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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반오십이다 정신차려라
안녕 여시들! 난 친구와 함께 작년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홍콩에 다녀왔어!
내 첫 외국여행이였음...♥
여행 준비하면서 여시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여행 다녀온거 기록으로 남기고 싶기도 해서
이렇게 글을 쪄보려 해!
유머따위 전혀 없다는거 양해해줘!
1. 여행 준비
1) 비행기 예매
우리는 7월에 진에어로 미리 예매했어!
역시 여시에서 정보를 얻어서 ㅋㅋㅋ
얼리버드로 한사람당 왕복 34만원 꼴로
결제 완료!
2) 호텔 예약
호텔도 마찬가지로 7월에 미리 예약해뒀어!
교통의 중심지인 침사추이에 위치한
YMCA 솔즈베리 호텔로 예약함!!
방은 프리미엄 스탠다드로 조식 미포함으로 해서
둘이 3박 4일에 약 63만원 정도로 예약했어!!
교통은 말할 것도 없고 위생이며 인테리어며
뭐 하나 마음에 안든게 없었음!
재방문의사 100%!!
위의 말과 다르게 매우...더럽지만...ㅋㅋㅋ
사진이 이것뿐이야..ㅋㅋㅋ퇴실하기 전에 급하게 찍어서..ㅋㅋㅋ
그래도 아늑해 보이지?!!ㅋㅋㅋㅋㅋ
3) 여행 일정 짜기
비행기, 호텔 예약 다 끝내니 마음이 홀가분해진 우리는
여행 일정 짜는걸 계속 미뤘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 어느 지역을 가서 이곳을 가보고싶다! 라는
큰 틀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계획을 짜지는
못하고 가버렸어T.T
그래서 엄청 걱정했음...ㅋㅋㅋ시간낭비만 할까봐 ㅠ
그래도 계획 완벽히 못짜간거에 비하면 진짜
잘놀다왔어! 그 큰 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됐던게
역시 여시와 투어팁스라는 사이트야!
여기서 홍콩 맵북과 가이드북을 제공해주거든!
홍콩 갈때 지도도 뽑아가고 가이드북은 스마트폰에 담아서
수시로 확인하면서 일정 변경하고 그랬어~!
근데 여시들한테 투어팁스 사이트를 적극! 추천하긴 하지만
맹신하지 말고 꼭 구글맵도 같이 이용해줘!!
우리 투어팁스만 믿고 다녔다가 두번이나 피봤다....그얘기는 뒤에서 할게...
4) 환전
우리는 외환은행에서 환전했어~
외환은 내 기억에 의하면 '환율우대 70% +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이랬거든~우리는 우대도 좋지만 여행자보험도
함께 해주는 곳으로 가고싶었기에 망설임없이
외환에서 환전했음~!!
한사람당 50만원씩 해감!!ㅋㅋ
*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홍콩에서 쇼핑 아예 안할 여시 아니면
캐리어 큰거 들고가라...!!!ㅋㅋㅋ
내가 24인치 친구가 26인치인가 그랬거든?!
나 진짜 마지막 날 짐정리하는데 친구 부러워가지고 ㅠㅠ
내 캐리어 터지기 직전까지 꽉꽉 채워넣고
혹시몰라 가져간 보조가방에다가 옷들 담아서
귀국했어 ㅋㅋㅋㅋ
2. 첫째날 (한국 -> 침사추이)
우리 집 바로 앞에 공항버스 타는 곳이 있어서
버스타고 아침 6시 30분에 인천공항 도착했어~
9시 20분 비행기라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유롭게 진에어 F구역으로 가서 짐 부치고 티켓 받고~
바로 옆에있는 SKT가서 어댑터 하나씩 받아왔어~
혹시 성수기라 유심칩이 없거나 사지 못할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로밍도 신청하고 가긴 했는데!
굳이 그럴필요 없을 듯해~!
그러고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한 뒤
너무 심심해가지고 수속 밟고 바로 면세점으로 들어갔음!
