외 그리고 친절한 현지 한인분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첫째날은 교회에 도착하여 지수씨 방에서 함께 피자를 먹으면서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 간단히 교회 투어두 하고요. 교회에가 굉장히 큽니다. 본당과 작은 예배방. 여러 작은 방. 2층에는 식당과 부엌. 그리고 지수씨와 아버님께서 기거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옆 건물에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농구장 사이즈인데 배드민턴 코트 2개가 있습니다. 바로 옆 외부에는 골프 연습장두 함께 있습니다. 교회가 제법 크기에 비교적 덜 답답할 것 같습니다.
김치찌게를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꼭 지킨다는 일념에 저녁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묵은 김치를 푹~~~~~~익혀서 돼지고기를 숭숭숭~썰어 넣은 김치찌게 일품이었습니다. 맛 보장!
<21일 오후 2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두 손에는 무겁게>
<지수씨 방 입구 예요~~무작정 똑똑똑~!! 했습니다.- (지수씨의 방은 영상편에서....)>
<방 바로 옆에 있는 빨래 말리는 테라스 >
<주방 입니다.>
<식당입니다. 크죠~~^^>
<아가 토끼. 교회 잔디 밭에서 맘껏 풀을 뜯고 있어요~>
<잔디 밭에 서서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어요>
<지수 아버님 !!>
<체육관>
<왼쪽 부터 의철(여행자) -윤영(여행자) - 지수 - 목사님 >
윤영 - 지수
<교회 정원에 레몬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저녁에 되어 지수씨가 실력 발휘를 할 시간 입니다.>
<오늘 요리의 재물! >
<음식을 하는 중에 저희 3명은 영수증 정리를 도와 드렸답니다.>
<짜잔~~~김치찌게>
<별식으로 계란 말이까지~>
<후식 #1 : 수박>
<후식 #2 - 날개 달린 커피>
<항상 긍정적이 지수 아버지 >
<저희가 머문 방입니다. 예배당 의자 쿠션 6단 합체!!>
둘째날...
아침 6시 새벽 기도 후. 점심으로 다 함께 된장 찌게를 만듭니다.
반 쪽 아버님-저-윤영-지수
된장찌게 완성~~!!!!
.
<사람이 많기에 적어도 10인분은 만들어야 합니다>
<웃음이 아름다우신 목사님>
<언어의 마술사 아버님- 100분 토론에서 한 번 뵌 듯...>
이 날 저녁 한 교민 가족이 이사를 해서 잔치를 했어요. 뷔페식으로 교회에 직접 음식을 다 가져 오셨습니다. 저희 셋도 눈물을 흘리면서 우걱우걱 먹었습니다. 여행 중에 이 만한 한식을 접하기란.. ㅠ ㅠ
<메인 요리 갈비찜~!>
<서로 안마도 이렇게~!>
<아~맛있쪄~!!>
<저 이뻐요?? ^^*>
<식사를 마치고는 설거지 잔치도 마칩니다.>
<저녁 8시 경.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배드민턴을 칩니다. >
<붕붕 날아 올라~!~! 사라지수>
셋째날...
저는 잠시 공항에 볼일이 있어 다녀 왔습니다.
여러분 아셨나요? 625 전쟁 때 온두라스가 조종사와 비행기를 보냈다는 사실을? 이 비행기가 바로 그 비행기 입니다.
냉명~~냉면 노래를 부렀던 지수씨 물냉은 아니지만 비빔냉면으로 맘을 달래 봅니다.
넷 째 날. 12월 24일 성탄절 이브 입니다.
너무나도 갑자기 목사님께서 지수네 가족 (2명) 저희 여행자(3명)이서 뭔가 하나 만들어 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 날 아침 부터 곡 선정 부터 시작해서 무척 바빴습니다. (발표회 관련 영상은 다음 편에......^^) 노블레스의 Last Christmas 를 불렀습니다. 지수씨, 저, 윤영 이렇게 셋이서 무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결과는...........대 성공. 얼마 안되는 연습시간에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해서 손바닥에다가 쓰고, 반응이 없을까봐 초코렛과 사탕을 사서 마지막에 던지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에 머무는 중에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식사!!>
<이 건 반찬이 아닙니다. 교회 1층에 살고 있는 왕거북>
잠시 성탄 선물을 사러 근처 몰에 다녀 오기도 했습니다. (차 타고 2분.)
