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유가 대폭등'과 '경제 대역류'에 대비하라! 인텔리전스 프로가 올해의 '지정학・배드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 1/4(목) / 현대 비즈니스
◎ 2024년 '최악의 리스크 시나리오'를 검증하다
연초에 즈음하여 2024년의 리스크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고 싶다. 올해는 유가 동향이 경제 시나리오를 좌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분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인데 사태는 갈수록 혼미해지고 있다.
전편 『2024년 '세계 석유 대공황'에 대비하라! 정보 분석 전문가가 갖춘 '세계은행이 상정'하는 '최악의 사태'가 너무 위험하다!』 에서는 세계은행이 상정하는 중동 정세의 최악의 경우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으로 아랍 국가들이 실시한 대규모 금수와 같은 대혼란에 이를 경우 유가는 140~157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소개했다.
그렇게 되면 우선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미국의 금융정책일 것이다.
◎ 미 연준 금리인하 전제 깨져 주가하락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율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관측이 높아지고 있지만 유가가 급등하면 금리인하는커녕 금리인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장기금리도 오르고 금융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는 낙관 분위기도 엉망이 돼 현재 고공행진 중인 주가는 크게 하락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서장일 뿐이다. 최악의 영향을 받는 곳은 부동산 시장이고, 그 중에서도 심각한 곳은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이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거주 부동산 가격은 전년 대비 10.2% 떨어졌다. 하락은 4분기 연속으로, 하락폭은 사상 최대가 되었다. 시장 관계자로부터는 「과거 50년에 최대급의 투기적 버블이 꺼졌다」라는 탄식이 들려 온다.
유럽 전역에서 상업용 부동산 사업을 벌이는 시그나 홀데잉스가 2023년 11월 말 경영파탄을 당하면서 독일 등 금융기관이 손실을 보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 LA 오피스 타워가 대폭락…!
미국 부동산도 무관치 않다.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현재 13.6%에 달해 사상 최고다. 리모트 워크의 진전이나 일하는 방식의 큰 변화로 공실률은 향후 더욱 상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세 번째 높이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오피스 타워 'Aon(에이온) 센터'가 약 210억엔에 매각됐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거래인 2014년 가격보다 약 45% 밑돈다'(블룸버그 2023년 12월 23일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자산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재차 통화긴축은, 한숨 쉬는 구미의 부동산 시장에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다.
2년 전 부동산 거품이 꺼졌던 중국에서는 디플레이션 경제화가 진행되면서 소비와 고용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서구에서도 중국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경제침체를 더욱 충격으로 이끌 수 있는 중동 정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 원유시장은 점차 지정학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지만 중동산 원유 공급이 끊기지 않으면서 유가는 급등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예단을 불허한다.
◎ 중동 교란요인 예멘 무장조직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충돌 직후 이란의 동향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란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경계됐지만 이란은 억제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어 리스크는 현재까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란을 대신해 중동 지역의 교란 요인이 된 것은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시파였다. 후시파는 2023년 12월 들어 연일 홍해에서 이스라엘이 관여하는 상선에 대해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후시파의 전력은 불분명하지만 중동에 전개되는 미군에 위협이 될 만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대형 해운기업에 이어 영국 BP도 유조선의 홍해 운항을 보류함에 따라 원유시장에서도 지정학 리스크가 의식되고 있다.
한편 미군은 홍해의 안전을 지키는 다국적부대를 발족해 번영의 수호작전을 개시하고 있으나 상선을 호위할 함선이 부족해 후시파의 방해행동을 막지 못하고 있다.
◎ 석유시설에 드론 공격
홍해를 둘러싼 긴장 상태는 악화되기만 하지만 필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후시파가 걸프 산유국의 석유시설을 공격하는 것이다.
후시파는 2019년 9월 예멘 내전에 개입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석유시설에 드론 공격을 가해 이 나라 생산능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하루 6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을 중단시킨 '전과'가 있다.
당시 유가는 한때 오르기도 했지만 조기 복구가 가능하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유가는 직후 진정됐다.
후시파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320만 배럴)에 대해서도 2021년 1월 드론 공격을 실시하고 있다(석유시설 피해는 없었다).
미국에서는 후시파를 공격해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자국이 다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에 제동을 거는 양상이다.
◎ 궁지에 빠지는 사우디아라비아
4년 전에 비해 전투능력이 현격히 향상된 것으로 알려진 후시파가 다시 습격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번보다 더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개를 스친다. 후시파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생산량이 하루 약 600만 배럴이나 감소한다면 유가 급등이 불가피하다. 전편에서 제시한 세계은행의 예측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1973년 아랍 국가들이 실시한 대규모 금수와 같은 대규모 혼란이 일어났다(세계 원유 공급은 600만~800만 배럴 감소)면 유가는 배럴당 140~157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이다.
