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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모모 그리고 기기
출처 여성시대 모모 그리고 기기
나는 '미스터션샤인'이 친일드라마가 아니라는 입장으로 이 글을 올려.
이 드라마가 흥하고 말고, 애국드라마든 아니든 나와 상관없어.
또 이병헌때문에 보이콧하는 것은 적극찬성이야. 이병헌 옹호할 생각 없어 이병헌 보이콧 찬성해 나이차이 극혐
이산타 보이콧 찬성.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미스터션샤인에 대한 여시와 커뮤 여론이 드라마 실제 내용에 비해 과하게 일방적이고,
그 흐름에 따르지 않으면 무식한 매국 친일 식민사관론자 취급하는 것"을 반박하고자 함이야.
내가 처음 미스터션샤인이 식민사관이다, 왜곡이다 하는 글을 보고
국민청원도 함께 하면서 보이콧했어.
그 후 난 미디어의 친일적 행보를 비판하기 위해 미스터션샤인을 정주행 했어.
참고로 나는 1차원적으로 반일감정만 고취시키고
허술한 독립운동 묘사, 식민통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넘어갔던 드라마 '각시탈'을 좋아하지 않아.
영화 '암살'도 독립운동가들 내부의 실수로 '드라마틱하게' 비극으로 끝나고
친일파가 가장 영향있는 악역으로 나오기 때문에 독립운동영화라고 생각하진 않아.
'귀향'도 위안부 고발을 가장한 한국남자감독의 포르노적인 영화였다고 생각해.
한국 일제강점기를 다룬 작품들은 이렇게 아직도 완벽하지 않고 허술해.
어쩔 때는 친일파나 변절자들을 너무 리얼하게 그려내서
그 사람들의 그릇된 선택에 시청자들이 설득당할 때도 있어.
"그 당시에 막상 살았다면 난 친일파를 욕할 수 있을까? 나도 소극적 친일을 하지 않았을까?"
연출로써 변절자에게 과하게 이입하게 만드니까, 우리 머리속에는 은근한 합리화가 스며드는 거지.
하여튼 처음 미스터션샤인을 욕하려고 봤던 나는
미스터션샤인이 "한국 기존 항일드라마와 비슷하구나. 어떤 면에선 오히려 좀 더 낫다"고 판단했어.
그래서 이 드라마에 대한 너무나 과한 오해를 풀어보고자 해.
이 글의 요지는 "김은숙 작가는 절대 식민사관, 친일 성향이 아니다.
이 드라마는 항일드라마다. 애국적인 여시들이 이 드라마가 전세계 수출된다고 망했다고 염려할 필요 없다"는 것.
일단 욕먹었던 드라마 설정들부터 짚고 넘어갈게.
(1) 백정 출신인 구동매(유연석)는 출신때문에 차별하고 무시한 조선, 조선인들을 증오해.
그래서 일본으로 건너가서 낭인이 돼 조선으로 돌아와.
(2) 한편 친일파 이완익은 조선을 미개하다고 생각하고 고종은 백성을 버렸다며 조롱하고
이토히로부미에게 나라를 팔겠다고 스스로 친일파가 됨.
이 때 이 설정들의 문제점이 뭐냐면,
저 캐릭터들이 '조선인들이 스스로 왜구가 되어 조선을 망하게했다.'라는 식민사관 논리에
힘을 보태준다는 거야. 나는 이런 설정을 옹호할 생각이 없어.
왜곡이 맞고, 설사 이 인물들이 당시에 실제로 그랬다 할지라도 이걸 한국미디어가 다루는 건
친일을 합리화하는 짓이라고 생각해. 작가가 그런 의도가 없었더라도 아무 개념없이 왜곡을 받아들인 거라고 생각함.
다만 이 이후 제작 측은 구동매의 설정을 수정하고 드라마를 전개했는데,
계속해서 다양한 식민사관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타파하는 것을 보여줘.
이 점에서 작가가 불순한 친일 성향으로 설정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거고.
드라마의 주요 서사는 하나로 말할 수 있어.
