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1 - 이병규
LG의 4번타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박병호, 정의윤등이 4번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버린 자리. 어쩔 수 없이 오른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성훈이 서야했던 자리. 전 감독님이 제대로 활용을 못해서 2군에 방치해두던 선수를 조대행이 콜업해서 쓰더니 양감독님이 고정4번을 만들어 주셨죠. 양감독님이 부임초기에 최형우급이라고 칭찬하신게 생각이 나는데, 저도 이병규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봅니다.
Best2 - 최경철
넥센의 유일한 트레이드 win사례를 제공해준 장본인. 수비안되는 윤요섭을 주전포수로 낙점시켜서 어려운 나날들을 보내다가 그마저도 부상으로 아웃된 상태에서 감독님의 부임과 함께 비상한 선수죠. 준비된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고마운선수죠.
Best3 - 신재웅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선수가 구속을 10km이상 끌어올리는게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선수. 선발후보, 임시불펜정도로만 생각했던 선수가 불펜에서 2이닝은 거뜬히 막아주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재탄생 했습니다.
Best4 - 우규민
리그뿐만 아니라 LG팬내에서고 개인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느끼는 선수가 우규민입니다. 이제는 완벽한 10승선발투수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있스며, 가을야구에서도 환상적인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모두가 류제국을 에이스라고 부를떄 나홀로 LG의 에이스는 우규민이다를 외쳤던 저기때문에 ㅎㅎ
Best5 - 박용택
박용택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맞는것 같습니다. 첫번째FA때는 9시즌 통틀어서 3할을 넘긴 시즌이 2번밖에 없었는데, 그이후 4년동안 3할을 넘기면서 결국 올해 통산타율을 3할로 만들었습니다. 1번에 가면1번타자로, 3번에 가면 3번타자로 변신하는 만능형 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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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t1 - 이병규
뭐 나이로 봐서는 이정도 성적이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바로 한해전에 타격왕을 수상하고, FA재계약을 한 첫해에 바라는 성적은 분명 올해의 성적은 아니었을 겁니다. 고질적은 허벅지 부상으로 거의 시즌을 통으로 날려먹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내년에는 다시 살아나실 거라 믿습니다.
Worst2 - 윤요섭
전감독님의 무한 신뢰와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고정선발이었던 LG의 주전포수였으나,,,늘질않는 포수실력과 잃어버린 타격실력에 이어서 시즌전에 당한 어꺠부상까지 겹치면서 도루자동문 투수로 전락....그뒤로 1군에 한번도 올라오질 못했습니다.
Worst3 - 정현욱
절대, 다신, naver 30대투수는 영입하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 선수,,,
Worst4 - 김용의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최경철은 준비가 되어있었기 떄문에 성공했지만, 김용의는 준비가 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실패했죠. 조쉬벨방출후 주전3루수의 기회를 제공했지만 실망가득한 수비로 2군행통보. 그뒤로 3루수로는 출장하지 않은걸로 기억,,,
Worst5 - 정의윤
스나이더영입이 정의윤을 사망시켰다고 봅니다. 그정까지 정의윤은 그래도 불규칙적인 출장속에 대타라도 나와서 2할후반때 타율과 팀내에서 가장많은 홈런을 치는등 준주전급활약은 펼치고 있었는데, 스나이더의 영입이후 2군행. 스나이더부상시엔, 유망주 채은성에게 자리를 뺏기고, 확장엔트리에는 오른건 태타자리도 최승준에게 뺐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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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부족 말고는 마땅하게 다른 이유가...
개인적으로 두선수가 너무 안타까워요. 문선재 선수는 타격재능을 기대 하지만 해결사가 아니기에 대주자로 나가는 횟수가 더 많고 김용의는 안정적인 수비를 기본으로 타격을 키우면 좋겠지만 믿고 들어갈 수비 포지션이 없군요. 지난 스캠에 이어 올해도 여기저기 포지션을 떠돌아다니게 될것 같아서 본인들이 조바심을 가져 더 악순환이 될까 걱정이네요..
김용의는 포시마다 어김없이 본헤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기도하죠!
갠적으로 워스트는 기태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정현욱은 가슴떨리는 선수이지요
올한해 활약이 워스트라고 뽑힐만한 성적들이긴 하지만 다 식구인지라 가슴 한구석이 짠하네요
김용의는 어느정도 이해가감 스프링캠프때 아버지 돌아가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