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유원지(81만평)내 대우자판㈜의 부지14만9천평이 주거.상업용도로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 부지를 유원지로 '환원'하려는 인천시의 도시계획안을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승인신청한 결과 '개발'이 타당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998년 대우본사를 인천 송도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송도유원지내 대우자판 부지(28만8천평)중 14만9천평을 주거와 상업용지로 변경했다.
그러나 대우측이 본사이전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유원지로 다시 환원하는 것을내용으로 한 도시기본계획안의 승인을 지난해 3월 건교부에 신청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송도국제도시 등 주변 개발이 진행돼 송도유원지의 기능이 상실된 만큼, 용도 환원보다는 개발 쪽이 타당하다"며 인천시에 도시기본계획안의 승인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적인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건교부의 승인을 받는 시점으로부터 2년내에 대우자판의 개발승인 신청이 없을 경우 유원지로 재환원하고, 업체의 개발승인이 있을 경우에는 타당성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우측의 의무 불이행에 따라 유원지로 다시 환원키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건교부로부터 기업에 대한 손실 등 경제활성화를 고려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건교부가 시민의견도 수렴안된 송도유원지의 개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라고 반발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자료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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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유원지 개발 전환, 특혜시비 논란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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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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