'백정, 천민, 노비 출신의 조선인들이 조선을 경멸하고 미국인, 일본인을 자처하지만
의병 고애신(김태리)을 통해서 자신의 오해와 사상을 바꾸고 조선인으로 돌아가 항일 의병을 돕는다"
(1)우선 이병헌은 노비 출신으로 조선양반 가문때문에 가족을 잃고 미국으로 건너가.
조선으로 돌아와서는 복수하려고 하고.
하지만 김태리를 만나면서 자신이 받았던 고통, 신분제의 병폐를 감수하고 조선에 복수를 하지 않기로 해.
복수의 방향이 일본으로 가야 맞다고 판단하지. 초반과 후반 캐릭터가 180도 달라져.
(2)장포수라는 인물 또한 같은 흐름을 겪어. 어릴 때 이완익이 '조선왕은 천한 니들을 버렸다'라고 하는 말에,
이깟 조선 망해도 싸다며 황제를 죽이고 싶어해.
하지만 어떤 기회로 고종의 최측근 경호를 맡게 되고, 자신의 오해를 깨닫고 고종과 조선을 지키는 사람으로 변해.
(3)구동매(유연석)도 이런 똑같은 수순을 밟는 인물이라 처음에 '변절한 백정'으로 나온 듯 해.
구동매는 본인 생애 자체가 오류인 걸 알고 여주인공 고애신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
드라마 내용상에서도 불편한 내용 없도록 의병을 훼방놓는 장면은 넣지 않았고 오히려 의병을 살려줌.
(4)조선의 위기에도 자기들 배부르기만 급급했던 높은 양반네도 등장함.
그의 자식 김희성(변요한)은 처음에 조선을 무력하게 보고 일본에 팔려나가는 조선에 아무 감정을 갖지 않아.
하지만 김태리를 만나면서 다른 인물들과 같이 자기 생각을 고쳐먹고 의병을 도울 신문사를 차림.
드라마 내 등장인물들이 모두 이런 수순을 밟는데
초반 캐릭터들의 조선을 괄시하는 태도, 자기들끼리 신분차이로 분열하는 모습 때문에
드라마가 더 욕을 먹은 게 아닌가 싶어.
하지만 그 캐릭터들이 반성하고 각성하고 항일이라는 한 방향으로 합심하는 게 드라마 초점임.
"조선은 점점 더 위태해져 갈거요. 수나 놓으며 꽃으로만 살아도 될텐데.
내 기억 속 사대부 여인들은 다들 그리 살던데."
"나도 그렇소. 나는 꽃으로 살고 있오. 다만 나는 불꽃이오.
거사에 나갈 때마다 생각하오. 죽음의 무게에 대해.
그래서 정확히 쏘고 빠르게 튀지.
양복을 입고 얼굴을 가리면 우린 얼굴도 이름도 없이 오직 의병이오."
김태리 역할이 꽃으로 살길 거부하고 의병활동을 하는 고애신이야.
처음엔 '나는 다른 양반들과 다르다, 나는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 않는다'하는 선민의식이 있지만
후에 신분제에 대한 자기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애기씨' 신분을 버리게 되지.
'조선'을 상징하는 주인공이고, 성격, 대사 모두 주체적이야.
무력하거나 의존적이고 패배적인 장면은 하나도 없어.
기존 여성캐릭터들과 전혀 다르게 인생 서사가 탄탄할 뿐더러 절대 남자주인공들의 도구적 장치가 아님.
드라마 속 여성인물들 모두 페미니즘적인데
친일논란으로 조명받지 못한 게 정말정말 아쉬워.
약혼자 김희성은 언급했듯 부정한 양반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조상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사과하고 다니고 나라를 위한 신문사까지 차리게 돼.
본인이 입는 척 하며 정혼자 고애신의 의병활동용 양복을 맞춰줌.
그리고 그 양복을 입고 고애신은 일본군에게 잡힌 김희성을 구해줘.
특히 드라마에 대한 비난 중, 전범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친일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아.
하지만 전범기와 대한제국 태극기가 나올 때 그 연출방식은 굉장히 대조적이고,
전범기 장면에 우호적인 장면은 절대 없어.
위 장면은 고종이 이완익을 통해 이토히로부미와 일본군들의 환각을 보는 장면임.
