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관용
* 너의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善待)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 무릇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지 말라. -신약성서 누가복음-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약한 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신약성서; 마태복음-
* 남의 잘못에 대해 관용하라! 오늘 저지른 남의 잘못은 어제의 내 잘못이었던 것을 생각하라! 잘못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완전하지 못한 것이 사람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진정으로 대해 주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정의(正義)를 받들어야 하지만 정의만으로 재판을 한다면 우리들 중에 단 한 사람도 구함을 받지 못할 것이다.
-셰익스피어-
* 전쟁할 때 과감하고, 패배했을 때 도전하고, 승리했을 때 관용을 베풀고, 평화시에 선의(善意)를 가져라. –윈스턴 처칠-
* 생각이 너그럽고 두터운 사람은 봄바람이 만물을 따뜻하게 기르는 것과 같으니 모든 것이 이를 만나면 살아난다. 생각이 각박하고 냉혹한 사람은 삭북(朔北)의 한설(寒雪)이 모든 것을 얼게 함과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곧 죽게 된다. -채근담-
* 원함을 갚는 데 덕으로써 한다. -노자-
* 배려는 미덕이다. 군자에 필요 불가결한 미덕이다. 어린이가 무슨 기구를 깨뜨린다고 어른이 눈을 붉혀 욕하고 때리는 것처럼 천(賤)해 보이는 것이 없으니 대개 어린이를 저와 같이 여김이 지극히 미욱한 표적이다. -이광수-
* 관용은 면제(免除)가 아니다. [Forbearance is no acquittance.]
-영국 속담-
-너그럽게 봐 주는 것은 죄나 과실을 용서하는 것이 아니다. 눈감아 준다 해도 죄는 역시 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