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여름 이적시장: 유벤투스가 영입할 선수들은 누구일까?
By Carlo Garganese
May 24, 2010 11:30:00 AM
원래 디에구, 펠리페 멜루, 파비우 칸나바로, 파비우 그로소 (그리고 마틴 카세레스)를 영입하며 소득있는 여름이적시장을 보냈던 유벤투스는 2009/10 시즌에 높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영입한 모든 선수들이 1군 주전이 될 만한 기량을 갖췄음에도, 5명의 신입생중 아무도 인상깊은 활약을 남긴 선수가 없다. 디에구, 펠리페 멜루 그리고 그로소는 '실패작'으로 낙인찍혔다. 심지어 반시즌만에 치로 페라라감독을 경질 후임 감독 알베르토 자케로니감독 또한 뾰족한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면서, 유벤투스는 트로피 한개 없이 재앙같은 시즌을 끝마쳤고, 리그에선 7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도 실패했다.
유벤투스 수뇌부의 변화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안드리아 아넬리가 클럽의 새로운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고, 동시에 삼프도리아의 듀오 루이지 델 네리와 쥐세페 마로타가 각각 감독과 제너럴 매니저로 임명되었다. 이들은 2009/10 시즌 삼프도리아를 4위로 이끌었다.
후자의 두 사람은 선수 영입권한을 대부분 쥐고 있다. 델 네리 감독은 4-4-2 시스템을 선호하면서, 이에 맞는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예를 들어 전형적인 트레콰르티스타의 자리는 사리질 것이다. 왜냐하면 트레콰르티스타는 4-4-2 포메이션에 걸맞지 않기 때문이다.
골키퍼
여긴 추가할만한 부분이 없다. 넘버원 지안 루이지 부폰이 과거 몇시즌간 몇가지 부상에 신음하긴 했지만, 아직 건실하다. 또한 비안코네리는 알렉산더 마닝거라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백업자원을 쥐고 있다.
수비수
유벤투스의 수비라인은 56골을 내주며 지난시즌 끔찍하리만큼 부진했다. 강등된 아탈란타보다 많은 실점. 수비수부분은 치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즈네덱 그리게라, 니콜라 레그로탈리에, 파비우 그로소 그리고 크리스티안 몰리나로는 모두 팔아버려야 한다. 약 1000만-1500만 파운드 선으로. 임대로 잔류할수도 있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갈수도 있는 마틴 카세레스는 돈이 들지 않는다. 파비우 칸나바로는 경험이 풍부한 수비자원이므로 1년 더 계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수비진은 조르지오 키엘리니라는 벽을 중심으로 구성되야한다. 두 명의 센터백, 한명의 라이트 백과 적어도 한명의 레프트백 영입이 필요할 것이다. 키엘리니의 완벽한 파트너는 팔레르모의 시몬 키예르다. 키엘리니가 왼쪽에서 사악함을 맡는 와중에 키예르는 오른쪽에서 정밀함을 추가해줄 것이다.
라이트백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 좋아하지 않는 마르코 모따가 있다. 이 선수는 비교적 이적료가 싸지만 동시에, 바리의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오른쪽과 중앙을 넘나들수 있는, 심지어 왼쪽 또한 '괜춘'한 완벽한 수비자원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레프트백 영입엔 거금을 쓸 필요가 전혀없다. 이유는 유벤투스가 이미 도메니코 크리시토를 공동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또 다른 공동소유 라파엘레 팔라디노같은 선수를 몇명 보내주는 것으로 23살의 수비수 크리시토를 데려오는데 쓸 비용은 없애버릴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유벤투스는 위에 언급된 선수들로 영입정책을 펼것이고, 1천만 유로 정도만 따로 이적료를 쓰면 될 것이다.