일본이 궁까지 점령할 것이란 직감을 한 고종을 표현한것.
이 장면 외에도
이렇게 악역 일본장교 뒤에 일본기를 깔면서 상징성을 드러낼 뿐
찬양하는 식의 전시가 아님.
고종이 등장할 땐 대한제국의 태극기를 등장시킴.
이때 연출은 당연히 우호적이야.
드라마에서 내가 칭찬하는 점 중 하나는
고종을 무력하고 무심한 왕, 패배한 왕으로 그리지 않는다는 점이야.
여태까지 고종을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그려낸 드라마가 몇이나 될까?
한국인들 머릿속에도 있는 전형적인 식민사관이
"고종이 무능해서 조선이 망했다"잖아.
비록 실제 역사결과적으로는 고종의 활약이 성공하지 못했고 티나지 않았던 건 맞아.
하지만 고종을 무능력하다고 무시하는 건 일본이 의도한 식민사관에 따르는 사고임.
미스터션샤인에서 고종을 '함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회를 기다리며 일부러 빠져주는'
하지만 절대 일본의 의도대로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굉장히 보여줘.
비자금을 직접 찾으며 친일파 대신을 응징하기도 하고
일본 세력에게 절대 비위맞춰주지 않음
"들으신바와 같이 경의원 총관이라는 자가..."
"일군대좌, 대좌의 본국에선 어떨지 모르나
여기 대한제국에선 여기 대한제국의 궁에선
첫마디도 짐이 먼저 하문도 짐이 먼저 호통도 짐이 먼저다."
"일군대좌, 대좌는 지금 총검을 소지한 채 한 나라의 정전에 들었다.
내 비록 약소국의 군주이나 일개 군좌정도는 이 자리에서 쳐죽여 법도를 바로 세울 수 있음이다"
(장포수)"폐하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안다. 허나 일군을 그리했으면 짐을 지킨 것이나 진배없다.
총관의 이력을 안다. 그 때도(어릴 때에도) 총관은 짐을 지키고 있었다.
허나 난 그 때 그들을 지키지 않았다.
짐은 사과하지 않는다. 짐은 사과하는 자가 아니다. 하여 오래 부끄러웠다."
장포수에게 백성을 지키지 못했음을 반성하는 고종.
장포수는 고종을 죽이려던 마음을 고쳐먹고 힘을 보태주기로 결심함.
"경은 두렵지 않은가?"
"폐하, 신이 가장 두려운 것은 싸워보지도 않고 대한이 일본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옵니다.
한 이방인이 말하길, 빼앗기면 되찾을 수 있으나 내어주면 되돌릴 수 없다 하였사옵니다.
하여 신은 싸울 것입니다. 쉬이 손에 쥘 수 없음을 보일 것입니다. 미움 받겠사옵니다.
하오니 부디 신을 칼날 삼으시고 폐하 백성과 함께 싸워주시옵소서."
"경은, 오늘도 싸웠구려."
일본에게 나라를 팔아먹는 대신들만 있는게 아니고
충직한 대신을 등장시키는데
대신덕분에 고종과 의병들이 함께 일을 도모함.
실제로 고종의 은밀한 첩보기관이었던 제국익문사를 드러낸 듯 함.
또 하나 욕먹은 점은, 조선인들끼리 나쁘게 나온다, 일본이 아닌 친일파만 부각된다
이거였는데, 드라마에선 이완익이 보스몹이 아니야.
드라마에선 아무리 친일파여도 진성 일본인과 급이 다르다는 걸 보여줘.
귀족 출신 일본대좌 모리 타사키가 등장해서 본격적으로 이완익에게 식민통치를 논함.
"내래 조선인들을 기가 막히게 다루거든.
조선인들은 다루기 쉬운 종자요.
배만 안 굶기면 알아서 꿇고 사탕이라도 하나 물리면 알아서 기고
나머진 매가 약이지."
조선인은 미개하다고 다루기 쉽다고 생각하는 친일파 이완익.
기존 항일드라마의 악역들은 딱 이정도까지의 수준으로 나오지.