◎ 위기 고조 지정학적 리스크
혹시나 해서 덧붙이겠지만 물론 3차 석유위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단언할 생각은 없다. 필자는 어디까지나 정보 분석에 있어서 「리스크 시나리오」를 검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천재(위기)는 잊어버릴 때쯤 온다'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년은 관동대지진으로부터 100년째로, 관동대지진을 조사한 물리학자 테라다 토라히코(1878~1935)의 공적이 새삼 추모되었다.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 경제 정세를 감안하면, 테라다가 남긴 이 지언을 금년도 머리 한구석에 남겨 두고 싶다.
중동 정세의 긴박화로 유가 급등은 일어날 것인가. 리스크를 예측하고 대비할 것이다. 그 외에 우리는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
더욱이 연재 기사 '시진핑의 대오산…! 현실성을 띠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우한 연구소 유출설'에서 트럼프가 공언하는 중국에 대한 '거액 배상', 그 비참한 내용에서는 경제적 그늘이 드리워진 중국을 덮칠 새로운 리스크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있다.
후지카즈히코(경제산업연구소 컨설팅 펠로우)
https://news.yahoo.co.jp/articles/f26891ae7be80025f74b034aebe92b66f49ed297?page=1
2024年は「原油大暴騰」と「経済大逆流」に備えよ…!インテリジェンスのプロが、今年の「地政学・バッドシナリオ」を検証する!
1/4(木) 7:03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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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2024年の「最悪のリスクシナリオ」を検証する
photo by gettyimages
年頭にあたり、2024年のリスクシナリオを考えてみたい。今年は、原油価格の動向が「経済シナリオ」を左右する一年となるだろう。それはイスラエルとパレスチナ自治区の紛争がどう展開するかだが、事態はますます混迷を深めている。
【写真】大胆な水着姿に全米騒然…トランプ前大統領の「娘の美貌」がヤバすぎる!
前編『2024年「世界石油大パニック」に備えよ…! 情報分析のプロが身構えた「世界銀行」が想定する「最悪の事態」がヤバすぎる! 』では、世界銀行が想定する中東情勢の最悪のケースでは、1973年の第4次中東戦争でアラブ諸国が実施した大規模禁輸のような大混乱に至った場合、原油価格は140~157ドルにまで上昇するとの見通しを紹介した。
そうなれば、まず大きな影響を受けるのは、アメリカの金融政策だろう。
米FRB「利下げ」の前提が崩れて「株価下落」
FRBのパウエル議長。今年は3階の利下げを見込む Photo/gettyimages
アメリカでは、インフレ率が鈍化傾向になったことで連邦準備理事会(FRB)の利下げ観測が高まっているが、原油価格が高騰すれば、利下げどころか、利上げが視野に入ってくる。
長期金利も上がり、金融市場で広がっている楽観ムードも台無しになり、現在、高値で推移している株価は、大きく下落することになるだろう。
しかし、それは序章に過ぎない。最悪の影響を受けるのは不動産市場で、中でも深刻なのは欧州最大の経済国ドイツだ。
ドイツ連邦統計庁が発表した2023年第3四半期の居住不動産価格は前年比10.2%低下した。低下は4四半期連続で、落ち込み幅は過去最大になった。市場関係者からは「過去50年で最大級の投機的バブルがはじけた」との嘆き節が聞こえてくる。
欧州全域で商業用不動産事業を展開するシグナ・ホールデイングスが2023年11月末に経営破綻し、ドイツなどの金融機関が損失を被る事態も発生している。
LAのオフィスタワーが大暴落…!