미드필더
미드필더는 분석하는데 까다로운 자리다. 개개인의 기량만으로, 유벤투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미드필더를 구축한 한 팀이라고 볼수 있다. 그러나 한시즌이나 한 시즌 이상동안 중앙의 세 선수는 지난 시즌 재앙이었다. 빠르게 설명해 보자면, 델 네리의 4-4-2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양쪽 측면을 소화할수 있는 2명을 포함한 4명의 전형적인 와이드맨이 필요할 것이고, 4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명내지 두명은 좋은 패스능력을 겸비한 선수여야만 한다.
팔아야만 하는 첫번쨰 선수는 디에구(델 네리감독이 스트라이커를 도와주는 다른 역할을 소화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다. 이 브라질리언의 능력은 의심할 구석이 없다. 그가 부진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전혀 의심하지 못한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3천만 유로에 이적할 가능성을 두고 있다. 쓸모 없는 선수들인 하산 살리하미지치, 크리스티안 폴센, 세르히오 알미론, 티아구 그리고 공존할수 없는 펠리페 멜루나 모모 시소코를 정리하는 것으로 2500만 유로나 그 이상의 수입을 거둘수 있을 것이다. 델 네리감독은 빠른 흐름의 축구를 선호하고, 이에 따라 멜루는 버려질지도 모른다.
마우로 카모라네시는 오른쪽 피드필더중 한명에서 떠나게 된다. 헤수스 나바스는 환상적인 보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세비야에 대한 그의 충성심 때문에 영입이 어려울지도 모른다. 좀 더 현실적인 영입타겟은 유벤투스의 레전드인 파벨 네드베드와 이상하게 몇가지 비슷함을 가지고 있는 CSKA 모스크바의 밀로스 크라시치다. 크리시치는 왼쪽 포지션 오른쪽 뿐 아니라 왼쪽, 심지어 중앙에서도 뛸수 있다.
왼쪽 측면은, 피오렌티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이후 유벤투스의 주요 이적 타겟이 된 후안 마누엘 바르가스다. 페루 출신의 바르가스가 긴급할때 레프트백을 뛸수 있는 것은 보너스다.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다재다능함과 유연성은 유베가 강등된 리보르노로부터 그를 또다시 임대영입해야만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중앙 미드필드에서 유베는 윙에서 중앙까지 소화가능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이미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시소코를 데리고 있다. 그러므로, 팀에 차이점을 만들어줄 기량을 출중한 중앙 미드필더 한명의 영입이 있으면 된다. 나폴리의 마렉 함식이 완벽한 영입이 되겠지만, 아마도 그는 영입이 불가능한 선수일 것이다.
우디네세의 괴칸 인러와 콰드어 아사모아는 둘다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유벤투스는 빅 네임을 영입할 것이다 - 발렌시아의 에베르 바네가는 미드필더에서 만능인 선수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아르헨티나 월드컵 명단에 제외된 바네가는 넓은 시야, 사비 알론소의 패싱력 그리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강인함을 갖추고 있다. 바네가의 바이아웃이 적어도 1천만 유로라는 불확실한 이야기가 있지만, 만약 이 소문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발렌시아가 막대한 빚더미에 앉아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성있는 영입타겟이 될수 있다.
공격수
유벤투스의 공격진은 지난 시즌 대참사였다. 트레제가는 현재 너무나도 늙었다. 지난 시즌 리그 골이 5골에 그친 브라질리언 태생의 이탈리아인 아마우리는 유벤투스에 적당하지 않은 미켈레 파올루치와 함께 이적시켜야 한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재능을 가진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는 임대를 보내거나 절반의 소유권을 내주는 것으로 이득을 취할수 있을 것이다.
2010/11시즌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역할은 중요한 경기에서 수퍼-서브로서 출장하는 것이 분명해져야 한다. 이들이 떠난 자리에, 두명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 한명의 스트라이커와 후보 스트라이커 - 빈센조 이아퀸타와 함께 공격수의 역할을 해줄 4명의 선수를 구축해야 한다.