하지만 일본인 타카시는 더 고차원적으로 정신개조론을 이야기해.
"조선은 왜란 호란을 겪으면서도 여태껏 살아남았어요. 그 이유가 뭔지 알아요?
그 때마다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숨을 내놓죠. 누가? 민초들이.
그들은 스스로를 의병이라고 부르죠.
임진년의 의병이었던 자의 자식들은 을미년의 의병이 되죠.
을미년에 의병이었던 자의 자식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이완익) "오합지졸 역도 아새끼들이 무슨... 의병 간나 새끼들이 그리 대단했으면 지금까지 내가 살아있겠나"
"그러니 문제잖아. 매국노 하나를 처단해서 화를 풀기보다 그에 밑질 결과를 생각한다는 것이니까.
난 임진년 내 선조들이 조선인들에게 당했던 수치를 반복할 생각이 없어.
의병은 반드시 화가 돼. 조선인들 민족성이 그래.
하야시 공사가 본국으로 돌아올 때 '일한의정서'를 들고올거야.
장담하는데 조선인들은 목숨을 내놓고 달려들어.
자, 그럼 지금부터 무얼 해야 할까.
정신. 조선의 정신을 훼손해야지. 민족성을 말살해야 한다고.
난 그런 일을 할거야."
"앞으로 당신이 해서 안될 두가지만 명심해. 방해. 반말.
그러니까 말을 놓지마 조센징. 난 예의없는 걸 아주 싫어하거든.
특히 출신이 천한 조센징은."
한방 먹은 친일파 이완익.
조선을 손에 쥐려고 하는 건 같아도 근본은 다르다는 걸 직감함.
"임진왜란에 참전했던 쇼군 가문 중에 모리라는 성의 귀족 집안이 있소.
모리 가문은 일본 보수세력들이 주장하는 정한론을 따르는 가문인데,
정한론은 조선을 정벌함으로써 일본 내부의 혼란을 잠재우자는 위험한 주장이오."
"그가 조선에 들어왔다는 것은 결국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단 얘기요."
정한론을 언급하면서, 일본이 조선을 자발적으로 침략한 것을 알려줌.
드라마의 태도는 내내 이런 식이야.
일본의 개화론, 정한론, 식민사관 아무것도 지지하지 않고
드라마 내에서 계속 반박함.
다른 얘기지만
선한 미국 선교사들이 등장하고
남자주인공이 겉으로 미국 군인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친일보다는 친미가 아닌가 하는 말을 하는데
마냥 친미라기에는 미국을 조선의 침략자로 명시한 내용도 많아.
1화에 처음으로 나온 싸움이 (내생각엔 제너렬셔먼호 사건)
미국이 조선을 침략해서 백성들이 맞서싸운 전쟁이라는 점도 그렇고
유진초이(이병헌)가 조선에 갈 때 루즈벨트 대통령이
"상냥한 말과 커다란 채찍을 들고 조선으로 가게."
라고 하는데 이장면에서 미국의 이중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속내를 알수 있어.
조선을 깔보면서
자기 불치병은 조선 한의사 손에 맡기고 한방으로 치유하는 이완익을 꼬집는 장면
드라마 시대 상 일본에 결국 합병될 수 밖에 없는 결말이지만,
중간 중간 일본군을 계속 응징하고
미션 하나 하나에 대해선 절대 실수하고 패배하지 않음.
패배주의적으로 조선이 망한다라는 서사가 아니야.
특히 주인공들이 가담한 의병 안에서 자기들끼리 단결되지 않아 실수한다던가,
누가 변절한다던가 하는 장면이 없어.
꼭 항일단체에는 단지 극적인 효과를 위해 내부 잘못으로 일이 틀어지는 클리셰가 있는데
이런 연출이 식민사관만큼 위험하다고 생각해.
"조선인도 아니다. 일본인도 아니다. 개죽음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게 말이야. 역사에 어찌 남으려고 그리 극악무도하게 살았는지 원.
부끄럽지 않아야 해요. 옳게 살아야 합니다."
"옳습니다. 세상에, 폐하께 눈 똑바로 뜨고 일본 귀족 작위를 받겠다고 했다더이다."
