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배달 오토바이와 승용차 사고가 나서 오토바이 운전자는 119 응급차 타고 병원 후송됨.
10분 후쯤 현장에 와보니 수습중인데 오른쪽 발목에서 무릎까지, 오른쪽 팔꿈치 기브스를 하고 있는 사람이 팔꿈치는 구부러져서 펴지도 못하고 다리는 젍뚝이면서 돌아다님.
순간 아까 사고 운전자 발목에 부목 대고 실려 갔는데 벌써 기브스를 하고 왔나 하는 생각이 퍼뜩 스쳐 지나감.
보니 기브스맨은 오토바이를 타고 온 사고 운전자의 배달 동료~
본인 몸도 처절한데 동료 사고 수습하겠다고 나서는 이 끈끈하고 찐한 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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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에서 보여주는 끈끈한 동료애
안졸리나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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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9:0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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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물이 나요
응급실 연곳도 있나요?
그러게요.
따라 가보지를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