쟈~~ 성탄 이브 행사 시작~!!! 오늘은 특별히 현지 온두라스 주민들과 함께 진행 했습니다. 우선 유아부부터 시작하여 중고등부 지나서 현지인들 코너. 그리고 우리들의 장기자랑 시간. 사실 이게 얼마만의 장기자랑인지..^^
발표회가 끝나고는 2층 식당으로 가서 다과와 선물교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침 윤영양과 지수 아버님이 맞교환을 했는데..... 윤영양은 [멕시코라면 + 비타민제], 아버님은 [한국라면+ 파스] 를 준비해서 우연찮게도 라면을 맞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것. 타올과 커피 ^^>
24일에서 25일에 넘어가는 12시가 되니 갑자기 바바바바바바~~~~박!!! 거리면서 온 동네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우아~~~ 교회 주변 집들이 부유층인데, 모두 개인적으로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12시 30분까지 계속 되더군요.
25일.. 성탄절
성탄 예배를 마치고는 잔잔한 오후를 즐겼습니다.
<또 한번의 성탄 특식이 준비 되었습니다. 불고기와 묵, 새우튀김!!>
<어린이들에게는 놀이를!! 스스로에게 안마를!! ...... 공생하는 한지수씨>
오늘 26일 우연찮게도 미국에 계신 지수 어머님과 통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인권단체 관련 일에 힘을 쏟고 계신 어머님. 타지에서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지수씨의 기본적인 생활 환경은 안심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 아버님과 지수씨가 점점 건강해 질테니 큰 염려마세요 함께 계신 아버님께서 지수씨 바로 옆에서 방긋 방긋 웃어 주시고 계십니다.^^ 항상 밝게 사람들을 대하는 지수씨 생활 환경은 나아졌어도 심적 부담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마무리되어 지수씨네 가족 모두 한국에서 함께 마주하는 날이 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 때가 되면 저희도 꼭 다시 한번 들리겠습니다.
사진 편은 여기서 마칩니다.
저희 셋은 곧 이 곳을 떠나서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지수씨와 아버님은 이 곳 한인교회에서 앞으로 남은 정식 재판을 준비할 것 입니다. 멀리 있더라도 지수씨가 아버님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기도 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싸워서 이깁시다.!
박정민/ 권윤영 /정의철 |
출처: 박도령과 권낭자의 세계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박도령과 권낭자
첫댓글 지수씨 환한 웃음을 보니 재판에서도 모두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두번은 일어나네요.
살다보니 때로는 정말 뜻하지도 않는 황당한 일이 한
걱정마시고 당당하고 씩씩하게 마주하고 한국으로 돌아오십시요.
모든일이 잘되어 무사히 돌아오시길..... 불행을 겪고 있다면 새해에는 모든 불행이 다 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지수씨의 환하게 웃는 모습에 제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네요..많이 힘드시더라도 맘 굳건히 하시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더많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나중에 다이빙 한수 부탁드릴께요.^^
여행에 행운을 빌고, 지수씨의 상황또한 더욱더 나아지기를 기도합니다!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니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잘 나온 사진이 많아서 메일로 스크랩 했습니다. ^^
한지수씨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두분도 남은 여정 건강히 마치시길 바랍니다..
와... 한지수씨가 큰 힘을 얻으셨을거 같아요^^
힘내요.....!!
좋은 소식 있길 기도할께요 아자아자!!!=^^=
화이팅!
아. 다행이네요.. 지수씨 꼭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앞으로 남은 길도 거침없이 꿋꿋이 다 이겨내고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밝게 웃는 모습 볼 때까지 화이팅입니다. !!
온두라스의 한인 교회분들과 교민 분들 참 고마우신 분들이네요 !
네 저도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좋은 모습 보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화이팅입니다.^^
지수씨앞날에 좋은일만가득학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지수씨!!
활짝 웃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