"제명에 죽었으면 나라도 팔 자 아닙니까. 만고의 역적이 따로 없습니다."
실제 을사오적이
가상인물 이완익의 친일을 욕하는 장면.
국뽕 낭낭
결론적으로 나는 이 드라마를 친일드라마가 아닌 오히려 반일드라마로 보고 있어.
이병헌때문에 보이콧하는 것은 이의 없어. 나이차이 때문에 이산타때문에 거부하는 건 당연해.
하지만 부정확한 정보, 처음의 막연한 드라마에 대한 반감때문에
여시 여론이 너무 과하게 미스터션샤인을 매도하는 것 같아서 글을 써.
미스터션샤인 시청률이 드라마 종합 시청률 1위라는데
그 많은 전국의 시청자들이 정말 일본에 우호적이고 역사의식이 없고 우리들보다 무식해서
그 드라마를 '재미'로만 본다?
미스터션샤인 보는 사람은 믿고 거른다?
나는 욕먹을 거 감수하고 내 의견 말해봤어.
난 어차피 식민사관을 따르는 친일도 아니고 오히려 혐일이고 국뽕인 한 여시일 뿐임...
내 글을 읽어보고 한번 본인이 판단했으면 좋겠어.
@Rhythm after Summer
여성이 조선을 상징하는 주인공이고 주체적인 페미니즘적 인물이라면 좋지. 좋은데 초반에 역사왜곡 부분으로 시작한건 팩트였고, 친일드라마가 아니라고 의견내는 글에 친일논란으로 캐릭터의 주체적인 부분이 조명받지 못한게 아쉽다고 포커스를 돌리는 부분은 뭔가 싶어. 그리고 의병장 도공이 '착한'설정의 일본인 도공을 제자로 들이고 있다는 부분은 반일감정이 심한 그 시기와 안맞는거 같아. 이런 캐릭터의 얽힌 서사 부분도 은근한 친일을 녹아들였다고 생각해. 그런 착한 설정의 일본인이 굳이 필요했을까?
‘착한’ 일본인이 나오면 친일이고, ‘친일하는 조선인’이 나오면 역사왜곡? 그럼 그 시기와 스토리가 안맞는다는 이유로 친일하는 조선인, 착한설정의 도공을 없앤다면.
우리 역사에 조선이 비틀거렸던건 친일하던 조선인의 영향이 아예 없었던거고, 한국을 도왔던 도공이 1명조차 없었던 일이 되는건가? 왜 실제로 있었던 일들마저 덮고 스토리를 진행시켜야 되는지? 이 드라마자체가 특별한 소수가 주인공이되서 내용을 그려나가고, 친일파를 제거하고 조선을 지키는 내용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정의롭고 희생하는 조선인이나와서 나쁜일본인을 물리치는 스토리에 집착할건지..
@휴르라라랄 그 시기에 한국을 도왔던 일본인 도공이 있었던거야? 사실과 무관한 스토리에서 굳이 착한일본인을 넣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내가 말했듯 그런 서사도 친일이 녹아들었다 생각하는 부분이라... 초반 역사왜곡으로 써진 부분은 팩트였고 그게 싫어서 안보는 사람들도 예민하다고 몰아가는게 더 취좆같은데... 너가 받아들이는 정의로운 희생조선인 나쁜일본인 스토리에 집착하지말잔 말은 받아들이긴 힘드네... 물론 이병헌만으로도 불매할 이유는 충분한거같아..,, 드라마 볼 사람은 보고있고 반일조선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나는 거기에 집착하지 말라고까지 들을 이유없는데.?
@더치는페이스 물론 이병헌만으로 불매하는거 말린적은 없는거같아.. 그건 내가 답글남긴거랑은 별개의 이야기네..? 나는 조선출신의 일본인 도공 기사도 봤기때문에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라 생각해서 댓글남긴거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과 싸우면서 정의로운 드라마는 많이 봤잖아..?그래서 조선팔아넘기려던 친일파 얘기는 쉬쉬하면서 생략하고 친일파들이 어떤식으로 나라팔아먹었는지 나온 드라마가 몇이나될까 그래서 위험한 시도라는거지. 뭐 그런부분에서 친일이 녹아들어서 그 드라마보는 모든 시청자들이 취좆이라고 생각하는 너도 예민한 것 같네. 집착하지 말라고 한거는 사과할게ㅎㅎ
@더치는페이스 글구 초반 역사왜곡이 어느부분을 말하는건지?
