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의 에포크 보고서

[9기 김서연]

제목: 새로운 직조의 세계로 Go!

이번 마지막 에포크 주제는 직조이다. 직조란 실을 엮어내 직물을 만드는 작업으로, 대표적인 직물 제조 작업이다. 직조 이외의 직물 제조 작업으로는 뜨개질, 레이스, 펠트 등이 있다. 직조로 만들어낸 직물은 크게 가로와 세로의 실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로실을 날실, 가로실을 씨실이라 한다. 원래는 학생 개설이라는 에포크가 있었다. 근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없어져서 2번째 하고 싶었던 수업인 직조를 하게 되었다. 직조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만들 것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직조를 하고 싶어 했다. 직조에서는 버러진 양말목으로 컵 받침? 같은거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도 이해를 잘 못해서 헤맸다. 그런데 하다 보니 이해가 되었고 잘 되었다. 그래서 총 9개를 만들었다, 원래는 9개를 바느질 해서 방석을 만들어서 부모님들 중 한분에게 선물해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방석은 만들지 못했지다. 그 대신 컵 받침? 같은 거를 9개나 만들었다는 것에 충분히 만족했고 뿌듯했다. 그리고 발판도 만들었다. 발판 만드는 거는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안 않았다. 안 입는 옷을 구해서 옷의 밑에 뿌분을 자라서 실을 만들고 그 전에 미리 만들어둔 직조 틀에 실을 위 아래 위 아래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하다가 자신이 원하는 크기가 되었다 싶으면 틀에 걸어둔 검은 실을 차례대로 자른다. 그러면 발판은 완성이다. 발판은 집에 가져 가서 내 방 문 앞에 두고 쓸 예정이다. 그리고 공동 작품으로 액자에 쉬운 비느질과 장식을 하고 액자에 열살이 그린 이야기라고 새겨서 10주년 기념관에 걸어두었다. 이런 작품들을 만들고 나니 손과 몸은 힘들고 고생을 해야 하지만 만들고 나면 성취감이 크고 뿌듯함도 있어서 나쁘지 앉은 취미? 라고 생각한다. 직조를 할 때마다 자주 아파서 작품을 다 완성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고, 다른 학교에서 이런 수업이 열린다면 또 하고 싶을만큼 재미있었고 행복했다. 다른 후배 들도 만들지를 좋아하는데 소질이 없다면 이 수업 진짜 추천드린다. 별로 여렵지도 않고 재미있으니 이 수업이 계속 열린다면 꼭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진짜 이 수업 하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거라 장담한다. 그리고 배운 점은 여러 사람끼리 작품을 같이 만들면 더 빨리 만들어지고 작품도 혼자 만들때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배웠다. 그리고 만들기를 못한다고 해서 소심? 해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배웠다. 느긴 점은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하면 못하는 것이 없겟구나 라는 느꼈고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 번의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도 마음으로 느꼈다. 그리고 이번 마지막 에포크라는 것이 믿어지기가 않고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에포크를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해서 그런 것일 수 있는 것 같다. 다른 후배들은 나처럼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진짜 후회하니까 이런 일 만들지 말고 자신이 싫어하는 수업이여도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남은 1학기 모두들 힘내자! 이상으로 에포크 보고서이지만 아닌 것 같은 에포크 보고서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준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 조금 에프크 보고서라고 하기에는 글이 조금 짧지만 들어가야 하는 왠만한 것들은 다 들어가 있다. 마지막 에포크 보고서라서 다른 때보다는 많이 썼다. 마지막 에포크라는 생각에 하고 싶은 것들이 여러 가지들이 있었는데 다 하지 못했던 것이 좀 아쉬웠고 이 에포크 가 마지막이라는 것에 조금 슬프기도 했다. 어쨌든 마지막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짧은 글인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이 정도의 양으로도 만족한다. 이상으로 서연이의 에포크 보고서 마치겠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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