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철도 노선협의 표류, 예타 신청 좌초 우려◁
3월 사타결과 발표 후 예타 신청 ''' 양평군 중간정차역 추가 요구
홍천군 협의 요청 불구 진행 불발 ''' 경기도와 지방비 분담비율 이견
속보=용문~홍천 철도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결과가 오는 3월 발표될 예정이며 홍천군과 양평군 등 지자체간 노선협의가 지지부진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자체가 좌초되는 것 이나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상반기중 용문~홍천 철도의 예타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타 신청에 앞서 해결해야 할 노섬협의가 표류하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 조시 착공을 위해선 우선, 예태 대상 사업에 선정돼야 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3월에 용문~홍천 등 비수도권 5개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중 2개 철도사업을 선정, 기획재정붸 예타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예타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사업성 확보가 관건이다.
그러나 용문~홍천 철도는 현재 5개 사업 중에서도 경제성이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진단, 험로가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홍천군과 양평군 등 각 지자체가 노선을 두고 이견을 보여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엔 예타 조사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
강원도는 이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 △균형발전 측면 등을 내세워 예타 사업 선정 작업에 전면 뛰어들었으나 일정 수준의 경제성 및 확보없이 예타 대상 선정을 장담하기는 어려워 고심이 커지고 있다.
사업성 향상을 위해서 강원도와 경기도, 홍천군과 양평군 등 각 지자체의 지방비 분담비율과 최적노선에 대한 협의가 시급히 이뤄져야 하지만 논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와 강원도는 최적 노선으로 용문~청운~양덕원~홍천 등 4개역 노선을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양평군은 용문상역과 단월역 등 중간정차역 추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 양평군에 노선협의를 요청했지만 협의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 역시 경기도와 협의를 요구했으나, 경기도응 양평의 입장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천군 관계자는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해선 접점 마련이 필요하다.
양평군과의 만남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했다. 용문~홍천 철도사업 조기 착공과 관련, 강원도는 26일 도청에서 국토교통부와 지역협의회를 갖는다.
한편 용문~홍천(34.1km) 철도는 2021년 제4차 국가 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
총 사업비는 8537억원규모다.
출처-2023년1월26일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