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앙 정치도 모자라 군수 선거까지 진흙탕 만든 두 야당
조선일보
입력 2024.09.30. 00:20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9/30/DTE3KN2VQNBYJEXKNUUHAN7CCQ/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영광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 달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 주도권을 놓고 경쟁 중인 영광 군수 재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은 조국당 후보를 허위 발언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구 5만명의 군수 선거에 양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퍼주기’ 경쟁과 치졸한 말싸움을 벌이더니 결국 고발전까지 갔다.
양측은 상대 후보의 부동산과 전과를 놓고도 거친 공방을 벌였다. 조국당 후보는 서울 강남 청담동에 배우자 명의로 21억원 상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영광에선 아파트를 빌려 거주 중이라고 한다. 민주당은 “강남 부자가 왜 지역에 내려와 출마하느냐”고 공격했다. 민주당 후보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과 보조금 관리법을 위반한 사기 전과가 있다. 조국당 측은 “보조금 사기로 처벌 받은 사람이 어떻게 군수를 할 수 있느냐”고 비판하고 있다. 전임 군수가 선거 때 금품을 준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는데 다음 후보들도 도덕성 논란에 빠진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역 예산을 절약해 영광·곡성 주민에게 시범적으로 100만원씩 주민 기본소득을 분기별로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영광·곡성 행복지원금 100만~120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두 군 모두 자체 수입 비율이 10% 수준에 불과하고 재정자립도는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163·172위의 꼴찌권이다. 그런데 무슨 수로 매년 500억~600억원씩 지원금을 뿌린다는 건가. 야권에서도 “자기 땅 팔아서 지원할 거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양당은 서로 “호남에 고인 물” “더 상한 물”이라고 비난하고, “큰집과 집안싸움 할 거냐” “작은집이 더 효도할 것”이라며 유치한 말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무리 호남 주도권이 달렸다고 하지만 지역 일꾼 뽑는 데 대선 때와 같은 퍼주기 경쟁을 하며 도덕성 논란과 고발전만 벌여서야 무슨 지역 발전이 되겠나. 중앙 정치를 엉망으로 만든 야당들이 지역 선거까지 망치고 있다.
우조인
2024.09.30 02:49:42
근본부터가 잘못된 자들이다, 범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젓이 자행하는자들이 무언들 못하겠는가, 청산, 처벌의 대상이고 뿌리 뽑아야할 대상이다, 문재인과 함께 하나도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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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09.30 02:17:17
더불어민주당은 누구와 '더불어'인가 의심이 간다. '더러운 것들'과 더불어임에 틀림없다. 조국당은 제 이름 팔아먹는 야비한 당임에 틀림없고! 나라야 어찌되건 그게 이자들의 입장에선 아무 의미가 없는 듯하다. 한마디로 '더러운' '더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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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2024.09.30 02:41:05
지방자치 없애야 한다! 무급으로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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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사랑
2024.09.30 05:48:01
정치 탓할 것 없다 유권자 수준에 맞추어 정치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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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B
2024.09.30 03:01:23
이런 호통을 칠수 있는 언론은 조선일보뿐이다. 이 나라 자유민주주의와 이 나라 국민의 이성과 양심을 지켜 주는 최후의 보루가 조선일보! 이번 사설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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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B
2024.09.30 02:58:44
저 지역에도 지식인은 있을 것이다. 어쩌다가 저 땅 만 이렇게 저주받은 동네가 되어 가는 지 분석좀 하기 바란다. 우리는 우리 형제를 잃고 싶지 않지만, 영원히 돌아 앉아서 고문관 노릇 하면서 이방인으로 살려고 하면 손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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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머슴
2024.09.30 04:22:45
이게 한국정치의 참모습이아닐까? 야당이 서로 뜯어먹는거보면 알겠지요 맨쉽이전여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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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9.30 07:06:10
범죄 혐의자가 버젓히 활개치는 것도 모자라 나라를 거덜내려고 작정한 것인가? 그럼에도 저런 악행을 방관하고 지지하는 그 지역도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작태를 보여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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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방미인
2024.09.30 06:41:11
내가 사는 아산시도 시장이 곧 물러나도록 대법원의 판결이 있을 거다. 그래도 판결이 늦어져 이 작자들이 선거때문에 아산을 찾지 않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줄 모른다. 죗죄명이, 조구기, 문가 등을 보면 하루 재수가 날라가니 참 이런 작자들을 모시고 사는 국민만 불쌍하다. 범죄자를 안 보고 살 순 없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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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4.09.30 06:38:21
민주당과 조국당은 영광,곡성에 전재산 털어 지원하기 바란다.100만원 120만원씩 지급하려면 무슨돈으로 어떻게 지급 할건지 부터 밝혀야 할것이다.믿지못할 두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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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12372003
2024.09.30 06:37:51
이 두O은 정말 나쁜 인간들이다 하루속히 깜빵에 처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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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리안
2024.09.30 06:27:31
한국 정치를 진흙탕 만드는 두 미꾸라지 범죄자들 재명과 꾹이를 빨리 체포 독방으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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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9.30 08:28:19
