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뒤늦게 김국진의 강의를 봤는데, 정말 감동이더군요...
여친과 헤어지고 기말고사에 일년밖에 남지 않은 대학생활을 생각하면서 정말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거 같네요....
"롤로코스터에는 여러분을 지켜주는 안전바가 있다..." (정확히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 안전바는 뭘까요?
그 소리를 듣고 바로 가족이 생각났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전 22년밖에 안살았지만, 인생 롤러코스터는 충분히 타본거 같은데, 제 주위에는 가족밖에 없었던거 같네요...
다만 그 안전바를 무시한 제가 후회스럽기도 하고요...
첫댓글 저는 자신의 의지? 끈기 정도로 생각했어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정도로 생각합니다. ㅎ
그 안전바가 없는 사람도 있죠 시험 하나에 목숨거는 사람도 있고 문제 하나에 목숨 거는 사람도 있고.. 이 사회가 문제인건지 뭐가 문제인건지를 떠나 안전바가 없는 사람도 분명 있어요
저는 부모님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꿈.가족.친구. 세가지입니다.
저는 재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착용하고 있고,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보루... 도전과 모험을 통해 그 가치가 드러넌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부재한 상태에서는 무모한 도전단계에서 마감될 수도 있다는 것.. 솔직히, 인생의 굴곡의 정도가 극심한 것이야 말로 진정한 축복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그 굴곡의 여정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찾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재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당수는 안전바에 대한 믿음을 용기로서 대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법이나 복지체계같은 사회안전망을 말한 것 아니었을까요
위기와 고난이 닥쳐와도 모든 걸 이겨내고 다시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알 수 없는 힘' 이겠죠. '결국 살아야 한다' 라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그 무엇이 안전바라고 생각합니다. 가족, 친구 같은 물리적인 뭔가는 아닌 거 같구요. 하긴 가족, 친구가 물리적인 존재인 것 만은 아니겠지만 자기 안에 있는 '정신적인 어떤 것' 이나 '세상을 흘러가게 만드는 불가해한 작용'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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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이겠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윗분들이 말씀하신것들중 하나쯤은 안전바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과 20대초반까지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고있죠. 그 울타리를 안전바라고 뜻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과 끈기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라고 생각하네요
살아있다는거 자체가 안전바.
친구가 안전바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솔직히 무섭네요.
전 당연히 젊음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것들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강연을 듣는 학생들 공통점은 '젊음'이었거든요. 젊음이라는 안전바가 있기에 도전하고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펼쳐질 시간이 많기에.
숨쉬고 있다는거
안전바 가 있다고 믿는 생각자체가 안전바.
공감가네요 레인맨님 댓글이
전.. 자신감과 감당할수 있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까지가 내가 감당할수 있는 롤러코스터인지를 인지할수 있는..
안전바라는 것은 글쎄요.. 그런 믿음인거 같습니다. 안 좋은 어떤 일이 있어도 죽는 일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믿음. 최악의 상황이 닥쳤다 생각해도 그것은 그저 최악이 아닌 안 좋은 상황일 뿐이라는 믿음. 뭐 그런거 같습니다ㅋ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아무리 급하게 떨어져 나가도 다시 일어설수 있다는 믿음 같은거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무조건적으로 내편이 되어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부모님 아닐까요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