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가 6기 릴레이 후기] ("다시시작하기편")
본 사용기는 스티가 및 공식 에이젼시 탁구닷컴의 지원 용품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다소 주관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5기 스폰 주력조합
CC7 (master, 87g) + 전면 에어록 M 맥스, 후면 에어록 S 맥스
▶▷ 6기 스폰 주력조합
카보나도145 (master, 87g) + 전면 에어록 M 맥스, 후면 에어록 S 맥스
(스티가 코팅제로 정성스레 얇게 코팅 후 마감처리)
CC7에서 카보나도145를 선택하게 된 이유!
더욱 넓은 스윗스팟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텍스트림'이란 기술의 광고에 호기심이 들어서,
빨간색상의 디자인이 예뻐서(특히 선이 들어가는 그립디자인^^),
다른 라켓보다 고가인 것도 한몫했구요~!
-다양한 리그전 및 모임 참석
매주 크로바탁구장 일요리그, 서울얼리버드(서울스핀탁구클럽), 모닝 TT모임(서울중계탁구클럽) 등
제 주변에 행해지고 있는 다채로운 탁구모임을 참여하였습니다. ^^
제가 진행하는 크로바 일요리그전이에요~! 다양한 전형분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위, 크로바탁구클럽)
예전에 갔던 스핀서울탁구클럽에서는 새벽 6시 30분부터 사람들이 탁구장에 있는것에 감탄했었고,
실력 또한 상당하였습니다. 세상은 정말 넓다는것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위, 스핀서울클럽)
모닝 TT모임은 레이팅제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3월달모임에 전승을 하는 영광을 걷었습니다.
실제로 레이팅제를 경험해보니 경쟁의식이 더욱 생기게 되더라구요!~
(위, 중계탁구클럽)
-용품
(어느새 때가 많이 묻었네요..^^)
(위, 에어록S 찰지게 말려있네요^^) (위, 에어록M 역시 말려있습니다.)
145와의 첫만남은 신기함(합판이야? 카본이야?)이었습니다. 공을 깊숙히 안는데 잘나간다는 점이요.
조금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깊이 감싸안는 느낌과 강타시 확실히 받쳐주니 든든하네요.
5개월을 같이한 지금까지도 개성이 강한 녀석으로 각인되고 있답니다.
적응이 순탄치만은 않았거든요.
왠만한 볼을 모두 걷어올리기도 같이 걸기도 하는 스타일이라
컨트롤 및 필링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 몸에는 항상 균일한 반발력의 느낌으로
쏴주는 라켓들에 적응이 되어있었는데, 145는 임팩트가 불안한 저로써 가끔 생각보다 더 튕겨준다고 느껴질때가 있었거든요~!
특히, 각을 충분히 열지 못하고 드라이브를 걸때 제가 기대한 광활한 스윗스팟은 커녕 틱하며 엉뚱한곳으로
날라가버린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그런데 누군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나요?
점차 충분한 라켓각, 맞는 부위의 정확함, 망설임없는 순간적인 스윙을 하려고 연습위주로 게임을 하였더니 볼빨이 쎄지더군요!
또, 확실히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공격성공률이 좌지우지 합니다..! 그래서 야생마라고 불렀답니다.
이 야생마를 조련마로 게임 승률을 전과같이 올리기까지 거의 5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국 오히려 야생마 카보나도145 덕분에 고질적인 나쁜 스윙을 고치려고 노력하게 되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한두판 졌다고 라켓을 탓하는 일희일비함이 실력향상에 마이너스였음을..
레전드 그립은 다른 스티가 라켓보다 둘레가 길어 마스터 그립을 선택했는데
잘 안미끄러지는 약간 거끌거리는 재질이라 그런지
손에 땀이 많아 예민한 편인 저에게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145는 칠때마다 텅텅 하는게 울림이 꽤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합판라켓의 성격이 두드러져있는..
어쩌면 145는 쉐이크보다 중펜전형(합판느낌이 좀더 있는듯해서)에 더 특화되있지 않나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러버 선택은 더 최신품인 에어록 아스트로 씨리즈가 아닌
기존의 에어록입니다. 아스트로는 반발력면에서 저에게 조금 과하다고나 할까요..!
에어록의 가장 크게 느껴지는 감각은 찰진 표면(탑시트)으로
잡아주는 감각을 극대화 시킨 느낌입니다.
루프드라이브를 자주 구사하는(끈적한 연결플레이를 좋아합니다. 못넘어오겠지하는 공을 넘겨서 득점하거나
상대방이 회전량을 잘못 읽을때 희열을 느낍니다. 으흐흐.. )
저에게 있어서 포핸드 에어록 M과의 교감은 플러스였습니다.
구장 여사님들에게도 있어서 에어록 M의 백쇼트 퍼포먼스는 훌륭하더군요! 본인들도 만족하구요.^^
(적극적인 추천으로 에벤홀츠7 + 전면 칼리브라 투어 M + 후면 에어록 M을 쓰시는 여사님은 요새 탁구가
재미나다고 칭찬해주실때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백핸드에서는 블록과 부드러운 스폰지의 에어록S는 상대방의 강공에도 자신감을 주었더랬죠.