친구는 안사고 나는 선크림 하나 샀는데
진짜 싸드라! 원래 6만원 정도 하는데 4만원에 샀어!
이게 면세점의 맛이구나 느꼇음...b
구경 좀하다가 진에어 게이트가 완전 끝에 있더라구!
그래서 미리미리 들어갔어~
혹시 진에어로 갈 여시들은
시간 여유롭게 잡고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
비행기 타고 얼마 안돼서 기내식 줬음!
사진으로 봤을때는 맛없겠다...했는데
한입 맛본 순간 다먹어치움...ㅋㅋㅋ..생각보다 괜찮드라!
대충 만들어봤는데...ㅋㅋㅋ저런식으로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T.T
ㅋㅋㅋㅋ철저히 내 기억에 의존한거지만 ㅠ
우리가 공항에서 헤매느라 정말 삼십분이면 끝날 일을 오래 끌었거든 ㅠ
여행에서 시간은 금이니까!!
여기까지 마치고 표지판을 따라 버스타는 곳으로 나갔어!
우리는 YMCA로 가야하니까
A21번 버스타고 14번째 정류장에서 내렸어~
내려서 횡단보도 작은거 하나 건너니까 바로 호텔앞이드라!
호텔 들어가서 보증금은 친구 신용카드로 긁고
체크인 마친 뒤에 방으로 올라갔어~~!
방 들어선 순간 완전 행복 ㅠ
쌩얼로 와서 자신감이 없어진 우리였기에
바로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ㅋㅋㅋ
들뜬 마음으로 호텔을 나섬!
이때가 벌써 시간이 4시 30분 정도였어!
우리의 계획!
* 자카우동 먹기
* 미라마 쇼핑센터에서 렌즈 찾기
* 몽콕 야시장 구경
BUT....첫번째 계획부터 꼬였다....ㅋㅋ
아까 말한 투어팁스 가이드북에서 추천한 자카우동을 먹으러
맵북 지도에 나와있는 곳으로 찾아갔거든
그런데 아무리 그 주변을 맴돌아도 없는거야...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해봤는데 전부 옛날 글밖에 없고
구글맵 검색해도 안나오고
이때 과감하게 버렸어야 했는데
오기가 생긴 우리는 그 주변을 돌고 또 돌았음 ㅋㅋㅋ
덕분에 침사추이 제니베이커리 쪽이 동네마냥 익숙해짐..ㅋㅋ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빗방울까지 굵어짐
우산도 안가져가서 근처 샤샤 들어가가지고
우산 가격을 봤거든?
다른 제품 아무거나 하나 사면
3단 우산이 약 만원돈에 팔더라고
근데 그 만원도 아까운거야 ㅠㅠ
그리고 그거 사면 누가 가져가 ㅠ
그래서 그냥 안사고 맞고다녔어...ㅋㅋㅋㅋ
결국 배고픔에 지친 우리는 2순위인
소고 백화점 지하에 있다는 푸드 파라다이스를
찾아가기로 함.
소고가 YMCA 바로 옆에 있었거든
그래서 자신있게 다시 숙소 쪽으로가서
소고 지하로 내려갔는데
왜때문에 화장품 매장들밖에 없는거죠...?
이상해서 데스크 언냐한테 물어봤더니 여기엔 푸드코트 따위 없대...
다른 소고 지점에 있대....
하....
이미 시간은 6시 30분....비와서 날은 금방 어두워지고ㅠㅠ
결국 지칠대로 지친 우리는
다 버리고 렌즈만 찾아가지고 아무거나 먹고
숙소로 들어가서 내일 계획이나 짜기로 했어 ㅠ
이 상태라면 다음 날도 망할 것 같았거든 T.T
주린 배를 움켜쥐고
미라마 쇼핑센터로 감!
한 번 길을 잃고 헤맨 경험이 있기에
우리는 그 뒤로 무조건 지하철 출구를 이용해서 다녔어!
