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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게시판 간이식 20년차 저희 가족은....
Brian,Seo 추천 0 조회 1,435 21.09.18 18:2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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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18 19:53

    첫댓글 저에게 간을 나눠준 아들 생각에 눈물을 훔치게 되네요
    아버님께서 좀더 계셨음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이글을 읽는 저에게도 느껴집니다
    인간이 최선을 다한다음 나머지는 신의 뜻이라 하더군요
    제 아들도 결혼전인데 맘이 복잡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나날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21.09.18 20:19

    안녕하세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아드님의 간을 받으셨군요. 수술 하신지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보다 그리고 매일매일 더 좋은 모습으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같은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할 수 있는 부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고,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순간은 우리가 어찌 할 수 없기에

    순간순간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적어도 우리카페 회원님들은 전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21.09.18 21:08

    23세에 기증을 하셨군요. 저는 23세에 수혜를 받고 이제 10년 되었습니다 :)

    기증자의 위하는 마음을 알면서도 항상 미안함을 갖는게 수혜자 마음이죠... 그래도 마냥 미안해하기만 보다는 건강관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편이 기증자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감사표현일거라 믿고 있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더 오랜시간 함께하셨음 좋았겠지만, 그래도 작성자님의 기증덕분에 아버님께서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브라이언님도 쭉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1.09.19 01:11

    안녕하세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수술을 하게 되셨군요. 지금은 완전히 회복 되셨지요?

    네 맞습니다. 미안함보다는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는 것이 최고입니다. 더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21.09.19 12:21

    20년 전에는, TV 프로그램이나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진 요즈음과 달리 '간이식'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과 이해도가 높지 않았으리라 여겨집니다.
    간이식 수술의 성공률도 지금에 비해 많이 낮았을 듯싶습니다. 이같은 성공 여부 불투명에도 불구한 간 공여 결정은 눈물겨울 정도로 감동적입니다.
    어제 이 글을 읽고 간을 준 아들의 배를 모처럼 들춰 보았습니다. 수술 후 꿰맨 자국이 전보다 오히려 두툼하게 돌출돼 있어서 마음이 퍽 아팠습니다.
    아들은 괜찮다지만, 아무래도 성형을 검토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술 자국 때문에 자신감과 자존감이 영향을 받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호주 시드니에 계신 온가족의 행복을 축원드립니다. 국내에 계신 우리 간이식 가족 여러분께서도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즐기시길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1.09.19 15:50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그때 당시에는 삼성병원,아산병원 정도에서만 수술이 주로 이뤄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아산병원 이승규 박사님 팀에서 수술하셨습니다.저도 처음에는 수술자국이 커서 성형을 해야 하나 생각을 해봤는데 시간이 지나니 옅어지고 전혀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때수건으로 박박 밀어도 아무 느낌도 없고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아드님에게 꼭 전달해 주세요^^ 한가지 좋은 것은 누군가 저에게 술을 권할때 배 한번 까고 짧게 설명하면 아주 쉽게 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사과까지 받습니다^^

  • 21.09.19 12:33

    잘 봤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0년후 같은 글을
    제가 또 보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1.09.19 15:51

    안녕하세요,

    10년후도 당연하고 20년 30년 후에도 이곳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1.09.19 17:04

    생체간이식 기증자만이 느낄수있는 글이네요.
    저는 막내딸에게 기증받았습니다.
    3년이 좀안되었지만 늘마음이 막내를 생각하면 아픈니다.
    좋은글 잘봐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21.09.20 15:35

    댓글 감사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기증을 하셨을테니 따님은 아주 기분 좋게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1.09.19 23:37

    고생하셨습니다 힘이 되어주시니 감사드려요

  • 작성자 21.09.20 15:35

    조금이라도 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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