@휴르라라랄 뭐지..? 굳이 지난 글에 답댓까지 썼으면서 하고싶은 말만하고 꼬아서 받아들여서 비꼬고 난리임...? 내가 뭐때매 불매하는지 알고 답글남긴거랑 별개의 이야기네 이럼? 내가 구구절절 불매의 이유를 알리고 불매의 이유를 인정받아야함?ㅋㅋ 나는 그냥 좁뽄처리하는 드라마가 좋아 그래서 많이봤어도 계속 보고싶네 위험한시도를 왜 민감한 주제에서 시행하는지를 모르겠다고 나는ㅋㅋ 그리고 드라마 보는사람들이 불매하는 사람들한테 안본 사람들이 그런소리한다, 한부분만 보고 스루한다~ 이런 글들이 많이 봐서 오히려 역으로 취좆한다는 소리였는데 이해를 잘 못했나보네.. 나는 드라마 본사람들 취좆한단 소리가 아녔음..
@휴르라라랄 해외수출에서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한테 모든 조선인이 정의롭고 희생하진않았고 모든 일본인이 나쁘진않았네라고 전달되는게 좀 불편하다 생각해 그게 너가 말하는 그런사람들이 있었던거와 별개로. 그리고 초반 역사왜곡은 너가 찾아보면 충분히 찾아볼 수 있을거같은데..
@더치는페이스 응 초반 역사왜곡에 관한 기사 다 찾아봤지 근데 기사들도 이 드라마에대한 왜곡이 있더라고 예를들어서
@더치는페이스
@더치는페이스 이런내용들인데 역사를 훑어보면 저 시대에 학당에 다니는 여성들은 신분이 다 낮았고,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신이는 교육을 받기위해서 가족들, 백성들한테 욕먹어가면서까지 학당에 다녔던 신여성인데 기사에서는 마치 러브를 꿈꾸면서 학당에다녔다고 하더라고 ㅋㅋㅋ나머지도 말도안되는걸로 트집잡는 내용도있고 그래서 난 너가 어느걸로 역사왜곡을 말하는건지 궁금했어. 우리가 의견이 안맞았던건 너는 모든 조선인이 정의롭지않았다는 내용과 좀 위험한 시도에서 불편함을 느꼈던거고 나는 그래도 솔직한 시도가 나쁘지않았다는 생각에 부딪혔던 것 같아.
@휴르라라랄 초반 구동매 캐릭터에 대한 역사왜곡 부분도 팩트였고 그 부분이 논란돼서 그런 의도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캐릭터 수정 부분이 이뤄진것도 팩트인데 그게 의도였던 아니던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 내가 드라마 보는 사람 취좆할거임~~ 이런 것도 아니고 내 기준의 친일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는데 그 시기 그런사람이 없던것도 아니다, 위험한 시도도 할 수 있지.라고 하는건..... 그냥 내 나름의 불매할테니 스루해주라..
@더치는페이스
@더치는페이스
@더치는페이스 뭐 구동매 캐릭터의 역사왜곡이라하는데 흑룡회에 있었던 친일파 있었던건 사실이니까^^ 흑룡회를 무신회로 바꾼건 흑룡회가 실제 있었던 단체고 너무 직접적으로 접근해서지 흑룡회에 조선인 친일파가 없었다는건 아냐 ㅎㅎ 애초에 드라마에서도 구동매는 우익단체 밑에서 일하고 있는거 숨기지않고~ 아주 사실적인 인물이고 실제 역사를 기반해서 나온 역할이지 ㅎㅎ쉬쉬하는게아니라~ 뭐 그냥 역사왜곡은아니라고
@휴르라라랄 ㅋㅋ진짜 하다하다 불매하는 이유를 찾아보게 하네 (이병헌 제외) 굳이 스루해달라고 했는데 ^^<비꼬면서까지 역사왜곡아닌 드라마다 그렇게 이해시키고 싶음? 볼사람은 보시라고요
@휴르라라랄 그니까 사실기반 드라마가 아니면 아예 무관하게 가던가 구동매같은 아주 사실적인 인물이고 실제 역사를 기반해서 나온 역할을 굳이 선택적으로 ?
