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그때그때 만들고 싶은 레시피를 검색해서 만들곤 했는데
나중에 다시 만들려고 보면 누구의 레시피였는지 어떤 맛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친구들도 그때 oo맛있었는데 라고 해도 레시피를 찾을수가 없어서 못만들었던 적도 있구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 오븐을 사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ㅎㅎㅎ
책을 구매해서 만들어보고 맘에 드는 레시피를 가지고 있자-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소소한 궁금증이나 팁들도 책에 많이 나와 있으니 공부도 될거 같았구요.
오랜만에 기본 베이킹책으로 구매한건 정홍연의 홈베이킹 시크릿 레시피 였어요,
7일마들렌 때문에 찾아보고 구매하게된 책인데요-
2009년도에 첫발행한것 같은데 베이킹하는 블로거분들도 많이 추천해 주더라구요.
저는 정홍연쌤에 대해 책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엄청 유명하신 분이래요-ㅋㅋㅋㅋ
책 프로로그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감명받았던 부분이에요.
홈베이킹의 장점이 좋은재료를 아낌없이 넣는다는건 알지만 종종 내(가족)가 먹을건데 적당히 하자,
과정이 어려운건 안하려고하는??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ㅎㅎㅎ 홈베이커에 대한 생각을 고치게되었어요.
기본 재료 설명에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부터 잘모르거나 흔히 사용하지 않는 제품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어요,
어떻게 쓰이는지, 어디서 구매하는지, 대체품으로 사용할만 제품에 대해서도-
셰프님이 사용하는 제품의 브랜드도 공개하고 왜 그 상품을 사용하는지도 적혀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궁금증들이
(..왜.. 여자들은 다른사람이 쓰는 화장품, 옷, 제품등등 궁금해 하잖아요~ㅋㅋㅋ) 해소되서 좋았어요.
베이킹에서 빼놀 수 없는 계란분리- 하지만 누군가 굳이 가르쳐주진 않는-
그리구 유산지 틀에 맞게 재단하는법, 짤주머니 사용하는 법도 나와 있어요.
이런 실질적인 설명이 나와있는게 참 좋아요.
6페이지에 걸쳐 도구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어요, 도구에서 광목천이 있어 독특?했어요.
광목천을 덮고 밀대로 밀면 반죽이 늘러붙지않아 좋다고 깨알같은 팁
전자렌지도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왜 이걸 사용하고 있는지 알려주신다는~ㅋㅋㅋㅋㅋㅋ
기본이 프랑스제과여서 앞으로 책에서 쭉~ 나올 기본 반죽법과 크림들?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있어요.
제누아즈, 파트 수크레, 파트 사브레, 타르트 쉘, 파트 아 슈, 크렘 파티시에, 가나슈, 아몬드크림, 헤이즐넛버터
헤이즐넛버터가 머지~ 했는데 일반버터를 태우듯 녹여 향을 낸거 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이 책을 구매하게된 이유중에 하나가 그 제품에 대한 유통기한?을 알려준다는 거였어요.
집에서 쿠키같은거 만들면.. 막 상하는 음식은 아니니까 먹어도될거 같긴한데 몇일 지나서 좀 찜찜할때가 있었는데-
권장 보관방법과 기한이 적혀있어서 집에서 보관하며 먹을때도 좋고 선물해야될때도 너무 좋겠더라구요.
과일, 야채, 초콜릿, 치즈, 구움과자류, 쿨디저트, 홈메이드 쨈으로 분류되어 쿠키,케이크등등이 섞여 레시피가 나와있어요.
제생각엔 정말 베이킹을 처음시작하는 분들 말고 쿠키, 머핀정도는 안망치고 만들 수있다!하시는 오븐이랑 조금 친해지신분들이
디저트와 케이크를 접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레시피의 좋은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