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한 이유로 조기 은퇴를 하고, 켐핑카 싸이트를 뒤적이다가 나름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씨티벤을 이용, 행주산성님의 도움을 받아 홈카를 만들었습니다.
함 보여 드릴게요.
씨티벤의 특징이 운전석과 화물칸 사이 내부 통로가 있어 아주 용이하드군요.
우선 운전석 중간 자리에 기막힌 방법으로 분리형 콘솔 수납함을 만들었구요.
귀여운 쓰레기통도 자리를 잡아 비치했지요.
천정쪽 양 벽면에 선반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답답하지 않게 투명 아크릴로 수납 선반을 만들었습니다.
경상도 어른들 말씀으로 "실겅"이라고 하지요. ㅋ
네비겸 디엠비를 볼 요량으로 값을 두배나 주고 리모콘이 되는 8인치를 달았고, 후방 카메라로도 이용 할겸 2채널 블랙박스도 달았지요 . 사진엔 안 나왔지만 네비 뒷쪽에는 하이패스도 달았답니다.
네비 달아준 아저씨가 외부 스피커를 따로 달아라고 했지만 기존의 스피커로도 성능이 충분 하길래 이렇게 중앙에다가. 네비 스피커와 리모콘 수신부를 설치 했습니다.(돈 아껴야지요)
운전석 뒤쪽과 조수석 뒤쪽의 공간은 비워 뒀습니다.
시트를 눕히거나 엔진룸을 봐야 하니까요.
옆문 현관(?) 옆에 좁은 공간이 있길래 수납장을 짜 넣었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 행주산성님이 이거 짜는데 복잡해 하시드군요.하하
가구의 도어록 장치는 따로 할 필요 없이 요런 잠금쇠를 달면 차가 처박히지 않는한 문이 열릴일은 없을겝니다.
사진이 티미하게 나왔네요 죄송합니다.(이름이 사각롤팻치라든가???)
가구의 손잡이는 매립형으로 해서 좁은공간에서 움직일때 옷깃에 걸리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모양도 세련 됐지요? 행주산성님의 안목이십니다.
차량 한쪽 측면 길이 전체를 선반으로 제작해 매 달았습니다.
튼튼한 50미리 각 파이프로 받혀 놨으니 차가 굴러지 않는한 떨어질 염려는 없답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모든걸 탈착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에 편중하다 보니, 세우는 기둥을 없앨 수도 있었는데 옥에 티로 남았습니다.
맞은편에는 바닥에 이럴 문갑을 하나 만들었답니다.
걸터 앉을 수도 있고, 이 공간에서 뭘 할때 잠시 잠간 물건들을 올려 놓기에도 편리 하드군요.
물탱크를 따로 장착하지 않고 이렇게 다니기로 했지요.
가구의 모서리는 다치지 않게 둥글게 각을 굴렸고, 문갑의 뚜껑은 여닫기 편리하게 보일듯 말듯 약간 크게 덮었답니다.
혹시 모를 큰짐을 실을때를 대비해서 이동식으로 제작, 등짝에다가 찍찍이를 붙혀서 고정을 시켰습니다.
저 머리 좋지요? ㅋㅋㅋ
장농입니다. 아래쪽 공간은 신발장이라고 이름 븥혓습니다. 역시 분리형이지요.
장농안에 행거는 턱걸이를 해도 안떨어지게 요렇게 붙혔구요.
양쪽문의 경첩이 모양이 다르지요? 문이 180도 이상 열리게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우측문 안쪽에는 거울도 붙혀서 옷 매무새를 살필 수 있도록 했네요.
신발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우산도 있고 돗자리도 보이고 대야도 이곳에 보관 됩니다.
현관 발판의 이지요 .
방에 손님이라도 오시면 평수를 넓혀야 하니까 .......ㅋㅋㅋㅋ
평소에는 매트를 이렇게 세워서 다닐거고... 고정시킨 끈이 모양새가 없긴 하네요(ㅋㅋㅋ)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이렇게.... 어떠한 경우에도 잠은 편하게 자야 된다는 고집이 있기에......
여기에서 티비도 보고 책도 읽고 카뽕뽕도 하고,,,,,,ㅎㅎㅎㅎㅎ
뒷쪽에서 본 내부 전체의 모습입니다.
주방은 없습니다.
눈알이 두개지요? 한개는 블랙박스이고 한개는 후방 카메라이고..... 비맞지 말라고 지붕도 덮었습니다. 물방울이 렌즈에 매달리니까 화면이 이상 하데요.
이상, 씨티벤으로 가장 간단한 홈카를 만들었습니다.
취사는 야외용 탁자 하나 싣고 다니면서 밖에서 할 거고요. 세면은 대야 하나 갖고 다니면서 호잘호잘 씻으면 되고, 난방은 침낭으로 견딜거고. 냉방은 모기장 치고 문열고 잘겁니다.
밥하기 싫을땐 사먹든가 근처 친구네 가서 얻어 먹고, 몸땡이 근질거리면 계곡가서 씻든가 사우나 한번 가면 되고........
자 ~~~ 전 이제부터 유랑생활 시작입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멋집니다. 우리나라 구석구석 다니시면서 사진이랑 여행기랑 올려주세요.
그럴 요랑으로 했는데 새꼴이 제작에는 찬성을 해놓고 동행에는 망서려서........ 걱정입니다.
나름 갖출것은 다 갖췄는데... 겨울용은 못될것 같으네요,ㅎㅎ.
아무튼 수고하셨고.. 멋지네요, 총 소요경비는 얼마나 되는지 물어봐도 되남유?.
난방을 비롯해서 주방등 풀쎗트로 제작하면 차값빼고 켐핑탑만 1500정도 들구요. 저는 차값 포함해서 2천 들었어요
와우... 부럽습니다... ㅠ.,ㅠ
조사장도 할 수 있어 승용차 팔고 저차 타고 다니면 되지뭐. ㅎㅎ
아주 잘하셨어요~~ 별다섯개!!!!
와~~~~아주 좋아요. 풍경이의 마지막 로망입니다.
박수 박수 짝! 짝! 짝! 저도 꼭 만들고 싶습니다.
우와ㅡ 완전 멋진 머시기 님.
여기저기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특히 출입구 덮개 장치로 공간 확보.
나중에 한 수 지도편달 부탁해요.ㅎ
어! 진짜 혹시 생각 있으면 예기해요. 다시 만들면 진짜 멋있게 할 수 있을거니까.
아주 좋으네요~ 부럽따!!
좋은곳 많~이 마니 다니세요....
넘 부럼습니다
멋진 차도부럽지만
머식이님 그런 생각과 실행한것이...
난중에 태와주세요 형부^^*
그짝 동네도 "대숨백"에 소개 된곳이 있겠지요? 그럼 가야지..........
멋지네요... 캠핑카^^*
멋져요~~!! 텐트 캠핑족이 꿈꾸는 캠핑카...!! 난방은 요즘 밧데리랑 전기장판 잘 나오니까..ㅋㅋ 한겨울 캠핑이 제맛이라고,, 텐트생활해보니 할만 하더라구요..
행복한 나날 지내세요..건강 챙기면서요..
저도 꿈꿔볼랍니다. ㅎ ㅎ 멋진 인생 머식이님 화이팅! *^^*
차 이름 은? ㅎㅎ 출 고식 안해요?
차 타려면 대기 번호 받아야 하나요? 언제 신청 받나요 ㅎㅎ?
차 이름 부터 공모 해요...
제가 꿈꾸는 바로 이것 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