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말해”… 동호회원 때려 숨지게 한 40대에 징역 12년 구형
오유진 기자
입력 2024.01.10. 11:43
업데이트 2024.01.10. 11:53
서울동부지검. /뉴스1
서울동부지검. /뉴스1
와인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사람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작년 7월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와인 동호회 모임 중 처음 만난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폭행의 정도가 중하고,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피해자가 본인의 폭행 때문에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가 뒤로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힌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갑자기 피해자를 잃은 유족의 정신적 고통이 극심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작년 7월 16일 오전 3시쯤 광진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와인 동호회 모임을 하던 중 40대 남성 B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기분 나쁘게 말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그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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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병장
2024.01.10 12:11:07
12년????? 개도 웃는 판결!
답글작성
23
0
hamster
2024.01.10 12:14:41
도대체 호텔 객실에서 와인동호회는 왜 하고 앉았어. SNS는 인생의 낭비이고 거기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끼리 번개까지 했으니 인생의 재앙이다. 아마도 범인은 여자나 꼬셔볼까 하고 나왔다가 남자들만 있으니 수틀려서 폭행치사한듯 한데...전과기록이나 지문대조도 철저히 조사해봐라. 숨겨진 여죄가 나올 것 같다.
답글작성
20
0
구름에 달이
2024.01.10 13:59:53
처음본 사람을 때려 숨지게 했는데 구형이 12년이라. 지금 장난하나. 최소 30년또는 무기징역은 되야지
답글작성
13
0
개작두는포청천
2024.01.10 15:21:26
살인 = 사형
답글작성
2
0
달달한레몬
2024.01.10 14:52:03
아직은 구형이라 안심할 수 없다. "죄인에게만 인권 보장"을 외치는 판사라는 장애물을 잘 통과시켜야 한다.
답글작성
1
0
지마
2024.01.10 16:07:22
사람을 폭행해서 사망케했으면 때려죽이는게 맞다 그게 정의다...ㅋ
답글작성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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