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현상으로 잠못이루는 밤.
동대 다리밑(요즘은 공사중이라 황성대교 밑이 인기)이 생각나죠.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신문사 세미나가 토함산 자연휴양림과
경주 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 세미나에 당황하기도하고 지나버린 세월을
실감하기도 했지요.
세미나 요지 작성하는 것은 예전과 같은데 주체평가를 개인별로
첨부하는 것이 달라졌더군요. 우린 LT때나 했던것 같은데...
예산도 아주 형편없이 삭감돼 거의 먹고자는 비용밖에 없더군요.
서울 동인여러분 삼계탕 먹던날 경주에선 현역들이 하이킹으로
세미나를 시작했고 밤늦게 윤규가 합류해 현역들을 격려(?)했습니다.
물론 저는 처자가 있는 몸이라 운전기사 노릇만하고 물러났죠.
이튿날 운전기사겸 가이드겸해서 민영이와 영지석불, 괘릉,
남산동 쌍탑, 서출지를 오전에 둘러보고 오후엔
감은사지, 대왕암에서 답사를 진행했습니다.
기분좋게 동해바다에 몸과 마음을 잠시동안 담그고 왔습니다.
물론 타의에 의해서 빠진거죠.
이렇게 2일차를 마감하고 3일차 경주남산 탑곡마애조상군과
배동 삼체석불을 끝으로 아쉬운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2.3학년들은 해외연수를 수습들은 꿀과같은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아마 10일까지 휴가이니 11일쯤 나오겠죠.
그런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서울과 경주가 예산을 이유로 세미나를 각각 개최했고
부주간 교수님은 참석도 안하셨죠.
이후에 고민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퇴기들이 이러쿵 저러쿵 할순 없지만 나름대로 의견은
밝힐 수 있지 않을까하고 감히 생각합니다.
세미나 요지만 교환한 세미나 물론 LT에서 심도있게
논의한다지만 주간, 부주간, 국장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토론하는 것과 없는곳에서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서울카페에 들어가봐도 아무런 언급이 없길레 아무말 못했습니다만
그리고 예산이 줄어들고 힘들다는 것을 이미 들어 알지만
그래도 웬지 아쉬움이 남는군요.
아! 너무 길어졌군.
혜경이 글보고 너무 길다고 뭐라했는데...
암튼 무더운 여름밤을 이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나름대로
만들어 보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는
산과 바다 천년의 역사가 있는 경주에서 보낼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보세요.
일정이나 정보는 제가 제공하겠습니다.
그럼 배고파도 더위 먹지말고 건강히 지내세요.
참! 멍 시민의 신문 열심히 해라.
그리고 혹시 경실련 통일협회 갈일 있거든 차승렬이라는
내 후배에게 안부나 전해주라.
그럼 진짜로 20,000
카페 게시글
온방골게시판
컴백^^
달라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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