백쪽에 에어록S와 아스트로S 둘다 써보았는데, 수동적인 블록은 에어록S가 월등히 뛰어났고
그외 다른점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한번 아스트로S를 양면에 공을 들여 부착한적도 있지만..
아마 아스트로 씨리즈를 꾸준히 썼더라도 라켓+러버 반발력을 저로써는 감당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자신의 라켓을 갖는 다는 것은 곧 자신의 의견을 갖게 된다는 것"(박민규 작가의 핑퐁 中)
-다시 초심으로
요새는 레슨회원분들 자리가 빵구날때 제가 코치님께 대신 레슨을 받으로 갑니다.
초보자들을 알려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여러 책을 섭렵하던중..
"콕 찍어보는 탁구 비법" 책이 최근의 기술까지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교과서는 다름과 틀림을 구분할 수 있는 근거가 되니까요.^^
-후기를 마치며
스폰인의 모범 진해 김정훈님, 강릉초대해주신 강릉슈신님, 노력하는 모습이 멋진 루디악매니아님,
공섞고 싶은 마왕곰탱님, 든든한 리더 미라쥬님, 번뜩이는(?) 세모래님, 미워할 수 없는 사각하늘님,
폼닮고 싶은 보라매탁구님, 돌드라이브 전주이레님, 그리고 홍일점 둥근머리님..
(나열순서에 따른 '편애' 따윈 없습니다. ^^)
반가워해주시고 도움주신 6기분들께 먼저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5기도요.)
그리고 이런 인연을 맺게 해주신 탁구닷컴 문사장님, 박차장님 외 관계자 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대리님도^^)
6기 단톡방에서 탁구소식과 용품 대한 정보력은 정말 대단할정도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서로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보구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바쁜 일상에서 활력소로 다가오더라구요~~!
제가 전문(?)인 분야도 있는데,,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썰을 슬슬 풀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구장에 오셨던 기억에 남는분들과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끄적여볼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ps : 짤하나 올리고 갑니다. ^^
▶▶ 스티가 6기 [보라매탁구]님은 어떠하신지요?
첫댓글 앗~~마지막 짤은 사진이 티모볼 아니라 이쁜 여자선수 였으면 성희롱 고소감이었어요ㅋㅋ
우리 구관장님 탁구 열정이야 최고중에 최고지요~~
구장 운영이 사업이지만 지금 처럼 초심 잃지않고 열심히 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번창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구관장 알기전에 드라이브폼이 이상하다,스윙연습 해야된다 등등 어설픈 지적질 했던거 아직까지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어요...
구관장의 탁구 센스는 정말 감탄스러워 ㅋㅋ
야생마 길들이느라...사용기 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 댓글 감사드립니다...! 센스라뇨~
노가다 탁구 열심히 칠뿐입니다.
코스와 강약조절 좋으신분(교주님)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지니
갈길이 머네요.. ㅜㅜ
정성스러운 후기 잘 읽었습니다. 145에 잘 적응못하는 것 같더니만 그래도 결국에는 해내셨군요.
구관장님의 전문 분야에 대한 글이 앞으로 많이 기대되는군요. 제가 완전 문외한인 분야라서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시고 사업도 더욱 번창하세요.
네 댓글이 늦었네요.. ^^
응원 감사드립니다. 스타일상 145 양면 에어록 S를 붙여볼까도 합니다.. !
대전와서 쓸고가셨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꼭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글에서 탁구에 대한 열정이 보이네요^^
잘 읽었습니다ㅎ
쓸고가다뇨;; 누가 들으면 큰일납니다ㅎㅎ 저 사파입니다..
마왕곰탱님 백핸드가 탐납니다.....!! 정모때 뵈요 ^^
재밌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북부조기탁구에도 한번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네~~~ 안그래도 운동하로 가려고 하는데 일요일날도 출근하니 시간이 조금 애매하네요 ^^;;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시고 재밌게~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요~^^*
네 안드레아님~ 힘들지만.... 즐겁게 하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정모때 뵐께요 ^^
티모볼이 설마 ..
티모볼선수 팬분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나열순서에 편애가 느껴졌습니다
스폰인의 모범이란 말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ㅎ
서울가면 뵈요
1박2일 피곤하셨을텐데... ^^ 고생많으셨습니다.
정모때 부상 없는 모습으로 뵐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
............여태까지 쌓아온 제 이미지가 한순간에
절정의 감각을 갖고 계셔서 늘 부러울 따름입니다
릴레이 순번에 의구심을 갖으며
부담 잔뜩 안고 갑니다
잘봤어요
보라매님 기대합니다... ^^ 기다립니다~~ ㅎㅎ
부담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반가웠습니다!!~
항상 상대의 역모션을 유도하고 회전량을 조절하며 놀라운 탁구유전자를 갖고있는 다시시작하기님. 이번글속에 숨겨진 재치와 유머에 또 반해버렸네요. ^^
감사합니다, 그런데 때론 너무 혼자 나가버려서 4차원이 되곤 합니다. ㅎㅎ
4월 9일 즐길 준비 되셨나요??^^
늘 응원합니다.
선생님, 항상 감사드려요!!! 건강하시죠??!
잘 읽었습니다.
풍성한 현장감! 진지한 전문성! 그리고 6기 애정 강도에 따른 호명 편애!!
와우 전문가분께서 그리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언제 한번 오탁구로 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