@휴르라라랄 끝까지 자극적이다 이러네 ㅋㅋ 어 ~내기준 역사왜곡이 있다 생각하니까 남의견에 스루해주라 누굴 이해시킨다만다 하는 뉘앙스는 꼭 너 의견이 맞다는 거처럼 들리네 ~ 굳이 답댓달아가면서 너 생각 주입시키지 말아주라! ㅠ
@더치는페이스 아 글고 굳이 선택적으로 사실적 인물 하나 ㄴ드라마에 내놓으면 안되는건 또 뭐야~~~ 드라마 자체가 실제있을법한 얘기 하는거지 판타지영화 보는거 아니잖아? 제발 각자 작품받아들이는 마음 존중하자 주입하는건 너인듯 ㅎㅎ
@휴르라라랄 친일부분 , 역사왜곡 있어도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라~ 있을법한 사실이면 사실적이게 보여주면 안되는 건 또 뭐야~ 나는 친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실컷 니의견 답댓까지 달아서 말해놓고 비꼬고 난리치다 각자 존중하자 이러면 되는거임?
난 주입시키고 널이해시키려고 한적없는데? 나는 내가 역사왜곡 친일인 부분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계속 댓달았어..
@더치는페이스 그래서 난 역사왜곡 아니라고 설명댓글단거고 너는 여전히 친일이라 생각하는거자나 결론은 글고 글끝마다 ? 물음표 달아놓고선 내 글 스루해달라는건 뭐야~ 걍 지나가자서로~~
아니 90개 잘했다고 10개 못한게 없어지나 역사왜곡이 너무 컸잖아;;
려시가 의견읗 낼 수도 있나요? ㅋㅋㅋ
역사왜곡에서 나는 이미 포기했다
아 딘짜,, 구구절절 맞는말이다 자기맘에 안드는 한부분만 생각하고 색안경쓰고 작품하나 평가하고, 자기가 싫어하는 작품 보는 시청자들 경멸하고 ㅋㅋㅋㅋ 자기들 인생만 피곤해
@6291730174919 고쳤엉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ㅇㅈ ~~~ 갠적으로 일본여행(우리나라 유물 및 역사관련 여행은 제외) 한 번이라도 다녀오신 분들 매국노드라마 불매요~~ 할자격없긔
미스터선샤인이 친일이라고?미스터선샤인 보고 일본에 선호하는 감정 생겼다는 사람 못봤는데..오히려 반감을 들게하는 항일,반일드라마라고 생각함 오늘자 방영분만 봐도 일본군이 조선의 군인들과 백성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평범하던 조선인들이 모두 의병이 되기 위해 찾아옴 그리고 미스터선샤인처럼 여성을 의존적이지 않고 주체적이고 의병으로 그려낸 드라마는 흔히 볼 수 없음
진짜 마는말 너무 답답함 안본사람들이랑 줄거리모르면 에휴
나이차만 아니먄 봤다 썅
헉
식민사관은 맞는듯
하도 욕하길래 보고 판단하려고 일단 정주행했음 드라마보면서 엥스러운 부분이 있길래 여러가지 내용 참고중.. 일단 이 내용도 참고해야겠네
솔직히 유일한 단점은 이병헌이긴할듯ㅠㅠㅋㅋㅋㅋ근데 현대극이었으면 극중 여자남자 주인공 나이차가 신경쓰였을테지만... 이건 시대극이기도하고, 무엇보다 러브라인보다는 여주 남주 각각 인물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이 좀 더 의미가 있는 거 아닐까..그리고 러브라인 별로 신경안쓰였음 그냥 죽어나가는 조선인들이 불쌍했을뿐.. 근데 이 드라마가 식민사관을 주입시킨다는 말이 있어서 틀린 드라마를 보고 교훈을 얻는 것도 좀 어불성설이기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