米バイデン大統領。アメリカも中東情勢には苦慮している Photo/gettyimages
アメリカの不動産も無縁ではいられない。
商業用不動産の空室率は、現在13.6%に達しており過去最高だ。リモートワークの進展や働き方の大きな変化で、空室率は今後、さらに上昇することが確実視されている。
ブルームバーグは、ロサンゼルスで3番目の高さを誇るランドマークのオフィスタワー「Aon(エーオン)センター」が、約210億円で売却されたと伝えている。これは「直近の取引である2014年の価格を約45%下回る」(ブルームバーグ2023年12月23日付)のだという。まさに、資産デフレが起きつつあるのだ。
このような状況下で再度の金融引き締めは、青息吐息の欧米の不動産市場にとどめを刺してしまうことになりかねない。
2年前に不動産バブルがはじけた中国ではデフレ経済化が進み、消費や雇用に深刻な悪影響が生じているが、欧米でも中国と同じ状況になる可能性が高まってしまうのだ。
ところで、これらの経済低迷をさらに「ショック」へと導きかねない中東情勢はどうなりそうなのか。
足元の原油市場は徐々に地政学リスクを織り込みつつあるが、中東産原油の供給途絶が生じていないことから、原油価格は急騰していない。
しかし、今後も予断を許さない。
中東の「攪乱要因」、イエメンの武装組織
サウジアラビアの石油施設が攻撃にさらされる可能性も指摘されている Photo/gettyimages
イスラエルとハマスの軍事衝突が起きた直後、イランの動向に世界の注目が集まった。
イランによるホルムズ海峡封鎖が警戒されたが、イランは抑制的な行動を続けており、リスクは今のところ顕在化していない。
しかし、イランに代わって中東地域の攪乱要因になったのは、イエメンの親イラン武装組織フーシ派だった。フーシ派は2023年12月に入り、連日のように紅海でイスラエルが関与する商船に対して攻撃を続けている。
フーシ派の戦力は不明だが、中東に展開する米軍の脅威になりうるだけの戦力を保持しているとの見方がある。大手海運企業に続き、英BPも原油タンカーの紅海での運航を見合わせたことから、原油市場でも地政学リスクが意識されるようになっている。
一方、米軍は紅海の安全を守る多国籍部隊を発足し、「繁栄の守護作戦」を開始しているが、商船を護衛する艦船が不足しており、フーシ派の妨害行動を阻止できていない。
石油施設にドローン攻撃
2024年は中東情勢と石油価格の動向から目が離せない…Photo/gettyimages
紅海を巡る緊張状態は悪化するばかりだが、筆者が最も恐れているのはフーシ派が湾岸産油国の石油施設に攻撃を仕掛けることだ。
フーシ派は、2019年9月にイエメンの内戦に介入するサウジアラビア東部の石油施設にドローン攻撃を行い、同国の生産能力の約半分に相当する日量約600万バレルの原油供給を停止させた「前科」がある。
当時の原油価格は一時、上昇したものの、「早期の復旧が可能だ」との観測が広まり、原油価格は直後に沈静化した。
フーシ派はアラブ首長国連邦(UAE、原油生産量は日量約320万バレル)に対しても、2021年1月にドローン攻撃を実施している(石油施設への被害はなかった)。
米国では「フーシ派に対して攻撃を仕掛けるべきだ」との強硬な意見が出始めているが、「自国が再び攻撃対象になってしまう」と恐れるサウジアラビアはこれに「待った」をかける展開となっている。
窮地に陥るサウジアラビア
4年前に比べ戦闘能力が格段に向上しているとされるフーシ派が再び襲来すれば、サウジアラビアは前回以上の損害を出す可能性が高いのではないかとの不安が頭をよぎる。フーシ派の攻撃でサウジアラビアの原油生産量が日量約600万バレルも減少したら、原油価格の高騰は避けられない。前編で示した世界銀行の予測を思い出してほしい。
1973年のアラブ諸国が実施した大規模禁輸のような「大規模な混乱」が起きた(世界の原油供給は600万~800万バレル減少)場合、原油価格は1バレル=140~157ドルにまで上昇するのだ。
危機が高まる「地政学的リスク」
念のため申し添えておくが、もちろん「第3次石油危機が起きる」と断言するつもりはない。筆者は、あくまで情報分析において「リスクシナリオ」を検証したに過ぎない。
しかし、「天災(危機)は忘れた頃にやってくる」という言葉を知らない人はいないだろう。
昨年は関東大震災から100年目で、関東大震災を調査した物理学者の寺田寅彦(1978~1935)の功績が改めて偲ばれた。世界の地政学的リスク、経済情勢をふまえれば、寺田の遺したこの至言を今年も頭の片隅に残しておきたい。
中東情勢の緊迫化で原油価格の高騰は起きるのか。リスクを予測して備えることだろう。それ以外に、我々は祈ることしかできないのだから。
さらに連載記事『習近平の大誤算…! 現実味を帯びはじめた「新型コロナ“武漢研究所“流出説」で、トランプが公言する中国への「巨額賠償」、その悲惨な中身』では、経済的に陰りが見られる中国を襲う新たなリスクについて詳しくお伝えしている。
藤 和彦(経済産業研究所コンサルティングフェロ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