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0-13
산에서 내려올 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12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
13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대림 제2주, 12월 16일, 토 마태오17,10-13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마태17,12)
+찬미예수님
엘리야의 활약을 잘 알고 있었던 유다인들은 위대한 예언자를 아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희망은 메시아를 통해 새로운 왕국을 설립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세례자 요한의 인격과 활동 안에서 엘리야의 정신과 사명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 안에서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과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고난을 받을 것이다.”(11-12절)
“현대인은 이성과 논리에 바탕을 둔 과학적 사고에 익숙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어린 시절만화에서 본 히어로를 상상하고 실현 불가능한 꿈을 꾸는 걸까? 영화(슈퍼맨)에서 (이터널스)에 이르기까지 현실에 없는 해결사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전래동화(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는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온다. 영국 민화인(잭과 콩나무)는 땅에서 자란 콩나무가 하늘에 닿는 이야기다. 시대와 국경을 넘어 인류는 언제나 불가능한 꿈과 이야기에 매료된다. 그러나 현대인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때때로 길을 잃는다.”(류대성, 모든 틈에 빛이 든다.)
인간은 희망없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헛된 희망이 사람들에게 때론 실망을 주지만 사람들은 희망을 꿈꾸면 살아갑니다.
유대인의 희망은 메시아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메시아관은 너무나 현실적이고 세속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아는 많이 달랐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요행을 바랄 때가 많고, 타이밍을 잃고 방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오류와 착각에 빠져 살아간다. 우리는 자신의 무지함이 어느 정도인지조차 가늠하지 못한다. 대개 자신이 무얼 모르는지도 알지 못한다.”(류대성 같은 책)
유다인들은 그들의 착각과 오류 속에서 원했던 메시아와 예수님 메시아 사이에서 갈등이 깊었졌습니다.
그래서 엘리야의 정신을 가지고 사람들을 회개로 이끌어 주기 위해 온 세례자 요한을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습니다.
때론 그리스도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원하고 꿈꾸던 하느님과 현실에 맞지 않는 하느님을 만날 때 하느님을 원망하고 제멋대로 생각합니다.
주님을 그리스도로 모시는 그리스도인은 주님 뜻을 알고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분 안에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살아갑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한 치앞도 모르고 살아 가고 있는
인간이 모든 것 을 다 아는 것 처럼
설쳐 대면 큰 낭패를 보게 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굳어져 있는 잘못 된 생각은
눈 앞에 있어도 바로 볼 줄 모르고,
끝 없이 찾고만 있다가 모든 것을
다 잃은 후에야 땅을 치며
후회 하게 됩니다.
삶의 어려움에 처 했을때 ,
우리도 예수님시대 유다인들 처럼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
이성과 논리에 바탕을 둔
과학적 사고에 익숙한 우리도
조그만 난관이나 어려움 가운데서도 ,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향 감각을
잃어 버릴 때가 많다.
주님안에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살아가면 모든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진다 .는 것 을 체험 했을때
진정으로 가슴 밑 바닥에서 부터
우러 나오는 감사함 을 알게
해 주시는 하느님께 깊고 깊은
감사드립니다. 아멘
신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구원자로 오신 예수그리스도께 희망을 두고 사는 저희는 행복합니다.
주님께 구원이 있고 참행복이 있음을 말씀을 통하여 알게 하셨으니 저희가 믿음의 눈을 떠 말씀의 참 진리를 깨달아 그 말씀대로 사랑을 행하여 구원을 살게 하소서.
참많이 헛된 것에 사로 잡히고 욕심으로 눈멀고 어리석게도 우상의 미혹에 빠지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희의 구해 주소서.
매일 매일 매 순간마다 주님안에서 주님의 길을 걸어 신.망.애.삼덕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느님과 화해 시키시고 하느님의 자녀로 구원을 살게 이땅에 그리스도로 오신 주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오직 하느님께 찬미영광 드릴뿐입니다.
이땅에 말씀으로 말씀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 넘쳐나게 하소서.
하느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소서.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