국민들이 바보다 저런 자들을 뽑았나 호남인들 개딸들 뭐라고 말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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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me
2024.09.30 06:57:50
[야당만의 문제인가?] 여야가 따로 없는 인간 본성의 문제이다. 6조가 든다는 달빛철도는 어떤 성격의 사업인가? 또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은? 이해관계가 일치하니,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통과시켰다. 사회정의를 외치다가도, 자신의 이해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에는 동조하거나 침묵하는것이 일반적인 인간의 본성이다. 사회에서의 정의와 공정, 이런것은 모두 목적이 아닌 수단인 것이다. 인간사회에서만, 무시할 수 없는 세력 집단에게만 적용되는 수단이기도 한 것이다. 이런 모든것 들을 제대로 알고 국가을 경영할 수 있는 정치지도자의 발굴 및 육성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선출된 권력자에 대해서도, 적절한 감시와 견제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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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가기
2024.09.30 00:50:23
구청장 선거에 산업은행 이전까지 몇년째 우려먹는 국힘은 잘하는짓인가?? 비판도 공정하게합시다!! 그러니 독자들의 의심을 받지요!! 아끼는 조선의 공정과 상식을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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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와 쏘랴
2024.09.30 09:34:32
우리가 낸 세금 가지고 OO을 한다... 참 언제 좀 괜찮은 사회가 올라나 ㅠㅠ 걱정이다. 국민이 정신차려야 하는데 도대체 개돼지들만 많은것 같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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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척
2024.09.30 09:05:29
민주당 대 국민의 힘이 아니고 두 야당끼리 싸우는 쌈 볼만하네. 좀더 진흙탕 싸움이라야 우리들은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눈여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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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09.30 05:16:09
범법자 집합소인데 저런꼴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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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황
2024.09.30 09:20:27
경상도분들 보세요.국힘 막찍어 주다가는 망해요.본받어세요. 묻지마 찍어주지맙시다.국힘 이사람들 당신들 거지만들겁니다.경쟁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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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만이
2024.09.30 09:03:21
Dumb & D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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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2024.09.30 08:06:10
이~~~그랬구나~~그런데 뭐 어쩌라구?법으로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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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9.30 07:48:25
나하고는 별 연고없는 저 호남이고 지자체보선인데 이선거에서 두당이 큰돈을 뿌린다니 의원보선이나 더큰 선거에는 얼마를 준다고 꼬득일지 안봐도 비디오인데 온통 머리속에 돈뿌리는 공약만 가득한걸보니 이것들이 대통되면 돈마구찍어 전국민에게 큰돈주고 나라망하게 할것이 훤히보여 참 얼굴을 미리볼수있어 다행이라 생각되었다.한나라를 패망케하는것의 첫째가 돈뿌려 일하지않는 국민 만드는것인데 이것들이 대통도 안되었는데 지방보선에서 벌써부터 이짓을 하고있으니 어디서 온 외계인인지 한번 물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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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9.30 06:41:44
이재명, 이 인간의 기본소득 소리만 들으면 이자가 어떤 식의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알 수 있다. 나라를 베네스웰라로 만들기 위하여 퍼주기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자는 살려둘 필요가 없다. 작두로 목을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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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9.30 05:50:18
모든 민선선거는 정책대결이 원칙이다 군수선거도 지방자치시대에서 군수가 지방 대통령이다 국민의힘당은 후보가 있다고 하여도 공약도 없고 국민의힘당 후보자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인물난으로 허덕이고 있다 선거는 정책경쟁과 인물에 따라 당락여부가 결정된다 호남 야당우세언론이 괜히 배아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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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9.30 05:21:56
그 나물에 그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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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일
2024.09.30 09:42:17
기자들은 산수를 못하나 곡성군 인구 26,000에 4분기 4백만 원이면 1천억 원이 넘고 영광군 인구 51,000여 명에 4백만원이면 2천억원이 넘는데 500억 ~ 600억 원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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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024.09.30 09:07:49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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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인
2024.09.30 07:39:32
중앙선관위는 뭐하노? 이런자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날려줘야지!!!!!! 소쿠리들고 설치지 말고 일 좀 제데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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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2024.09.30 05:37:32
영광 주민! 영광이로세. 받아 먹다가 목구멍 터저 죽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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