창조적인 공격수로서, 유벤투스는 확실하게 맨체스터 시티의 호비뉴보다 좋은 자원을 찾을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는 확실하게 이번 여름 호비뉴를 정리하기 위해 비교적 싸진 제의를 받아들일 것이다. 비안코네리가 좀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1500만 유로보다 적은 금액으로 그를 영입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호비뉴는 세리에 A로의 이적이 확실해 보인다. 그는 잉글랜드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고, 바르셀로나는 현재 비야를 영입하면서 영입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
득점자원 옵션에서,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는 꿈의 영입일 것이다. 하지만 토레스는 레즈를 떠나 유로파 리그를 출전하며 리빌딩하고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고, 유벤투스는 다른 포지션에 써야할 이적료가 많다. 볼푸스부르크의 에딘 제코, 바리/우디네세의 바레토, 팔레르모의 에디슨 카바니, 칼리아리의 알레산드로 마트리, 그리고 삼프도리아의 지암파올로 파찌니 모두 언급되어왔다. 호비뉴-파찌니의 파트너쉽은 치명적일 것이고, 삼프도리아에서 델 네리와 마로타의 접촉은 이적을 매우 수월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만약 지오빈코를 다른 곳으로 임대보냈다면 더더욱. 가장 중요한 것은, 디에고 밀리토가 지난 시즌 인테르에서 간결하고 꾸밈없는 스트라이커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 파찌니는 골을 거의 놓치지 않는다.
영입 (9): 마르코 모따 (로마), 레오나르도 보누치 (바리), 시몬 키예르 (팔레르모), 도메니코 크리시토 (제노아), 밀로스 크라시치 (CSKA 모스크바), 안토니오 칸드레바 (리보르노), 후안 마누엘 바르가스 (피오렌티나), 호비뉴 (맨체스터 시티), 지암파올로 파찌니 (삼프도리아)
방출 (13): 즈네덱 그리게라, 니콜라 레그로탈리에, 파비우 그로소, 크리스티안 몰리나로, 하산 살리하미지치, 크리스티안 폴센, 세르히오 알미론, 티아구, 펠리페 멜루, 디에구, 다비드 트레제게, 아마우리, 미켈레 파올루치
임대 영입 (1): 마틴 카세레스
임대 (1):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http://www.goal.com/en/news/3204/summer-shopping/2010/05/24/1939954/goalcom-summer-shopping-who-should-juventus-buy
바르셀로나편 http://cafe.daum.net/WorldcupLove/IS9/132426
첫댓글 폭풍 쓸어 담기 가나요? ㅋ 유벤도 장난 아닌듯..
이래도 유베만큼 재정적인 흑자 내는 구단도 없고.. 성적시망이여돜ㅋ
그래그래.. 멜루 방출하는거야..
디에구,멜루를 버리는 사태가 과연 일어날것인가 !! ㅠ
오른쪽엔 카싸니 데려와야..
뉴욕 레드불스한테 지다니..
기성용 ㄱㄱ
포풍영입
ㅋㅋㅋㅋㅋ키엘리니가 사악함을 맡는다니
진짜 외모로 너무 까는듯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타를써도될까?
무조건 제코여 제코사자
크리시토 - 키엘리니 - 키예르 - 카세레스 라인 가자~
적어도 살리, 몰리나로 , 알미론,파올루치는 무조건 정리하자....
디에구 맨시 오면 쩔듯 ㄷㄷ
담시즌 같이 명가의부활을 알립시다
저렇게만 영입되면.. .ㅎㄷㄷ ㅋㅋ
방출명단에서 멜루랑 디에구는 제발 1시즌만 더 뛰어봤으면 좋겟다.. 제발
이번여름시장의 돌풍의 핵으로 유벤투스가 정점에 있을 것인가 ㅎㄷㄷㄷㄷ
파치니, 마트리...!!! 어서 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