다행히 여기는 그래도 금방 찾았다 ㅠㅠ
배가 너무 너무 고파서 안내판에 씌여진 아무 식당이나 갔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나름 맛집으로 알려진 딘타이펑이더라구!
들어가서 딤섬, 완탕면, 볶음밥을 시킴!!
딤섬 조오오온맛 ㅠㅠㅠㅠㅠㅠ잊을 수 없어 ㅠㅠ
그 육즙 ㅠㅠㅠㅠ근데 진짜 한입거리야....아쉬운 마음에 반으로 쪼개먹음...
우리나라의 만두와는 또 다른 맛!!!
면도 괜찮긴 했는데 조금 느끼했구 저 볶음밥!!!!도 존맛이였어 ㅠㅠ
양도 넉넉하구 일단 고기가 들어가니까 ㅋㅋㅋㅋㅋ맛있었어!!
- 226HK (차,봉사비 포함)
배가 차니까 좀 살 것 같아진 우리는 안경점으로 향함!
정문으로 들어가 한층 올라가면 있어!
미리 메일로 주문을 했던터라 가서 이름만 얘기하니까 찾아주셨음!
Hello!
My name is OOO.
I'd like to order some Acuvue lens.
I‘m going to go to pick up the lens on 19th December in 2014.
1 Day Acuvue Moist (1box)
Acuvue Advance (2box)
diopter(D) -5.5/-5.5
please response to me.
Have a nice day!
Thank you.
<hkopticentre@hotmail.com> 이 메일주소로 보내면돼!
모이스트 원데이 한통이랑 오아시스 두통해서 480HK에 구매!!
거의 반값에 산듯!!ㅋㅋ
숙소로 돌아가려고 밖으로 나오니까 비가 엄청 내리는거야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쇼핑에 대한 의지는 꺾지 못함 ㅋㅋ
바로 옆 샤샤로 들어가서 살거사구 세븐일레븐도 들려서 맥주랑 과자 구입!!
쇼핑한건 마지막에 몰아서 쓸게!!
여시에서 보고 산 맥주인데 와 대박 나 술 진짜 안좋아하거든!
근데 이건 괜찮드라!! 무엇보다 우리나라 맥주와 다르게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술술 들어감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도 팔았으면 좋겠다 ㅠㅠ 옆에 있는 과자는 별로 맛없었음..ㅋㅋㅋ
- 다른 과자 하나 더 사서 총 70HK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홍콩에 왔다는 것 만으로도 완전 설렜어!!!
친구랑 비맞으며 뛰어다닌 것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듯!ㅋㅋㅋ
이것만 쓰는데도 오래걸리는데
대체 콧멍에 글쓰는 여시들은 얼마나 오래걸린거니ㅠㅠ 정성b
글 좀 더 보완해서 이튿날꺼부터 써올게!!ㅋㅋ
아 나두 작년여름에 갔었는데 생각난다ㅠㅠ엄청나게 더웠는데도 다 추억이야 흑흑 또 가고싶다
앗 나 담주에가눈뎅!!! 히힛 글빨리쪄줭♡♡근데나도렌즈 가서 받을까나ㅠㅠ고민되네 미리사갈까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서울이랑 거의 비슷햇어!! 여시에도 올라오는 홍콩에서 꼭 사야할 쇼핑리스트에 올라오는 것들 잇자나! 막 진주팩이나 연고나 그런 쇼핑 목록 말고 생필품같은건 서울이랑 거의 똑같은거 같아! 과자같은건 홍콩이 더 비싼던듯해..ㅋㅋㅋ
언니 ㅎㅎㅎㅎ... 나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ㅎㅎㅎ...... 그 이짜나 로밍 요금제 해가면 데이터 통화료는 무제한인데 데이터 정보 이용료는 별도라고 해서 걱정되는게 카톡으로 사진이나 음성메시지 같은거는 다 데이터 통화료에 포함되는 건가여... ?ㅜㅜㅜㅜㅜㅜㅜ
와 고기 존맛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