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연을 넘긴 우리내를 슬프게 하는 것들
봄 들판에 피어 오르는 흰 연기가 우리들을 슬프게 한다
멀리서 울려오는 구형 비행기 울음 소리가 우리들을 슬프게 한다
사찰 입구에 쓰러저 가는 한 그루의 노목이 우리들을 슬프게 한다
황혼의 나이에 들어선지 오래인데 창가에 미소짓는 어여쁜 여인에 모습이 보일때 우리들을 슬프게 한다
사망 별세 운명 작고 산화 연명 타계 입적 열반 선종 서거 승하 ㆍㆍㆍ 수많은 죽음에 이름들이 낯설지 않음이 우리들을 슬프게 한다
하지만 우리들 현실에 다가선 슬픔은 외로움도 죽음도 아니다 명절이 지난후 자녀들이 두고간 이름모를 보약에 값 비싼 보조 식품이 장식장 위를 자리잡고 있음을 바라볼때 고희연을 넘어선 우리내를 슬프게 한다
고희연을 넘어선 고령의 할배님들 이시여 희망을 놓지 마시고 부디 건강 하시라 부디 행복 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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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나잇에ㅡㅡ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일?
글속에 숨어 있는 사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고
사랑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서글픈 현실이 아닐까요?
ㅡㅡ
사랑만큼 기쁨을 줄 수 있는 것도 없고ㅡ
사랑만큼 슬픔을 줄 수 있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사랑할 수 있다면 사랑이 최고의 덕목이 아닐까요
ㅡㅡㅡ
봄향기가
가는 곳마다
가득하니
이 어찌 설렘이
아닐까요?
친구님 향깊은
찬란한 이,,봄
마음껏 즐기시는
화창한
봄날 되십시오
우리집
베란다에도ㅡ
자스민 향기가
가득합니다 ~~
나이를 먹어갈수록 후회스러운 일들이 너무
많아지고 그래서 마음이 미어집니다 아버지의 내
나이때를 생각도 해봅니다
그때 아버지는 어떤 상황이셨던가하는 생각에
미치니 더 마음이 짠해집니다 오늘은 식목일에다 한식이라 우리
어린시절 나무 심던 생각에
미치니 또 아쉬운 마음이 들고요 봄의 중심의 달인
4월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